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압)장제사의 이틀

Fff· 2026.07.14 02:40· 조회 52395
오늘 신발 신길 말은 바로 이자슥.. 지난번과 다르게 사이즈 좋은 웜블러드다. 대충 삭제하니 요렇다. 신발을 신다가 잠시 빼놓았는데, 빼면서 삭제를 한 번 해놔서 저번 걔보다는 상태가 양호함. 얘는 발이 비대칭이다. 모든 말들이 대칭은 아니지만 얘 경우는 비대칭 때문에 발이 별로 안좋다. 신발 신기려면 화덕에 넣고 편자를 익힌다. 가스 화덕은 틀어놓으면 온도가 최대 1000도 까진가 올라간다. 이거 장제필기시험에도 나왔던거 같은데 좃도 쓸모없음. 편자 존나 패줌. 편자는 다 맞췄지만 이자식은 발이 아픈 까다로운 놈이라 용접까지 해야한다. 저 가운데 은색 쇠판은 기성품으로 나온거라 잘 맞춰서 용접만 하면 됨. 예전엔 만들어서 썼는데 귀찮아서 샀다. 너무 편함 역시 돈이 좋다. 용접 끝. 장제사도 막용접 정도는 할 줄 알면 좋다. 저 파란색 망사는 왜 깔았을까? 이따나옴. 잘 준비된 발에 거무튀튀한 진흙을 발라준다. 머드팩처럼. 사실 진흙이 아니고 곰팡이, 박테리아 등등의 뭐 혐기성 세균새기들을 막아주는 약품이다. 저런 틈으로 균이 들어가면 보통 white line disease 라는, 사람으로 치면 발톱무좀 같은게 걸릴 수 있음. 심각한 병은 아닌데 아주 귀찮은 병임. 고무찰흙을 딱!! 도대체 이건 뭐냐면 핑크 찰흙, 하얀 찰흙 둘 다 주물러서 잘 섞으면 저렇게 됨. 저게 굳으면서 쿠션역할을 해준다. 아까 그 파란색 메시는 저 찰흙이 잘 붙어서 떨어지지 말라고 붙이는 거다. Imression material 이라고 원래는 치과에서 치아 본 뜰 때 사용하는 건데 어떤 놈이 먼저 장제에 써먹었는지는 모르겠다. 개비쌈… 다 신겼다. 용접 정말 못함.. 얘는 특수편자 지랄하느라 네 발 다신기는데 한 3시간 걸림… 그럼 또 다음 이시간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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