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당근 직거래 3일 뒤, 제품 분해해 보고 환불해 달라는 구매자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당근마켓 거래하면서 너무 황당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겨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며칠 전 당근마켓으로 100만 원짜리 로봇 청소기를 38만원에 판매했습니다. 구매를할건아닌데 먼저 보고싶다고 하시길래 흔쾌히 보여드리고 외관하고 배터리상태를중요하게생각한다며 맘에드신다고 사겠다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풀박스로다시 준비해서 드린다고하고 다음날 판매했습니다.
거래 당일, 구매자분이 직접 구동되는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셨고, 아무 문제 없는 거 체크하신 뒤에 기분 좋게 계좌이체로 대금 입금해 주시고 물건을 가져가셨습니다. 직거래할 때도 제가 신중하게 결정하시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고요.
그런데 거래하고 3일이나 지난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청소기 한쪽 바퀴(모터) 쪽에서 간헐적으로 틱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서 영상을 보내오더군요. 평지 청소할 땐 괜찮은데 힘이 들어갈 때 소리가 난다면서요.
저는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증상을 겪은 적이 없고, 판매 직전에도 테스트를 마친 상태라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적이 없으니 혹시 모르니 공식 홈페이지나 센터에 문의해 보셔야 할 것 같다"고 정중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랬더니 구매자가 보낸 메시지와 사진이 가관입니다.
본인들이 집에서 청소기 하우징을 드라이버로 다 풀어서 내부를 완전히 분해했더라고요. 그러더니 내부 기어(톱니)가 물리는 곳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열어서 보니까 한쪽 톱니 물리는 곳이 헐거워져 있고 금이 가 있다. 원래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은근히 환불을 유도하는 압박을 줍니다. 어제 물어봤던 구매 이력 캡처까지 오늘 또 보내면서요.
아니, 전문 서비스 센터 엔지니어도 아니고 일반 구매자가 중고로 사 가놓고 마음에 안 든다고 임의로 기기를 다 뜯어보는 게 말이 되나요?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본인들이 집에서 쓰다가 떨어뜨렸는지, 험하게 다뤄서 고장 낸 건지 제가 알 길이 있나요? 심지어 본인들이 분해하다가 힘 조절 못 해서 기어에 금이 갔을 확률이 백 퍼센트 아닌가요? 전자제품은 개인이 임의 분해하는 순간 공식 센터에서도 AS 거부당하는 걸로 압니다.
이미 단호하게 환불 불가하다고 메시지 보낸 뒤로 구매자가 또 구질구질하게 답장해 왔길래, 현재는 더 이상 말 섞기 싫어서 읽고 답장은 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환불해 줄 의무가 전혀 없는 상황 맞죠?
자기가 다 뜯어놓고 원래 그랬다고 우기는 구매자, 정말 너무 정떨어지네요. 댓글로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6
ㄷㅎㄹㅎ(118.145)1시간 전
분해를 임의로 했다는건 그 물건이 온전히 자기것이라고 안지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인수하는 과정으로 생각했으면 의사를 물어봤거나 함께 분해를 하는게 맞는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분해 전에는 문제 없었고 내 의사없이 분해했으므로 환불 불가하다고 말씀하세요
ㅁㅎㅁㅂ1시간 전
환불의무 없습니다.
ㄴㅂㅁㅂ44분 전
확인하고 가져갔으니 환불 안해줘도 됨 거기다가 지멋대로 분해는 왜했대 ㅎㅎ
ㅈㅈㅊ20분 전
소송하래해 분해했으면 지가 입증하기 더 힘듦
gwk(248.122)13분 전
분해 하셨으니 더더욱 못해준다 하세요~새제품도 사용흔적있고 이럼 환불 안해주는데 어케 해주냐 하세요~
no7분 전
별또라이가 다잇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