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이게 친정, 시댁 차별인가요?
자차로 친정은 네시간 거리. 시댁은 삼십분 거리에 살아요. 저는 곧 출산앞둔 임산부입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시댁30, 친정10, 남편20, 저40 의 비율로 대출없이 마련하려 했지만 투자를 하고 싶어서 60%는 대출받고 그 금액만큼 투자했어요. 배당금, 주식매매차익으로 이자 갚고 남아요. 그래서 시댁은 시댁에서 집해줬다고 주장하세요. 받은 대출은 생각안하고 시댁에서 사준집이라고 말하고 다니십니다...
친정 친척들 중 저희집이랑 가까이 사시는 분 있긴 하지만 저희집이 있으니 딱 두 번 저희집에서 자고 가신 적 있어요.
임신전 한번, 임신 후 한번 저희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시간이 늦어 주무시고 가셨어요. 8시 반 쯤이었어요. 남편도 ㅇㅋ한 부분이에요. 장거리 운전안하셔서 대중교통 타고 오셨거든요. 남는 방에 토퍼깔고 주무셨어요. 안방은 원래도 안들어오십니다.
시댁도 저희집 두번 오셨고 집에서 식사하시고 가셨어요. 한번은 자차로 왔다갔다 하셨어요. 이번에 저희집에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모시고 올때는 남편이랑 제가 모시고 왔고 갈때는 시동생이 모시고 가기로 했는데 술 사오시더니 저 빼고 술드셨고 택시타고 가시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택시 불러드릴까요? 했더니 됐다고 하십니다. 저희 침대는 안방에 하나, 아기방에 태어날 아기침대 있는데 아버님은 아기침대에서 주무신다고 하시고 어머님은 저랑 안방에서 잔다하시고 남편은 쇼파에서 자라고 하시더라구요.
술 드시고 아직 개시도 안한 아기침대에서 주무시는 것도 싫고 어머님이랑 자는것도 싫어서 시간이 늦지 않았으니(9시) 차 불러드리겠다고 편하게 댁에 가서 주무셔라 했어요.
순간 남편 표정이 안좋아졌고 같이 있던 시누가 나 술안마셨으면 모셔다 드렸을건데 그냥 택시타고 가시라고 했어요. 배부른 임산부 있는 집에 시부모자는거 싫다고 하더라구요. 시누이도 결혼해서 제 마음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화장실 가려고 안방에 들어갔고 남편이 따라와서 장인장모님도 주무시고 가셨는데 왜 우리 엄마아빠는 안되냐며 하루만 주무시게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토퍼깔고 바닥에 주무셔라 해라, 태어나지도 않은 새 아기침대에 주무시는거랑 부부침대에 어머님이랑 자는거 불편하다 했더니 어떻게 아들집에서 바닥에 주무시라고 하냐는거에요. 시부모님 침대있어도 시댁에서 바닥 생활하세요;
평생 모시고 살건데 침대없이 바닥에서 주무시라는 것도 아니고 하루 토퍼깔고 주무시는것도 어렵나 싶고 그럼 토퍼에서 주무신 저희 부모님은 뭔가 싶고 짜증났지만 큰소리 내기 싫어서 웃으며 나갔어요.
분위기는 약간 이상했고 결국 택시타고 가셨어요. 남편은 한 이틀 입 나와있고 시부모님한테는 따로 연락 안드렸는데 시누는 눈치없었네 미안해. 이렇게만 연락오셨어요.
남편은 친정부모님은 두번이나 주무시고 가셨는데 시댁은 못자고 가게 한점이 차별같다고 해요. 저희 지역까지 대중교통 타고 오셨는데 저녁먹고는 시간 끊길때인데 알아서 가시라고 했어야 하는건지 의문이고 따지고 보면 저희 부모님은 밖에서 식사하셨고 집에서는 식사 안했는데 그럼 그것도 차별이 아닌지 얘기했어요.
그러니 친정 친척분 집도 있는데 굳이 우리집에서 자고 간 점이 불편했고, 식사는 우리랑 같이 했으니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고 애초에 주무시고 가게 하려고 술 마시자는 얘기를 따로 하고 온거였다며 택시타고 가라고 한게 다들 저한테 기분 나빴대요.
저는 토퍼깔고 주무신다고 했으면 주무시라 했을거에요. 그리고 시누, 시동생도 집이 멀지않아 그 집에서도 주무셨으면 됐을텐데 아기침대, 안방침대 거절하고 토퍼에서 주무시라한게 그리 기분나쁠 일일지 궁금해요.
그리고 시댁에서 사준 집인데 왜 시댁말고 친정을 더 생각하는지도 의문이래요. 시댁에서 보태준 돈보다 대출이 더 많이 낀집인데 어떻게 시댁에서 사준 집이 되는지 제가 더 의문입니다ㅜㅜㅜ 투자 안했으면 대출도 안받았을텐데 그럼 시댁에서 사준게 아니라 보태주신거다 해도 그건 대출 안받았을 때 얘기라는데... 뭔 소리인지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ㅜㅜ
댓글 7
ff(203.55)2시간 전
저희 시부모님은 편하게 안방에서 주무시라고 해도 절대 안 주무시고 거실에서 토퍼깔고 자는게 훨씬 편하다고 하시던데... ㅎ
ok2시간 전
토퍼 깔이 드리면 되지 시부모눈 집애 토포가 있는지도 모르니 저리 말씀하신고잖아요
rdx(164.80)1시간 전
보태준 돈이 있으니 사줬다고 생각하시는 듯... 생각 같아서는 투자한 금액 중 일부 빼서 시댁에서 보탠 돈 돌려줘 버리고 싶을 듯...
ㅂㅋㅊ1시간 전
거실에서 토퍼나 매트깔고 자도 아무 문제없는데요 친정부모도 거실에서 토퍼나 매트 깔고 잤다면 시부모도 그렇게 하면 되지요
ㅗㅜㅑ42분 전
아기침대에 술먹은 어른 재우려는거부터 뭐임 걍 선 넘었음. 친정이랑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 지금 저 집도 너무 하심
ㅋㅋ26분 전
집산건 반반인데? 남자╋시부모=50, 여자╋친정부모=50 이잖아. 그리고 쓰니는 내집에서 자는걸 거부한게아니라 내침대와 아기침대에서 자는걸 거부한거다 라고 해야지. 내부모랑 시부모랑 같은 잣대를 적용한다고. 내부모도 토퍼이용하셨는데 시부모는 왜 토퍼이용하면 안되는거냐고.
ff16분 전
딱 하루라도 토퍼깔고 자면 뒈져버리는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 자야지. 어떻게 아들집에서 토퍼깔고 잘수가 있냐는 개소리 자꾸 들어주면 안됨ㅋㅋ 그 하루 토퍼에서 못자서 안방침대 내놔라 아기침대 내놔라 이딴 소리 하는 부모니까 그 아들도 개소리나 찍찍 해대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