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아빠랑 이별하고나니 내가 상상하던 슬픔이랑 다르다
늦둥이라 어릴때부터 아빠 나이가 많아서
내가 자연스레 상상하던 슬픔은
부모님 빈자리
대들지말걸
잘해줄걸
사랑한다고 말할걸 이정도 인데
아빠가 22년도에 돌아가셨는데
지금까지 울컥 울컥 눈물을 흘리곤 하거든??
뭐때문에 우는줄 아나…??
겪어보지않으면 몰랐다…
아빠가 우리 위해 돈버느라 못 누렸던 것들
아빠가 못 먹은 것들 못 본 것들
못 입은 것들…
오래된 집에서 좋은집으로 이사 못 간거
이런거에서 슬픔이 오더라…..
내가 나이가 들수록 돈 벌고 잘 살아갈수록
나는 하는데 아빠는 못한 것들
내가 맛있는거 먹고 집 알아보러 다니고 해외여행 다닐때 그럴때 슬픔이오더라
부모님 살아계실때 최대한 많은걸 함께했으면해
나처럼 후회하지말고…

댓글 3
ㅊㄴ(115.161)9시간 전
난 항상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그래도 부족하더라. 해도 해도 또 해도 부족한게 사랑한다는 말인 것 같아.
akdr(188.16)8시간 전
참..... 그래. 그렇더라고. 누려보지 못하셨던거에서 울컥하더라고.. 난 좋은거 보러갔을때 좋은풍경 보고있을때.. 나를 모르는 이들은 나의 글썽해진 눈을 보고 감수성이 대단하다고하는데 그 풍경이 멋져서가 아니고 그 멋진걸 못보시고 꿈만 꾸시던... 그생각에 울컥..
ㅁㄴㅇ8시간 전
그니까 슬픔 포인트가 완전 다르네.. 좋은거 누릴수록 더 아빠 생각나는거 팩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