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살색 덩어리와 유체이탈

Qqwe· 2026.07.30 08:19· 조회 176
안녕? 오랜만이야 나야~ ㅋㅋ알지? 아이들아 내가 오늘 새벽에 겪은일 따끈따끈하게 써볼께! 상황은 그냥 평소랑 똑같았어. 불꺼진 내 방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 방 구도나 분위기 전부 다 실제 내 방 그대로였음. 근데 문득 느낌이 이상해서 행거 쪽을 봤거든? (난 옷장X, 행거로만 되어 있음) 행거 옷 사이에서 검은 사람 형체의 연기 같은 게 스물스물 나오기 시작하더라고. 그러더니 침대랑 행거 사이 그 공간 바닥에 자리를 잡더니 갑자기 뚜렷한 '살색 사람 형체'로 변하는데..! 그 변신 과정도 기괴함.. 머리..몸통...팔다리가 만들어 지면서 삐그덕. 삐그덕. 관절 꺽기를 하며 그것이 일어나는거야. 그리고 정확하게 보인 그것의 모습은 이랬어. 눈코입은 아예 없고 밋밋한 살색 덩어리인데 팔다리가 일반 사람보다 비정상적으로 길었어. 내가 속으로 '미친, 저게 뭐야' 하며 동공지진.. (몸이 안움직였던 거 같음..) 근데 그 행거 속에서 또 다른 검은 연기가 스물스물 나오는 거야. 이번엔 첫 번째 놈보다 생성되는 속도가 훨씬 빠르더니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살색 형체가 또하나 만들어짐. 그렇게 눈코입 없는 살색 괴물? 2개가 내 침대 바로 옆에 서 있는 구도가 된 거임. 그리곤... 나에게 다가오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와 진짜 개무섭더라...!! 그러곤 갑자기 내 몸이 침대에서 살짝 붕 떠오르더라고? 그러더니 마치 물 위에 둥둥 떠서 물살에 떠내려가듯이, 내 몸이 발쪽 방향으로 쑥- 내려가는 거야!! 그 순간에 내가 몸은 안 움직이는데, 정신은 100% 깬 상태라 속으로 '???? 뭐야? 나 지금 유체이탈하는 거야???' 이 생각까지 실시간으로 함. 그러다가 다시 위쪽으로 쑥- 올라오더니, '컥!' 하는 소리가 나면서 한순간에 확 깼어. (그 '컥' 소리가 내가 실제로 낸 건지 환청인지는 모르겠음. 집엔 나 혼자라 확인 불가) 깨자마자 심장은 미친 듯이 쿵쾅거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저릿저릿하더라. 진심 너무 무서워서 몇분간 움직이지도 못함...ㅠ 진짜 살다 살다... 눈코입 없는 긴 팔다리의 살색 형체를 본 것도 모자라서 유체이탈까지 경험한 거임??? 하.. 근데 내가 겪은게 진짜 유체이탈이 맞나?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다가... 소름 돋는 글을 하나 봤거든? 하..씨 리슨! 가위눌리거나 악몽 꿀 때 귀신을 보고, 바로 유체이탈을 경험하는 건 귀신이 내 몸을 차지하려고 영혼을 밖으로 밀어내는 과정이라는 글이었음... 이런 미친...!!! 그 글 읽자마자 소름이 쫙 돋더라. 생각해보면 그 살색 덩어리 2개 완성되자마자 내 몸이 아래로 쑥 내려갔잖아. 그러다 다행히 다시 위로 쑥 올라오면서 깼는데, 이거 만약 그대로 아래로 계속 내려갔으면... 내 몸..! 마의 바디를!! 그것들한테 빼앗겼을 수도 있다는 거 아님???? 휴..내가 이긴거지?? 내몸 안뺏기고? ㅋㅋㅋ 에휴 무튼 진짜.. 오늘 꾼 건 진짜 역대급으로 기괴하다. 너네도 이런 경험 해본 적 있냐?? 난 진짜 난생처음이네 증말... 아니 왜 요새 갑자기 이렇게 갑자기 악몽? 가위?를 많이 겪는건지 모르겠네 하... 일주일전인가? 그때도 나 좀 신기한? 기묘한 꿈을 꿨거든? 짧지만 다른 이야기니까, 이건 다음글에 써줄께! ※ 본 글은 작성자 본인의 실화 및 창작이며, 무단 복제·낭독·영상화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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