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자식은 진짜 내맘대로 안되는거죠?
곧 50을 바라보는 40대 맘입니다아이가 셋이고 막내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과 이혼하고 진짜 힘들게 살면서도
큰애가 좀 똑똑한 편이라 없는 형편에도 학원은 꼭 보내주고 싶었어요
중학교때는 솔직히 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 가면서 조금씩 떨어지기는 하지만 중상위권은 유지중이라
고2인데 한달 학원비가 거의 백만원돈 들어갑니다
학원을 다닐때 마다 선생님들께서 머리는 좋은데 열심히 하는편은 아니라고
저는 집에서는 아예 공부를 안하니 학원은 다녀야
지가 커서 좋은 직장 가서 고생은 안하리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둘째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어서 본인도 원하지 않고 학원 자체를 안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주말은 무조건 학원을 안가는 날로 알고
시험만 끝나면 거의 학원을 안가요
며칠전에도 수학선생님께서 전화오셔서 정말 죄송하다고 상담을 하고 꼭 보낸다고 말씀드렸는데 자는거 겨우 깨웠더니 수학 학원 그만두고 싶다고 하네요
얼마전에 국어 학원도 끊었는데 국어는 끊어라 그럼 했는데
수학까지 끊으면 지금 인생을 끝내겠다는 아닌가요?
그날은 말없이 그냥 태워다 주고 어제 화풀라고 카톡 왔던데 진짜 너무 화가나서 못참겠어요
내가 어떻게 지를 학원을 보내는데
목표가 교대라면서 학원을 안다니고 싶다네요
3일째 말을 안하고 있어요
학원 문제로 진짜 많이 싸워요 근데 저는 절대 큰소리는 안치거든요
이렇게 화가 날때는 그냥 말을 안해요
솔직히 딸을 이기지를 못하겠어요
자는거 2~3번 깨우고 안일어나면 어차피 안간다는 표현이라 깨우지도 않아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껀데
저는 제가 공부를 못했어서 큰애는 분명히 저랑 다르고 요령이 다른 아이라 생각하거든요
막내도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나라에서 지원은 받지만 치료비로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힘들게 제가 학원을 보내주는데 왜 제 마음을 몰라줄까요?
솔직히 저를 위해서 인지 아이를 위해서 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이제 더이상은 이렇게 안될꺼 같아 마지막 선택을 해보려구요
등하교도 걸어다닐 거린데 제가 태워주거든요
제가 못태워주면 더워 죽겠다고 오먄 짜증을 다 내도 다 받아줬어요
공부 안할꺼면 학원 다끊고 등하교 지원도 없고 용돈도 다끊어버리고
마음대로 살라고 해버릴까 싶어요
진짜 그렇게 해버릴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제 욕심이 너무 큰걸까요?
학원도 지금 영수 두군데 밖에 안다녀요 ㅠㅠ
진짜 나는 이렇게 가슴이 찢어 질 듯 아픈데
자식도 저만큼 아플까요?
삶이 진짜 제 뜻대로 되지 않네요
댓글 12
ㅗㅜㅑ(218.46)1시간 전
그냥 이참에 학원 싹다 끊게 해보세요. 돈이라도 아끼게.. 지들이 똥줄타면 열심히 다닐겁니다. 억지로 학원에 보내 앉혀봤자 뭘하고 오겠나요. 밑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님은 어쨌든 노력하셨고 나중에 대학 제대로 못가도 님탓 하지말라하세요. 본인이 대학가고 싶으면 본인이 노력해야지 부모가 해줄 순 없어요. 고등학생이면 이제 부모가 뭘 더 할수가 없어요. 꼭 남들처럼 스무살되면 바로 대학가고 안그래도 됩니다.
asd(214.230)1시간 전
욕심을 내려놓고 난 너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나중에 혹여나 내 원망은 절대 안하기로 약속하라하고 끊어요 수능 망하고 대학 못가고 그때 아차 싶어 정신차리고 똑바로 공부하는 애들도 있어요. 사람은 겪어봐야, 꼭 찍어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고 그렇지 않은 소수의 애들만이 스스로 공부해서 일류대학 가는거죠.... 그리고 머리는 좋다는거 그런애들 수두룩 빽빽해요 저도 그랬고; 공부하려고 책상머리에 일단 앉는거 그 끈기와 노력의 자세 그게 유전이고 가정환경인거라 그게 장착 안된 애들은 어쩔 수 없어요.
ㅇㅁㅇ1시간 전
님 욕심임 학원 싹 끊어버리고 종합학원하나로 끝내세요
ㄱㄱ58분 전
아이가 사춘기라 대화가 힘든 것도 있겠지만, 난 솔직히 이런 부모 보면 답답함.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크는 사이, 애랑 마음 터놓고 대화도 안하고 아이 관심사나 성향도 잘 모르는거 같음. 학원을 다니네 끊네 교대를 가네 마네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를 파악해야 그에 맞는 대화를 하고 부모로서 조언을 해주죠. 내가 어떻게 벌어서 너를 학원에 보내는데 이런 대화는 나 때문에 누가 희생하래 이런 감정 상하는 대화 패턴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음. 그리고 고등학교 중상위권은 공부에 솔직히 그닥 소질 없는거임. 생각해 보세요. 어떤 분야든 백분위 20~40%면 어떤 포지션인지. 진짜 잘하는 엘리트 계층, 그 다음 상위권이 그 분야에서 밥벌이 잘하고 잘 사는거지. 본인이 원치 않는 투자 계속 해봐야 본전도 못찾을 듯. 본인이 의지가 있거나, 아니면 상위권인데 욕심 나서 하는거 아니면 뭐하러 사교육에 목 매는지 아웃풋이 뻔할게 예상이 되는데.
ㅂㄱㅎ44분 전
제가 그랬네요 저희 첫째 제 욕심에 끝까지 학원 보내고 싸우고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결국 수능을 망쳐(수시x) 재수를 했습니다 재수때 열심히 안해 진짜 독립시키려고 케리어 꺼내고 돈 천만원 준비하구 난리도 아니였네요 그 후 열심히해서 원하는 대학보다 높게 갔어요 그 시간이 아깝다고 아이 눈치보지 말고 말을 해서 선택하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쉽지 않은 것을 아는데 그래도 지금처럼 가시면 결과는 정해져 있더라구요
ㄱㄷㅁㄹ36분 전
그게 정말 딸이 원하는 삶이 맞나요? 엄마 한풀이 같은것 아니고요? 님이 희생하신건 님 뜻이지 딸의 뜻은 아닙니다.. 지금부터라도 부모 기본의 도리만 하셔요 너무 기대말고
ㅇㅁㅂㄱ(163.174)30분 전
과외를 시켜보세요. 것도 안하면 어쩔 수 없구요.
ㅇㅂ24분 전
공부에 뜻도 없는데 뭔 교대? 노력은 하기 싫고, 그렇다고 대학은 포기 못하겠고.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닌가요? 아이는 아마 엄마마음 모를거에요. 저도 그랬고 제가 아이 낳아 키워보니 그때서야 알겠던데요 뭘. 지원해주는거, 데려다주는거 큰 맘 먹고 싹다 끊어보세요. 싫다는데도 억지로 꾸역꾸역 맨날 떠먹여주면 지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진짜 해야되는게 뭔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걸요. 완전히 끊어버리라는게 아니라 본인이 깨달을때까지는 하던 것 다 끊고 본인이 직접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한번 줘보세요.
qwe(165.174)20분 전
머리는 좋은데 열심히 안한다는건 전세계 모든아이들한테 똑같이 하는말이구요 그게 자식 뇌지컬 한계가 맞음
ahk14분 전
쓰니나 애들이나 좀 서로 솔직해야할것같아요. 그냥 다 불러모으고 얘기 나누세요. 내가 지원해줄수 있는게 어디까지고, 솔직히 나중에 형제/남매 지원 가능한게 어디까진지요. 애들은 부모님 상황 의외로 잘알고, 착각도 의외로 잘 합니다. 님은 단순히 막내가 자식이니 책임져야할 대상이겠지만, 애들은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형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껍니다. 단순히 여기 결시친에 결혼할 상대방한테 장애 형제/자매 있다면 꺼려진다는게 현실인거에요
ㄱㄷ(227.184)7분 전
쓰니 행동 중에 막내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니 둘째는 공부 관심 없어서 학원 안 보낸다구요? 지금 쓰니 행동이 선택적 투자입니다. 그게 정상적인 아이들 케어는 아니죠. 아는분이 부부가 사로 끝나는 직업인데 자식이 2명입니다. 큰애가 부모 직업을 보면 머리가 나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초등 저학년이라 부모님이 기본적인 학원은 보내도 공부 억압을 하지는 않았어요. 부모 지인 중 애키우는 집은 모두 부자입니다... 부모님 직업상 애들 성장발달 모르는 것도 아니라 기다리는 것도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 애가 공부 목표가 생겼다고 스스로 공부한다네요? 제가 그 이야기 듣고 이제 때가 되었다고...지인분들 애들 보다 늦은거 아니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런데 그댁에 둘째는 심각하게 공부에 관심이 더 없다고... 둘째도 달라질꺼니까 너무 걱정 마시라고 했어요. 이 집은 그게 가능한게 부모님의 경제적 뒷바침이 자녀 모두에게 공평하게 지원 가능합니다. 아이들을 만날일이 있었는데... 10살도 안 된 애들이 부모의 경제적인 상황을 어렴풋이 알고 있어요. 내가 공부하고 싶을때 열심히 하면 금전적인 써포트가 걱정없이 가능하다는 것을요. 요즘 애들 눈치 빨라요. 부모의 써포트가 미래의 자신에게 부담이 될수도 있으면 공부 안하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큰애를 생각하면 진솔한 대화를 해보세요. 국어학원 포기후 수학학원도 포기하려는거 보니까 뭔가 이유가 있어요.
abc5분 전
어.. 저는 영수학원 강사는 아니고 컴퓨터학원 강사인데 부모님은 보내고 싶어서 억지로 보내니까 애들은 학원 오기 싫어서 째고 오더라도 대충대충 그냥 돈버리는 격이에요 그래서 전 학원강사다 보니 남편한테 혹여나 내 새끼가열심히 안하면 학원안보낼거라 했어요 차라리 못해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애라도 쓰면 그거보고라도 보내겠지만 돈아깝게 저러면 난 안보낸다고 했더니 남편도 자기도 학생때 겪여봐서 저랑 같은 생각이더라구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