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미국 직장인들에게 오디세이 스포하기(?)
안녕하세요, 외노자 designeer입니다.
어제 아내 생일을 기념해서 휴가를 내고 오디세이를 봤습니다.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재미 있었고 나름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 회사에 돌아 온 후, 점심 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농담이라며 제가 '내가 스포 하나 해 줄께.. 오데시우스가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라고 이야기 했는데, 두 명이 정색을 하며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들도 영화 볼꺼였는데 스포를 하면 어쩌냐고..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자기네는 오디세이아를 안읽어봤어서 내용을 모른다고....
그래서 제가, 그 이야기 스포는 2500년 전에 이미 다 나왔는데 그건 니들 잘 못이라고 해 줬죠.
솔직히 우리는 한국에서 학교 다녔으면 원전은 안잃어봤었더라도 오데시우스가 집으로 돌아오는건 다들 알고 있지 않나요?
확실히 미국 교육이 뭔가 교양이나 전인 교육적 측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측면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특히나 동료들이 다들 공대생들이어서 더 그럴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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