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직거래 3일 뒤, 제품 분해해 보고 환불해 달라는 구매자 어떡하죠?

ㅇㅁㅇ· 2026.07.13 03:11· 조회 0
안녕하세요. 당근마켓 거래하면서 너무 황당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겨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며칠 전 당근마켓으로 100만 원짜리 로봇 청소기를 38만원에 판매했습니다. 구매를할건아닌데 먼저 보고싶다고 하시길래 흔쾌히 보여드리고 외관하고 배터리상태를중요하게생각한다며 맘에드신다고 사겠다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풀박스로다시 준비해서 드린다고하고 다음날 판매했습니다. ​거래 당일, 구매자분이 직접 구동되는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셨고, 아무 문제 없는 거 체크하신 뒤에 기분 좋게 계좌이체로 대금 입금해 주시고 물건을 가져가셨습니다. 직거래할 때도 제가 신중하게 결정하시라고 여러 번 말씀드렸고요. ​그런데 거래하고 3일이나 지난 오늘,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청소기 한쪽 바퀴(모터) 쪽에서 간헐적으로 틱틱거리는 소리가 난다면서 영상을 보내오더군요. 평지 청소할 땐 괜찮은데 힘이 들어갈 때 소리가 난다면서요. ​저는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증상을 겪은 적이 없고, 판매 직전에도 테스트를 마친 상태라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적이 없으니 혹시 모르니 공식 홈페이지나 센터에 문의해 보셔야 할 것 같다"고 정중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랬더니 구매자가 보낸 메시지와 사진이 가관입니다. ​본인들이 집에서 청소기 하우징을 드라이버로 다 풀어서 내부를 완전히 분해했더라고요. 그러더니 내부 기어(톱니)가 물리는 곳 사진을 찍어 보내면서, **"열어서 보니까 한쪽 톱니 물리는 곳이 헐거워져 있고 금이 가 있다. 원래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은근히 환불을 유도하는 압박을 줍니다. 어제 물어봤던 구매 이력 캡처까지 오늘 또 보내면서요. ​아니, 전문 서비스 센터 엔지니어도 아니고 일반 구매자가 중고로 사 가놓고 마음에 안 든다고 임의로 기기를 다 뜯어보는 게 말이 되나요?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본인들이 집에서 쓰다가 떨어뜨렸는지, 험하게 다뤄서 고장 낸 건지 제가 알 길이 있나요? 심지어 본인들이 분해하다가 힘 조절 못 해서 기어에 금이 갔을 확률이 백 퍼센트 아닌가요? 전자제품은 개인이 임의 분해하는 순간 공식 센터에서도 AS 거부당하는 걸로 압니다. ​이미 단호하게 환불 불가하다고 메시지 보낸 뒤로 구매자가 또 구질구질하게 답장해 왔길래, 현재는 더 이상 말 섞기 싫어서 읽고 답장은 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환불해 줄 의무가 전혀 없는 상황 맞죠? 자기가 다 뜯어놓고 원래 그랬다고 우기는 구매자, 정말 너무 정떨어지네요. 댓글로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6
ㄷㅎㄹㅎ(118.145)1시간 전
분해를 임의로 했다는건 그 물건이 온전히 자기것이라고 안지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인수하는 과정으로 생각했으면 의사를 물어봤거나 함께 분해를 하는게 맞는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분해 전에는 문제 없었고 내 의사없이 분해했으므로 환불 불가하다고 말씀하세요
ㅁㅎㅁㅂ1시간 전
환불의무 없습니다.
ㄴㅂㅁㅂ44분 전
확인하고 가져갔으니 환불 안해줘도 됨 거기다가 지멋대로 분해는 왜했대 ㅎㅎ
ㅈㅈㅊ20분 전
소송하래해 분해했으면 지가 입증하기 더 힘듦
gwk(248.122)13분 전
분해 하셨으니 더더욱 못해준다 하세요~새제품도 사용흔적있고 이럼 환불 안해주는데 어케 해주냐 하세요~
no7분 전
별또라이가 다잇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