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반반이 맞는 거냐 아니냐

Cczsc· 2026.07.16 07:27· 조회 294
결혼 8년차인데 이 얘기를 아직도 정리를 못 했어요. 생활비 분담 방식이라는 게 처음 정하고 나면 나중에 바꾸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그냥 여기 물어보고 싶어서 씁니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야. 나는 제조업 현장직이고 아내는 학원 강사야. 연봉은 내가 좀 더 많고 아내는 좀 적어. 차이가 아주 크진 않고 대략 십 퍼센트에서 십오 퍼센트 정도 차이나. 결혼할 때 생활비를 반반으로 하자고 합의를 했어. 처음엔 둘 다 괜찮다고 했고. 근데 아내가 몇 달 전부터 이 방식이 불공평하다는 얘기를 꺼내기 시작함. 아내: 우리 생활비 방식 좀 얘기해야 할 것 같아 나: 무슨 일 있어? 아내: 요즘 내 월급에서 생활비 내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어서 나: 나도 그렇게 많이 남진 않아 아내: 근데 네 월급이 더 많잖아. 그럼 부담 비율도 달라야 하는 거 아냐? 나: 반반이 제일 깔끔하잖아. 누가 더 벌고 덜 버는지 금액으로 따지기 시작하면 복잡해져 아내: 근데 반반이라는 게 수입이 똑같을 때나 말이 되는 거 아닌가 나: ... 아내: 생각해봐 여기서 대화가 막혔어. 아내 말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니야. 같은 금액을 내면 실제로 남는 돈이 나는 더 많고 아내는 더 적으니까. 그게 장기적으로 개인 자산 차이로 이어질 수 있는 거고. 근데 나는 반반이 원칙이라 생각했어. 내가 더 벌면 더 내야 한다는 논리가 반대로 생각하면 아내가 더 벌면 아내가 더 내야 한다는 건데, 그게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결혼 안에서 소득에 따라 분담을 달리하면 그게 공평한 건지 아닌 건지도 모르겠어. 또 생각해보면 생활비 방식 하나 때문에 매달 감정이 쌓이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어. 이게 금액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공정함에 대한 인식 차이인 것 같기도 하고. 아내는 내가 무심하다고 느끼는 것 같고, 나는 원칙을 지키고 싶은데 그 원칙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 같고.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소득 비율로 내게 되면 서로 연봉을 매달 정확하게 공유해야 하는데, 연봉이 달라질 때마다 다시 계산해야 하잖아. 그 과정이 자연스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주변에 물어봤더니 아예 통합 계좌로 합쳐서 쓰는 부부도 있고, 완전 따로 생활비를 각자 내는 집도 있고, 소득 비율로 조정하는 곳도 있던데 진짜 정해진 답이 없더라. 결혼 8년이 됐는데 이 문제를 아직도 못 풀었다는 게 이상한 건지 아닌 건지. 아이는 아직 없는데 나중에 아이 생기면 한 쪽이 육아로 소득이 줄거나 없어질 텐데 그때는 또 어떻게 되는 건지도 막막해. 이게 그냥 우리 부부만의 문제인 건지 아니면 다들 비슷하게 한번씩 통과하는 고비인 건지 궁금해서 물어봐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댓글 12
ㄷㅈㅇㄱ2시간 전
그냥 계속 생활비 반반하고 가사일도 반반해요. 차이 나는게 있다면 먹는걸텐데 남자가 가사일 반반하는거 자체가 메리트니 넘어가고. 근데 아이 낳으면 어쩔거예요? 그때도 반반하실거예요? 그럼 임신하는 아내가 더 불공평하지 않나요? 체력적으로나 뭐로나. 그럼 그때 가사일과 생활비는 어케하나요? 학원강사면 경력단절확정인데 그거에 대한 협의는요? 직장이ㅜ없어도 무조건 생활비 내야하는지? 직장못구하면 어쩌실건지? 반반의 추함은 이런거임. 둘이 살때랑 아이가 있을때 완전 다른데 말이지.
ㅇㅅㅇ2시간 전
공용 생활비 줄여서 허리끈 조여매고 살자고 하셈. 월급차 크게 나는 것도 아닌데 반반 유지하는게 나음
xzzd1시간 전
밑에 추잡한년 갓다댈거 없으니까 처먹는거란다 ㅋㅋㅋㅋㅋ
ff(220.65)1시간 전
처먹는것도 반반이지? ㅎㅎㅎㅎㅎㅎ 식비 반부담하는데 고기 한점도 더 처먹으면 안되지. 물론 살림은 정확히 반. 니 밥은 니가하고 니 옷도 니가 세탁. 청소 반반 ㅋㅋㅋ 니가 애를 못낳으니까 자식은 당연히 없이 살거고
qwe1시간 전
살림을 칼 반반하고 앛으로도 애 낳아달란 개소리 안할거면 반반해. 물론 명절에도 네놈만 네놈집가고 아내분은 본인 본가가시겠지?
ㅂㄴ1시간 전
같은 문제로 생활비 합쳤습니다 제가 아내 입장이었고 첫째 임신하고 일 그만뒀으며, 애 키우느라 7년을 쉬었어요. 그리고서 다시 일을 했는데 그 당시 남편과 수입 차이가 100이상 났었어요. 그런데 부담하는 생활비는 똑같고, 저는 매일 마이너스에 가까운데 남편은 그 돈을 모을 수 있더군요. 너무 힘들어서 생활비를 더 부담하라 하니 이헤를 못하는거예요. 그래서 a4용지 한장에 생활비 목록 쫙 적어놓고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생활비는 합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남편이 허튼곳에 쓰지 않고 잘 모으리라는 믿음이 있어서 그랬어요. 그후 몇년 지나지 않아 남편이 보이스피싱을 당하면서 모은 돈을 고스란히 잃었고, 그일을 계기로 생활비를 완전히 합치며 생활비 전쟁이 막을 내렸죠. 님, 결혼이 뭡니까? 적당히 하세요. 돈으로 치사하게 하면 결국 이혼 엔딩입니다.
ㅇㅂ1시간 전
월급차이가 겨우 10~15%차이라는건 예를 들어 월급이 500:450 이정도라는 말인데 그냥 딱 반반하면 되겠구만 뭔 불만이 저리 많대? 월급차이가 심한 것도 아니고
qsza1시간 전
애도 없는데 지금처럼 칼같이 반반이 공평하다고 생각함
ㅋㅎㅎㅇ51분 전
이렇게 유지되려면 딩크는 당연히 깔고 들어가는걸거고 그럼 생활비를 줄이세요.. 각자 벌어 쓰는데 멀 글 부족하다고
gg36분 전
여자가 쓴듯 . 요즘 남자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 전문 주작러인지 의심
abc31분 전
딩크면 지금 대로 유지 해. 와이프가 생활비 내고 남는 돈이 적으면 돈을 더 벌던지 생활비를 좀 줄여. 연봉 까고 니가 더 내는 순간 싱크길이 환하게 열렸다고 생각해
ㅇㅋ24분 전
반반이 깔끔하다는 말로 끝낼 일이 아니지 딱봐도 네가 더 편한 구조야 걍 원칙 타령만 하지 말고 왜 아내가 불공평하다 하는지부터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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