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주식으로 빚 6억 만든 남편
(폭풍 TMI 방지차 음씀체입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는 딸 한 명있는 이혼녀(비양육)
돌싱 모임에서 만난 이 남자는 세상 다정하고 사랑꾼이 따로 없어서 재혼 결심.
연애 때 나를 만나기 전, 접었던 사업때문에 빚이 생겨 급전 필요하다 그래서 급하게 대출받아서 500정도 줬었음
- 결혼 후 내가 살던집으로 합침
- 사업 때문에 빚이 많다는 얘기는 했었으나 정확한 금액이나 출처는 상세히 밝히지 않음
1. 결혼 후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살던 집으로 담보대출 3억7천 받음(나에게는 3억 이라고 금액 속임)
2. 그간 밝히지 않은 대출은 2금융권 다 땡겨서 이름도 생소한 무슨 캐피탈, 어쩌구 론 등등 으로 이율 18% 넘게 수두룩받음(다 ㅁ합치면 1억 가까이)
3. 3억 담보대출 받으면서 고이자 캐피탈들 돈을 메꾼다고함.(대환대출 개념처럼) 그러나 갚지 않음
4. 카드값이 많이 나간데서 내역보니 카드 결제 후 수수료 떼주고 일부 현금으로 받는 수법으로 일종의 카드 대출로 결혼 후 1년동안 약 2000만원 가까이 긁음
5. 고이자 캐피탈 돈 갚으라고 신용대출 풀로 받아서 줌 (하지만 일부만 갚고 대부분의 빚을 갚지 않음) (여기까지 내가 거의 1억 빌려줌)
이 모든 대출이 결국 주식으로 날리고 있던 돈임을 깨닫고 배신감에 울고불고 너무 힘들었으나 다신 대출을 받지 않을거고, 소액으로 몇만원씩만 하겠다고 함.
당시 임신중이었던 나는 용서 할 수 밖에 없었음
하지만..
후에도 은행 대출 및 이름 모를 론으로 몰래 몇 백씩 계속 받고 있었음
나도 재혼이고, 둘째 아기도 생겼고, 따로 사는 첫째 딸에게 건강한 가정의 든든한 엄마로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고, 친정엄마에게 죄스럽고.. 등등의 이유로 이후 걸렸던 6번의 대출을 그 때마다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또 용서해 줌....
그런데 셋째 출산을 2주 앞둔 얼마 전 또 대출 및 주식, 카드깡을 적발함(짐작하기로 최종적으로 빚 6억 가까이 될 듯)
다음주 출산인데 이혼하자고 했음.....
두 돌도 안된 둘째와 다음주 태어날 셋째...
주식과 대출만 아니면 남편으로서는 흠잡을데 없이 착하고 양육에 진심이고 둘째도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 할 정도로 가정적임 . (남편 : 아기 등원준비, 아기 씻고 재우기,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설거지 담당, 나 : 청소, 요리, 빨래, 하원)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혼이 답인지 ... 다른 방법이 있는지 조언을 구하고자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댓글 1
ff11시간 전
임신중에도 이건 황당하네 손절이 답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