썰
남편과 싸움 창피해서ㅠ말할데도없고
안녕하세요
아휴
남편과 집들어오는길에싸웠는데
답답한데 창피하고… 말할데가 없어서
글 적어봐요 ㅠㅠ
엘리베이터 탄 동안의
대화에요
(오늘 날씨때문인지
평소보다 엘리베이터가 더 더웠음)
엘리베이터 탑승
남편 -여기 에어컨 고장났네
나- 아그래? 여기 원래 에어컨 안나오는거같던데
청정만 되는거같던데 (시원하다고 느껴본적 없었던 엘베)
남편- 아니 여기 송풍이라고 나오는데 안시원하니까 고장낫잖아
나- 송풍이 그냥 바람만 나오는건가보지
집 층수 도착
엘리베이터 내리면서
남편- 아니 딴지걸지말고 고장이 났다니까
나- 내가 무슨 딴지를걸어 나는 엘리베이터가 평소에도 안시원했으니까 에어컨 안나오던거같다는거지
집도착
남편- 엘리베이터가 더워서 에어컨이 고장난거 같다면 아 그런가보다하면되지 이게 대화가 되는거야?
끝이에요 ㅜㅜ
ㅋㅋ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대화당시
딱히 중요한것도 아니고 다툴건 아니라 생각해서
깊게 생각안했거든요
(몇분되지 않았던 시간이기도 했구요)
남편이 자꾸 에어컨이 고장낫네 하길래
‘원래 그렇게까지 시원했던건 아닌거같은데
오늘 날씨때메 더 그런거 아닌가‘
글고 단지외부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엄청 시원해요
남편이 거기엘베랑 여기엘베랑 착각했나
무튼 속으로만 그런 생각 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데
딴지거냐 대화가 되냐 이런 말들을 하니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집들어오고나서는
서로 대화 안하고 있다가
잠자러 들어왔길래
아까 왜 그렇게 안예쁘게 말했냐고 하니까
제가 자기를 화나게 해서
화난걸 표출한거라고
자기가 왜그렇게 말한지에 대해 저보고 생각해보래요
제가 틀린 사실에 대해 두번이나 우긴거고
그래서 자기가 기분이 나빠서 그렇게
화를 낸거라고;;
제가 뭘틀렸냐하니
자기는 (엘리베이터에 에어컨이 있다는) 사실에 기반해서
맞는 말을 했는데
제가
여기 엘리베이터 별로 안시원했다고 두번이나 말하는게
에어컨이 아예 없었다고 말하는거 아니냐고
왜자기말을 안듣고 우기냐고
그래서 자기는 화가 났고 그렇게 말한거라고 했어요
ㅠㅠ
왜 그걸 그렇게 혼자 받아드리고
혼자 판단하고 혼자 화내는거에요?
엘리베이터 타고 6개층 이동하면서
뭘 얼마나 말했다고 ..우겼다고 느끼는지 ..
그말듣는데 그걸로 뭐 굳이 그렇게까지
화를 낸다는게 어이가 없기도 하고
남편논리로 입장바꿔생각하면
제입장에선 남편이 저한테 에어컨 고장났다고 우긴거 어닌가요?
..
무튼 제입장에선 별 싸울 거리도 아닌데
기분나쁜티를 너무 냈다고 느껴서
“그럼 왜 굳이 그렇게 기분나쁜걸 안좋은 단어로 나 들리게 표현하냐 ? 난 나쁜말 못해서 안하냐?” 하고 말하니 (왜막말하냐 듣기싫다 사과해라 따진거)
남편은 “지금 너도 기분나쁘니까 자기한테 따지고 화내는거아니냐 피차 지금 우리둘다 똑같은거아니냐 “ (짜증난다 말하지마라 사과할생각없다)
휴뮤튼 이렇게 싸웠어요
적고보니 더 챙피하네요..
짜치는 싸움………
남편은 약간 대화방식이 유도리가 없다해야하나
한방향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자기관점에서 자기입장만 고수해요;
대화가 안통해서 가끔 싸우면 왜저러나싶어요
뭐 남편도 제가 문제라고 생각하겟죠 ㅋㅋ
음 남편은 오늘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제가 자기말을 잘 안들어준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ㅋㅋㅋ
그래서엘리베이터에서도 저한테 딴지건다 한거같고 ..
ㅠㅠ누가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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