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한자루씩 싸주시는 부모님

ㅁㅁ· 2026.07.26 21:06· 조회 292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 집에 가기만 하면 매일매일 싸우게 되는데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세요 그래서 더운데 땀흘리며 엄청 고생하시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뭐라도 챙겨드리고 싶고 해서 갈 때 마다 몸에 좋은 거 몸보신 되는 음식 같은 것도 사가고 용돈도 챙겨 드리고 하고 있어요 그럼 부모님은 좋아하시고 그래서 뭐라도 챙겨주고 싶으신 맘 알아요.. 근데 저는 혼자 살고 있는데 농사 짓고 팔고 남은 감자를 한박스씩 주거나 고추도 한자루 가지도 한자루 마늘도 한자루씩 족발뼈를 3~4kg씩(집에서 일 하고 와서 삶아먹는 것도 한두번이지 한계.. ) 주세요... 제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이라.. 그래서 처음엔 좋게좋게 설명을 하는데도 고집을 부리시면서 주세요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걸 줘라 말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말 해도 본인말만 하세요ㅜㅜ 저혼다 다 먹지도 못하고 썩어서 갖다버리는데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갈 때 마다 싸우게 돼요ㅠㅠ 감자 가져가라 하시면 나는 괜찮아 다 먹지도 못하고 한두개도 아니고 한 박스는 나 혼자 사는데 다 먹지도 못하고 썩혀 버린다 말하면 끝까지 고집을 피우시면서 가져가라고 그래서 싫다 가져가라 싫다 가져가라 나중에는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둘다 포기를 안 함... 저는 집 올 때 받기 싫어서 거의 도망치다싶이 해서 오게 되고 여태 집에 갈 때 마다 저래요 매번매번 그래서 집에 가기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저럴 때 마다 정말 화가 미친 듯이 나고 분노 조절이 안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가져간 거 지인들 나눠드리거나 헐값에 팔아보기도 하고 했는데 너무 많으니 그런것도 귀찮고 못할짓이더라구요.. 몇십년째 저렇게 집 갈 때 마다 반복인데 어찌 할까요ㅜㅜ 돌아서면 미안하고 고생하고 하시는 거 알아서 언성 높이고 화낸 거 미안하고 매번 그래요ㅜㅜ 나중에는 받고 싶어도 못 받는 날도 있을 거란것도 알고 있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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