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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허언증' 아니었다…각종 의혹 뚫고 4년 만의 단독 콘서트 강행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래퍼 MC몽의 복귀 콘서트가 최종 확정됐다. 공연장 측이 "대관 문의가 없었다"고 밝혀 한때 '허언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실제로는 공연을 위한 실무 절차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스포츠 경향은 예스24라이브홀 대관견적서를 공개하며, MC몽은 '2026 MC몽 콘서트' 명의로 지난 16일 공연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관 기간은 8월 13일부터 16일까지로, 14일과 16일은 본 공연, 13일과 15일은 무대 설치 및 리허설 등 공연 준비를 위한 일정이다.
이에 따라 MC몽이 직접 예고했던 공연 일정은 모두 사실로 확인됐다.
앞서 MC몽은 지난 15일 진행한 틱톡 라이브 방송에서 "드디어 콘서트를 한다. 8월 14일, 8월 16일 예스24 라이브홀이다. 한 달도 안 남았다. 드디어 저를 만난다"며 복귀 공연 계획을 직접 공개했다.
방송 직후 팬 계정을 통해서도 공연 일정이 공유됐지만, 티켓 예매 일정과 주최사 등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 공연장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일정이 등록되지 않았고, 예스24라이브홀 측 역시 "현재까지 MC몽 공연과 관련해 별도로 문의받은 내용이 없으며 대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혀 공연 성사 여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일부에서는 MC몽이 확정되지 않은 공연을 먼저 발표한 것 아니냐는 '허언 논란'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매체가 공개한 대관견적서에는 공연 일정이 지난 16일 확정된 것으로 기재돼 있다. 공연장 측 입장이 알려질 당시에도 공연 준비를 위한 실무 절차는 이미 진행 중이었던 셈이다.
공연은 예정대로 오는 8월 14일과 16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시작되며, 공연 구성과 게스트 등 구체적인 정보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MC몽이 약 4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MC몽은 2022년 12월 미니앨범 'X by X [꿈]'을 발표한 이후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지 않았다.
이후 원헌드레드와 빅플래닛메이드의 프로듀서로 활동했지만, 지난해 7월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를 이유로 프로듀서 업무에서 물러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그는 "심한 우울증과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며 "새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한 뒤 유학을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틱톡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온 MC몽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혔다. 회삿돈 유용과 불법 도박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해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또한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와의 120억 원대 금전 거래와 이를 둘러싼 갈등, 100억 원대 선물 논란 등이 이어졌고, MBC 'PD수첩'이 차 대표가 MC몽에게 빌려준 120억 원이 도박 빚 상환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MC몽은 "회삿돈으로 도박한 사실은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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