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이 결국 갖는 감정은 복수인거 같아요.

ㅇㅇㅇ(166.47)· 2026.07.25 21:24· 조회 159
저는 초중고를 왕따로 졸업한 30대 남잔데요. 제목에도 썼듯 저같은 내향인이 이런저런 상처를 극복해보려고 노력하다 결국 갖는 감정은 복수인거 같습니다. 음..제 방안에는 다 읽은책 그리고 읽다가 만 책들이 많은데요. 이중 절반은 지식에 관련된 책이고 또 절반은 돈에 관련된 책입니다. 지식에 관련된 책은 교양을 쌓기 위함이라기보단 노력을 해서 사람들과 소통을 잘하고 그래서 인간답게좀 살아보고 싶다는 나름의 제 의지가 담겨있는 책 구매였어요. 근데 최근들어서는 소통을 위한 지식책이 아닌 돈 관련 지식책에 더 많은 돈을 들이는거 같아요.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살아야지란 마음보단 학교에서 동호회에서 회사에서 만난 인간들이 저를 무시한 경우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그 사람들 보란듯이 성공해서 한방 먹여야겠단 마음이 컸던 책 구입이었습니다. 뭔가 노력을 아무리 해봐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는거 자체가 역겹고 혐오스러워서 어느순간 저는 지식을 아무리 쌓아서 소통을 하려고 해봤자 결국 과거부터 쌓인 인간에 대한 이 혐오라는 감정을 씻어내지 못하겠구나란걸 느꼈어요. 어른들이 저에게 다가와서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러라고 할때가 많은데 어리버리해지고 긴장하는 제 모습에 몇번 맞춰주다가 나중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저를 재미없는 사람으로 낙인찍고 돌아서는 그 사람들을 저는 증오 또 증오했습니다.. 남은 인생은 지식은 그저 저만의 취미로 가져가고 돈 공부 돈되는 공부에 미쳐보려고 합니다... 사람은 모순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뻐끔에 광고를 원하시나요?
전자담배·베이프 타깃 커뮤니티. 배너·제휴 문의를 받습니다.
광고 문의brand.partner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