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의 방법과 순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나요?

Rrs(105.136)· 2026.07.12 08:57· 조회 0
먼저 긴 글 죄송합니다. 성별은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 여러 곳에 올려보려고합니다. 길어도 읽어주시고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을 바라보고 긴 시간 교제하며 함께한 사람과 현재 헤어지자는 이야기는 했지만, 현실적인 사정때문에 아직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당장 따로 지낼 곳을 구하지 못해 같이 생활하고 있고, 밥도 같이 먹고 사실상 이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 서로에게 큰 상처를 주는 일이 있었고, 그 일로 헤어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이 일을 모두 알게되신 양가부모님 모두 저희 관계를 반대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그런데 계속 같이 지내고 있다보니, 서로 아쉬웠던 부분들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앞으로 다시 만나고 함께할 가능성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크게 갈려서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만약 다시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 미래 계획보다 먼저 양쪽 부모님을 찾아뵙고 각자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용서해 주실지 아닐지는 그 이후의 문제이고, 자식으로서 먼저 책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둘이 함께 찾아뵙고 각자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다시는 같은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린 뒤, 그 이후에 “그래도 저희는 다시 잘해보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생각이 다릅니다. 상대방은 저에게 먼저 저희 부모님이 저희를 다시 받아주실 가능성이 있는지부터 알아봐 달라고 합니다. 분위기가 조금 풀린 뒤에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하고, 제가 먼저 부모님께 “저는 이 사람과 다시 잘해보고 싶습니다”라는 의사를 전달해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그럼 부모님이 받아주실 것 같으면 사과하고, 아니라면 사과하지 않겠다는 뜻이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과라는 게 결과를 얻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행동이 아닌가요?? 상대방은 “사람마다 방식이 다르다” 고 하고, 저는 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면 먼저 찾아가는게 우선이고 자식된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순서가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다양한 의견을 상대방과 함께 읽어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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