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한 달 남았는데 새 프로젝트를 맡겼습니다. 정상 아니죠?

ㅇㅁㅇ(145.238)· 2026.07.09 00:52· 조회 0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한 달 전에 퇴사 의사를 말씀드렸고, 도의상 한 달 근무한 뒤 퇴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기존 업무를 마무리하고 인수인계에 집중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팀장님이 갑자기 저를 부르시더니 새로 들어오는 프로젝트 담당을 맡으라고 하셨습니다. 완전 황당해서 "저 다음 달에 퇴사하는데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팀장님은 "퇴사하는 날까지는 우리 직원이잖아." 라고 하셨습니다. 프로젝트는 최소 석 달은 진행되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시작하면 결국 다른 분이 이어받아야 하지 않나요?" 라고 물어봤더니 "시작만 잘해놓으면 된다." 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결국 저는 기존 업무 마무리와 인수인계, 새 프로젝트 착수까지 세 가지를 동시에 하게 됐습니다. 며칠 뒤 후배가 조심스럽게 "선배 나가시는데 왜 이걸 맡기지..." 라고 말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이해가 안 됐습니다. 곧 떠나는 사람이 시작한 일을 남은 사람이 이어받는 게 오히려 비효율적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반대로 팀장님은 "퇴사한다고 일을 빼면 남은 직원들만 힘들어진다." 는 입장이었습니다. 저도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게 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끝까지 책임질 수 없는 일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과연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퇴사를 앞둔 직원에게도 새 프로젝트를 맡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보시나요? 아니면 인수인계와 기존 업무 마무리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회사에도 더 효율적이라고 보시나요? 제가 퇴사 마음에 너무 일을 피하려는 건지, 아니면 회사의 업무 배분이 잘못된 건지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합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01/75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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