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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결혼한 전 남자친구와의 새벽 연락
- 1 - 결혼한 전 남자친구가 새벽에 연락해 만나자며 집 호수까지 물었습니다. 배우자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https://pann.nate.com/talk/375530935
- 2 - 결혼한 전 남자친구와의 새벽 연락 / https://pann.nate.com/b3755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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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이후의 연락이 정말 일방적이었는지, 그리고 제가 왜 이 일을 끝내지 못했는지
먼저 밝힙니다.
제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던 일, 감정적으로 거친 말을 했던 일, 상대방이 이미 결혼한 사실을 안 뒤에도 대화를 이어간 일은 제가 잘못한 부분입니다.
그 부분을 부정하거나 합리화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댓글에서는 마치 제가 헤어진 남자를 수년간 일방적으로 쫓아다녔고, 상대방은 아무런 관심도 없이 계속 피하기만 했으며, 최근에도 제가 혼자 그의 가정을 깨고 다시 만나려고 접근한 것처럼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제가 왜 이 관계를 쉽게 과거로 넘기지 못했는지, 결별 이후 저희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연락을 이어왔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1. 2011년 ‘유저 B’와 전 남자친구의 대화 내용을 가지고 있는 이유
저는 전 남자친구와 2010년에서 2011년 무렵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20대 초반에 만났고, 교제 초기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귄 지 약 1년쯤 되었을 때, 이 글에서 ‘유저 B’라고 부르겠습니다.
그 사람과 전 남자친구 사이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저 B는 전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없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먼저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저 B는 전 남자친구의 집에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여성의 머리핀처럼 여자친구의 존재를 의심할 만한 흔적을 발견했지만, 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물건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그 말을 믿고 넘어갔다고 했습니다.
유저 B는 저에게 자신과 전 남자친구가 성관계를 가진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나눈 메신저 대화에는 유저 B가 전 남자친구에게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따라다녔고, 선물을 준비했으며, 그의 집에 드나들 정도로 사적인 관계를 쌓아온 정황이 남아 있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2011년 대화 자료가 바로 그 당시 유저 B와 전 남자친구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입니다.
무엇보다 전 남자친구는 유저 B에게 여자친구인 제 존재를 분명히 밝히고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 존재를 숨기거나 부정한 상태에서 유저 B의 접근을 계속 허용했습니다.
제가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뒤, 유저 B는 처음에는 자신도 전 남자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없는 줄 알았다며 해명했습니다.
전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인 것 같으니 두 사람이 다시 잘해보라는 식으로, 마치 중재자처럼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전 남자친구와 나눈 사적인 대화에서는 저를 평가하고 흉보았으며, 제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전 남자친구와 상의했습니다.
필요하다면 서로 말을 맞추자는 취지의 대화도 있었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유저 B에게는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정작 여자친구였던 저와의 문제를 제대로 풀거나 설명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저 B를 아무것도 모르고 접근했다가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게 된 뒤 조용히 물러난 제3자로만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전 남자친구가 여자친구가 없다고 속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존재를 알게 된 뒤에도 유저 B는 완전히 물러나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연락을 이어갔습니다.
유저 B는 제게 이런 말을 반복했습니다.
“네 남자친구가 또 연락한다.”
“남자친구 관리를 어떻게 하는 거냐.”
“이제 끝났으니 네가 가져가라.”
그런 전화와 문자가 반복되면서 제 마음은 조금씩 무너졌습니다.
당시 저는 20대 초반이었고, 그 시기에 다섯 차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크게 무너졌습니다.
제가 아닌 누구라도 직접 겪었다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제가 중태에 빠졌을 때도 전 남자친구는 응급실에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을 때도 전 남자친구는 응급실에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그 관계에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면서 저를 붙잡는 일이 있었고, 저는 제때 관계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제 선택이었고, 제 책임이 전혀 없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그 연애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크게 다쳤고, 당시의 경험은 지금까지도 치료가 더디고 어려운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3. 저와 전 남자친구는 단순히 좋았던 시절만 함께한 연인이 아니었습니다
댓글에서는 제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여자였고, 전 남자친구는 그런 저에게 오랫동안 시달린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 이유 없이 불안정한 사람이었다면, 전 남자친구 역시 10년 가까이 그 관계를 계속 이어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전 남자친구는 단순히 좋았던 시절만 함께한 연인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과 교제하는 동안 임신중절을 경험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어린 여자친구에게 무섭지 않도록 말해주고, 괜찮다고 안아주고, 병원에 함께 가주는 일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는 시간이 지나면 수술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봐 주는 데 그쳤습니다.
병원에 동행하지도 않았고, 수술비를 함께 부담하지도 않았으며, 그 일에 대해 이후 제대로 사과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 일은 제 몸과 마음에 남았지만, 전 남자친구에게는 오래전에 끝난 일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댓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의 가정을 깨고 다시 만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그 사람이 자신이 했던 행동을 인정하고, 최소한 한 번이라도 제대로 사과하는 것이었습니다.
4. 결별 이후 연락은 일방적이지 않았습니다
저와 전 남자친구는 2022년 10월 11일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결별했다고 해서 완전히 연락이 끊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운 정인지, 오랜 관계에서 남은 습관 때문인지, 저희는 헤어진 뒤에도 간헐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할 때도 있었고, 그 사람이 먼저 연락할 때도 있었습니다.
서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전화하기도 했고, 연락이 닿으면 오래된 친구처럼 별 의미 없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서로 답장을 하지 않기도 했고, 차단했다가 다시 풀기도 했습니다.
저 혼자 일방적으로 전 남자친구에게 매달렸고, 전 남자친구는 계속 저를 피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전 남자친구는 결별 뒤에도 먼저 전화했습니다.
제가 왜 전화했느냐고 묻자 “보고 싶으니까”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대화에서는 “보고 싶네”, “빨리 만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만날 날짜를 물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받지 않자 “전화해도 받지도 않잖아”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 3월 22일 새벽에도 전 남자친구가 먼저 “잘 지내고 있니”라고 연락했습니다.
저 역시 먼저 연락한 적이 있습니다.
술에 취해 연락하거나 거친 말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서로 연락을 주고받던 관계였습니다.
한쪽만 일방적으로 쫓아다닌 관계가 아닙니다.
5. “아픈 전 여자친구가 불쌍해서 인간적으로 만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댓글 중에는 전 남자친구가 제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인간적인 동정심 때문에 한 번 만나보려 한 것뿐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말 단순히 안부를 묻고 걱정하는 목적이었다면 전화나 문자로도 충분했을 것입니다.
밖에서 잠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는 제 집으로 찾아가겠다고 했고, 제가 사는 호수를 물었습니다.
저는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었고, 전 남자친구에게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전 남자친구는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 된다며 제 집으로 찾아오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단순히 인간적으로 걱정되어 한 번 얼굴을 보려 했다는 설명과는 행동의 정도가 맞지 않습니다.
굳이 전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거나, 집 앞까지 찾아와야만 위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에게 그만하라고 강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전 남자친구는 계속 만나려 했고, 제 집 위치와 호수를 물었습니다.
댓글에서는 제가 전 남자친구에게 집착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도, 왜 전 남자친구가 그렇게 위험하고 집착적인 여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의 집까지 굳이 찾아가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6. 그는 저보다 연상이고, 기혼자이며, 자신의 행동을 판단할 수 있는 성인입니다
전 남자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현재는 기혼자입니다.
제가 먼저 연락했거나, 제가 대화를 받아주었거나, 제가 여지를 주었다고 백번 양보하더라도 기혼자가 전 여자친구에게 “찾아갈게, 몇 호니?”라고 묻는 행동까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혼자라면 자신의 말과 행동이 배우자에게 어떤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더 조심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전 남자친구의 행동까지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욕을 먹는다고 해서 전 남자친구가 아무런 잘못도 없는 고결하고 순결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제 행동 중 부적절했던 부분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모든 책임을 저에게만 돌리고, 전 남자친구의 행동은 전부 인간적인 동정심이나 선의로 포장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7. 카카오톡 대화 원문을 첨부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남자친구와 이별하기 직전부터 2025년 3월까지의 카카오톡 대화 백업본을 첨부합니다.
대화의 순서와 문장은 삭제하거나 재배열하지 않았습니다.
당사자와 제3자의 이름, 병원명 등 개인정보만 비식별화했습니다.
술에 취해 작성해 의미를 알아보기 어려운 오타는 원문을 그대로 두고,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만 괄호 안에 덧붙였습니다.
원본 파일은 별도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를 올리는 이유는 제가 유리한 부분만 잘라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제가 먼저 연락했던 부분, 술에 취해 욕설을 했던 부분, 감정적으로 매달렸던 부분까지 그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 남자친구 역시 먼저 전화하고, 보고 싶다고 말하고, 만나자고 하고, 연락이 되지 않자 서운함을 표현했던 기록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대화 전체를 보면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결별 이후의 연락은 일방적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원했던 것은 단 한 가지였습니다.
그 사람이 자신이 했던 행동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구에게 전 남자친구나 그의 배우자를 찾아가거나 연락해 달라는 뜻이 아닙니다.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알아내거나 퍼뜨려 달라는 뜻도 아닙니다.
제가 겪은 일을 기록하고, 결별 이후의 연락이 일방적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남기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가 했던 행동까지 없었던 일이 되게 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기록이 언젠가 사실을 알아야 할 사람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ㅗㅜㅑ(133.175)6시간 전
진짜 정신병은 위험한거구나..처음 글 봤을땐 뭐 이런 ㅁ1친년이 다있냐했는데 가면갈수록 불쌍하다..
wers5시간 전
뭐랄까 참 사람이 측은하다 자기연민에 빠져서 정신착란에 이르렀네 그 누구도 본인을 구해줄 수 없어요 스스로 땅을 딛고 서세요 이런 곳에 구구절절 지나간 일 늘어놓을 시간애 나가서 햇빛을 보고 뛰세요 그사람이 쓰레기건 뭐건 당신이 하는 짓은 이제 어떤 당위성도 없네요
ff5시간 전
언니 이왕 이렇게 된거 와이프한테도 알리고 끝까지 가보자!! 왜 언니만 낙태하고 상처받고 정신적인 피해까지 입어야해? 끝나지 않는 고통일뿐이야. 언니 응원할게 우리랑 같이 끝까지 가보자!!!! 와이프한테 다 까발라버려
zxc5시간 전
저를 욕하고 조롱해서 마음이 시원해지셨다면 그것으로 됐습니다. 더 이상의 답변은 하지 않겠습니다.
vffk4시간 전
병원에가보세요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