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광주시장 “민선 9기, 규제 감내 끝내고 ‘직통도시·AI 융합 거점’으로 대전환”

Aasd(216.158)· 2026.07.21 07:50· 조회 216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공급 이슈에 “3만 호 AI 스마트 신도시 등 국가 프로젝트 유치로 보상받을 것” 취임 기자회견서 소통·성과·실용 3대 가치 발표… 교통 난제 해소 및 복지 네비게이션 구축 등 약속 ai이미지 [배석환 기자]=경기도 광주시가 ‘희생과 규제의 도시’에서 ‘수도권 동남부 첨단산업의 거점’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민선 9기 출범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 운영의 핵심 철학과 분야별 5대 목표를 발표하는 한편, 지역의 최대 현안인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 문제와 교통 난제 해소, 3만 호 규모의 AI 스마트 신도시 조성에 대한 명확한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9기 광주시는 시민과 약속을 지키는 시정,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며 “행정의 기준을 소통, 성과, 실용에 두고 도시의 외형보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은 ‘시민과 직통하는 광주’로 정해졌다. 박 시장은 ▲통하는 직통 도시 ▲시민이 행복해지는 도시 ▲융합으로 커가는 도시 ▲교통이 뚫리는 도시 ▲일과 삶이 어우러지는 도시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박 시장은 광주시가 수십 년간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해 중첩규제를 감내해 온 점을 언급하며,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희생만 하는 도시로 남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단순히 지원금 몇 푼을 더 받는 수준이 아닌, 광주의 미래를 바꿀 3만 호 AI 스마트 도시 조성, AI·반도체 R&D 및 인재양성 기능 유치 등 국가 차원의 굵직한 프로젝트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자회견 주요 질의응답 (Q&A)]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AI 스마트 자족도시 구상, 용수 공급 협상 전략, 교통 체증 해소 방안, 지방재정 및 언론관 등 광주시정 전반에 걸친 송곳 질문이 이어졌다. Q. AI 스마트 자족도시 및 3만 호 신도시 구상 Q. 광주시가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AI 스마트 자족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실현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 박관열 시장 - “광주는 지난 50년간 난개발과 규제 속에서 고통받았습니다. 3만 호 규모의 신도시 조성을 빼놓고는 광주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 신도시는 단순한 주택 공급용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기업과 연구소, 청년 창업이 어우러지는 ‘역세권 중심의 AI 스마트 자족도시’가 될 것입니다. 3만 호 신도시 조성이 성공해야만 광주의 도로망 확충과 편의시설 조성, 나아가 지하철 연장 시대까지 열 수 있습니다.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반드시 성과를 내겠습니다.” Q. ‘직통시장실’ 운영 현황 및 소통 방식 Q. 취임 후 운영 중인 ‘직통시장실’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해달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나? 박관열 시장 - “직통시장실은 말 그대로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행정과 즉시 연결하는 시스템입니다. 공직자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민원을 듣고,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답을 드립니다.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시청으로 가져와 조속히 이견을 좁힌 뒤 기한을 정해 해결해 드립니다. 민원이 접수되길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현장을 먼저 찾아가 해결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Q. 재정 확충 및 경기도 공동세원화 제안 입장 Q. 재정 마련 구상과 더불어, 최근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원화 논의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박관열 시장 - “지방세수 체계 개편은 정부와 도 차원의 논의 사안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단독 추진하기는 어렵습니다. 도지사의 법인세 교부 방식 변경 제안에 대해 현 시점에서 선뜻 동의하기는 곤란한 측면이 있습니다. 광주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대응기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가 전략산업 및 청년·미래 투자 기조에 발맞춰, 광주시가 담당할 수 있는 첨단산업 역할을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미래대응기금을 적극 가져오겠습니다.” Q. 용인 반도체 산단 용수 공급 및 정부 협상 전략 Q. 용인 반도체 산단 용수 공급 문제로 1인 시위까지 벌이셨다. 정부 피드백은 어떠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우선적으로 요구할 핵심 조건은 무엇인가? 또한 용수 공급에 따른 광주시의 불이익은 무엇인가? 박관열 시장 - “용수 관로 공사로 인한 장기간의 공사 불편, 생태계 영향, 반도체 관련 차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 등 광주시민이 감수해야 할 부담이 큽니다. 협력은 필요하지만 희생이 강요되어선 안 됩니다. 저희는 정부에 3가지를 명확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첫째, 3만 호 규모의 AI 스마트 신도시 조성, 둘째, 첨단산업 및 AI·반도체 데이터센터/연구개발 기능 유치, 셋째, 통합 물산업 및 스마트 교통 시스템 지원입니다. 광주를 용인이나 판교와 어깨를 견주는 국가 산업의 주역으로 만들겠습니다.” Q.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Q.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 체감 복지를 약속하셨는데, 시민들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 박관열 시장 - “핵심은 ‘복지 네비게이션’ 구축입니다. 지금까지의 복지가 ‘시민이 직접 신청해야만 받는 복지’였다면, 앞으로는 행정이 빅데이터와 시스템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는 ‘먼저 찾아가는 복지’로 전환됩니다. 출생, 돌봄, 교육, 취업, 은퇴에 이르기까지 일상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Q. 교통 체증 및 남한산성 주말 교통 난제 해소 Q. 광주시민들이 길 위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다. 특히 남한산성 등 주말 상습 정체 구간에 대한 해결책이 있는가? 박관열 시장 - “교통 문제는 광주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경강선 출퇴근 셔틀열차 추진, 광주형 올빼미버스 도입, 스마트 교통기술을 활용한 신호 체계 개선 등을 차근차근 실행하겠습니다. 남한산성이나 3번 국도 진출입로 등의 정체는 광주 전체 도로 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버스 배차 및 대중교통 수단 확대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3만 호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도로망 확충 및 궤도 교통 수단 도입을 적극 검토해 시민들의 출퇴근길 시간을 돌려드리겠습니다.” Q. 언론관 및 시정 임하는 각오 Q. 시장님의 언론관과 함께, 민선 9기 광주시정을 이끌어갈 임기 임하는 각오는? 박관열 시장 - “언론은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임과 동시에 시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언론 차별 없이 건전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저는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시장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흙수저로 자라 숱한 실패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어섰듯이, 각종 규제로 묶여있던 광주를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는 대전환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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