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예랑의 무한사랑이 지쳐요ㅠ
예랑은
조금 끈질기게 헌신적으로
7개월을 쫒아다녔고
연인이 되었고 결혼을 앞두고 있어요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딸바보 처럼
애지중지 아껴요
근데 저는 이게 너무 지쳐요
요 근래 일을 풀어보자면
저는 달걀후라이 반숙파 예랑은 완숙파에요
식당에서 달걀후라이 보다 난 반숙이 좋은데
완숙이네 이 한마디 했더니
3일 뒤 만나는 날 계란장을 해온거에요
갑자기 왜? 라고 하니
반숙 계란후라이 좋아하잖아
반숙 계란장 해왔어
저는 계란장 안 좋아 하거든요..
비린것에 취약해서 반숙계란에 간장 절여지면
특유의 비린맛이 느껴져서 안 먹어요
간장게장 새우장 다 비려서 안 먹습니다
이건 예랑도 알고요
나 계란장 안 좋아 하는데?
그 때 식당에서 반숙 좋아한다며?
달걀후라이 먹을 때 반숙으로 먹는다는거지..
그래도 이거 만드느라고 집안 난장판 되고
블라블라
만드는 과정을 막 얘기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좀 짜증이 났어요
내 생각이 아닌 본인 생각대로
해석해서 저를 위한 무언가를 해주는데
늘 이런식이어서 짜증이 났고
예랑은 본인대로 서운해서 삐지고..
그래도 예랑이 해준거니까
진짜 너무 비렸는데
억지로 먹으면서
사진도 여러장 찍어서 쌍따봉 날려서 카톡으로 보내고
아깐 짜증 부려서 미안해
진짜 맛있다 이런식으로
막 호들갑 떠니까 기분이 풀렸어요
또 퇴근하고 열무김치를 담구고 있다는거에요
다듬어서 씻어서 절이고 있고
양념 만들고 있고
쫌 이따 물 다 빼고 버무릴거라고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 사진 찍어서
제게 계속 보냈어요.
그게 밤 10시 였는데
본인 예상으로 12시에 끝날것 같대요
저는 너무 졸린데
예랑은 나 주겠다고 저러고 있는데
먼저 자면 또 삐질것도 같고
예의도 아닌것 같아서
예랑에게 자려고 했는데 먼저자기 미안해서
청소하고 머리감고 자야겠다고 했어요
예랑도 알겠다고 했고요
집안 정리정돈도 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머리감고 샤워하고
스킨케어 뷰티 디바이스하고 하니까 얼추 12시 되었고
핸폰 보니 메세지랑 사진이 엄청 와있더라고요
버무리는 과정 통에 담고 치우고 마무리 하는 사진등
예랑에게 전화 했더니
전화를 안 받더라고요
십분 전 까지 사진 보내놓고
십분 만에 잠들에 버렸나?
싶어서 전화 한 번 더 하고 안 받길래
메세지로 녹초가 돼서 잠들었나보다
고생했고 맛있겠다고
잘 자라고 했어요
근데 느낌으로 뭔가 이상했는데
역시나
알고보니 삐져서 일부러 안 받은거 였어요
새벽에 연락이 왔더라고요
갑자기 머리감고 집 정리 하는것도 이해가 안 가고
2시간 걸린것도 이해 안 가고
나는 너를 위해 김치까지 담구는데
메세지를 안 보는게 이해가 안가고 너무 서운하단거에요
그래서 설명했죠
나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나 먼저 잠자기 미안해서
집도 정리하고 아침에 머리 감을거 미리 감은거고
머리카락 길고 숱 많아서 감고 말리는데도 오래걸리고
떨어진 머리카락 치우고
그렇게 시간 보내면 너가 마무리 할 시간이라
그렇게 했다
글고 샤워하고 머리감고 하면서
핸폰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없다고 설명을 해줬는데
본인이 지피티 물어봤는데
샤워 하고 머리 감으면서 충분히 핸드폰 볼 수 있는데
제가 너무 했다고 서운한 일이라고 그랬다네요
한 참 실랑이 하다
내가 또 나쁜년 된것 같아 사과 했어요
늘 이런식 이에요
예랑은 절위해 무언갈 자꾸하고
사실 저는 그것도 만족한적도 없어요
그래서
너가 해주고 싶은걸 해주기 보다
내가 원하는걸 해주면 안 돼?
하면
서운해 하면서 이젠 안 해주려고
그러더라고요
예랑은 늘 자신이 이렇게 해주는데
제 반응이 시큰둥 하니 서운해하고
항상 나는 나쁜년 되는것 같고
그래서 예랑이한테 사과하고 풀어주고..
제가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면서
자만에 빠진걸까요?
저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하는데
제겐 그게 최고가 아니에요ㅠ
댓글 18
vv(242.249)5시간 전
존중도 배려도 없는 저게 무슨 사랑이야. 웬만하면 결혼 다시 생각하시길
ㅂㅊㅎㅁ4시간 전
아 이거 뭔지암.. 이거 상대방이 센스도없고 눈치도없고 되게 이기적인거임 남들이보면 그래도 너생각해서 해주는거라고 표현할지 몰라도 당사자는 이거 개 스트레스고 정신적으로 개피곤해짐.. 결혼 잘생각하세요 저런애들 특징이 나중에 본인이 뭐 할때마다 장단 안맞춰 주면 겁나 삐지고 서운하다 입에 달고삼 그리고 제목에 무한 사랑 이라고 써놓으셨는데 그거 사랑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
ㅅㅊ(219.65)4시간 전
도망쳐,,, 너무 이상한사람같은데,,
ㅎㅎ(196.84)4시간 전
미저리야 뭐야 징그럽다
ㅁㅁ(109.19)4시간 전
하~~진짜 듣기만 해도 피곤하네~~~
zqz4시간 전
그거 사랑 아님.
ㅇㅂ(183.65)4시간 전
예랑이 모쏠임? ㅂㅅ같음
qwe4시간 전
글 읽기만 해도 지쳐요. 결혼 안하시면 안될까요? 누구를 위한 결혼일까요? 예랑한테도 안좋아요....그분은 리액션 좋은 여자분 만나시면 되요.... 성격이랑 성향은 달라요.. 두분은 성향 자체가 완전 달라요....성향은 절대 맞출수 없답니다... 파혼이 이혼보다 낫다고 봐요
ㅇㅂ4시간 전
읽다 내렸는데 그거 사랑아니에요. 자기만족인거죠. 사랑은 상대방이 원하는걸 해주는게 사랑인건데 그사람은 자기가 하는 그 행위를 좋아하는거에요. 결혼해도 안행복할텐데.. 이생망이네요.
ㅈㄴㄹㅎ4시간 전
그니까 정성이 문제고 눈치가 없음
kjkh(239.29)4시간 전
지금 니가 당하는게 가스라이팅임 나는 널 위해 이런걸 했으니까 너는 이게 싫어도 좋다고 해야해 왜냐하면 내가 정성을 들인거니까 하고 지 꼴리는대로만 하잖아 나중에 쓰니가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이나 행동까지 강요할걸? 그리고 지가 멋대로 해서 안겨줘놓고 은근 쓰니한테 보상도 바랄거고 그런 귓구멍에 ㅈ박은 새끼 인간 만들려고 애쓰지 말고 얼른 버려
ㄴㅈㅂㅇ(233.190)3시간 전
저건 사랑이 아니라 자기만족임 내가 이렇게 정성을 쏟았어! 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 에고가 강한 사람. 사랑은 배려와 행복이 기본 패시브입니다 배려가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에요 그냥 혼자 자기 감정에 취한 사람이죠
gg3시간 전
존중도 배려도 없는 저게 무슨 사랑이야. 웬만하면 결혼 다시 생각하시길
ㄴㄹㄱㅊ3시간 전
연애 초반에는 뇌에서 호르몬이 마약에 가까운 물질이 나옵니다. 단 몸에 해롭지 않은 천연 마약. 남자는 아직도 그 마약에 취해 있는 상태이고, 이성적인 판단이 잘 되지 않고 뭐든 퍼주려고 하고, 지치지도 않고, 아파도 여자 생각하면 아프지 않은 마약에 취한 상태.. 여자는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상태 이걸 왜 이렇게 하냐 이해가 안되는... 그 호르몬이 점점 안나오는 상태인거죠. 옛말로 남자는 콩깍지가 씌인 상태, 여자는 콩깍지가 벗겨진 상태. 결혼 하고 막상 남자가 원래대로 돌아오면 그게 또 서운할껄요. "변했어!, 사랑이 식었어" 하면서... 서운해 할수도. 아이 낳으면.. "니네 아빠가 엄마 위해서 어떻게 까지 했냐면"
ㅁㄴㅇ(186.228)3시간 전
해주고도 욕먹는 타입
ㅊㅅ3시간 전
정성은 알겠는데 눈치가 없노
zhqq3시간 전
사랑이라는 구속....무섭다 저정도면;;
vv3시간 전
받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데 그게 어떻게 사랑임? 예를들아 쓴이가 밤에 폰 못보느라 연락안된 상황, 그 상황이 시도때도없이 연락하는것보다 더 좋다고 하는 사람이 존재하면 쓴이 남친은 안 서운해할까?ㅋㅋ 받는사람 기준으로생각해야지 왜 자꾸 주는사람 기준을 주장하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