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군대에서 흔히 돌던 무서운 이야기...Army

Aabc· 2026.06.12 01:15· 조회 2331
*** 새벽 2시,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졌다. 볼일이나 보자 하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당직은 어차피 자고 있으니 상관없다. 뚜벅- 뚜벅- '아, 자는 사람들 깨겠다.' 발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크게 났다. 그래서일까, 그냥 발소리를 죽이고 걸었다. 화장실 불은 환하게 켜져 있었다. 별 생각 없이 화장실 문을 열었고, 거기에는 피가 잔뜩 묻은 최병장님과 ---싸늘해진 시체가 있었다. '씨발씨발씨발씨발' 바로 뒤돌아 달렸다. 행정반은 너무 멀다. 화장실에서 최뱀이 뛰쳐나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급한 대로 내 생활관에 들어가 누웠다. 미친 듯이 두근거리는 심장을 죽이고,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 때였다. 최뱀이 내 생활관에 들어온 것이. 덜컥- '시발 시발 시발 시발' 숨죽여 자는 척을 했다. 최뱀은 내가 여기로 들어온 것만 알지, 누가 목격자인지는 모른다. 잠시 멈춰 있던 최뱀은, 갑자기 애들을 하나씩 깨우기 시작했다... "야. 자냐?" "어, 아닙니다..." "그래." 문 옆에 있던 다른 누군가를 깨웠다. "야. 자냐?" "아닙니다..." "알았다." 벌써 내 옆자리까지 다가왔다... "야 자냐?" "아닙니다..." "그래." 그리고, 내게 물었다. "야 자냐?" 의심을 피하기 위해 대답했다. "아닙니다..." 그런 내게, 최병장님은 담담히 말했다. ​"너구나?"​ ​ 다음 날, 부대에서 두 명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한 명은 화장실의 당직 근무자. 한 명은 생활관의 김 상병. 범인은 최 병장이었다. 범행 방법을 묻자, 그는 담담히 말했다. "혼자 묻고, 혼자 답했습니다. 속아서 대답한 놈이 목격자일테니까요."
댓글 1
ok06-12
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