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울 할매는 만신(무당),나의 수호신이되다!
우리 친할머니는 유명한 무당이셨어 40년 무업을 하셨었지
비녀 꽂은 땡보살, 이라고 동네 꼬마들한테 집을 물어보면 할매 집까지 안내해 줄 정도였어
비록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신지 20년지 지났지만,,,
별이 되신 후 울 할매는 나의 수호령으로 오셨는데 내가 위험한 순간에 와서 날 지켜주고 다시 수행하러 가신다고,
그동안 수행을 많이 하신건지? 5년전 나의 수호신으로 오셨다고,
항상 옆에서 날 지켜주고 계시다고, 동행중 이시라고 들었어
어찌 알았냐면, 내가 성인이 되고 무당 집에 5번 정도 갔어...
그중 쫌 신의 능력이 좋으시다? 라고 하는 곳에 가면 내가 신당에
들어서자마자 날 보면서 몸을 부르르 떠시더라고… 그리고는
넌 네가 꿈꾸고 해몽하고 다 하는데 무당 집 왜 오냐고,
할머니가 엄청 화 내신다고, 무당 집 다니지 마라고 싫어 하신다고,
그러더니 넌 아주 무섭고 강한 할머니가 항상 옆에 동행하시고 지켜주신다. 할머니 가만히 뵈니 살아 생전 우리 같은 무당이셨고 대 만신이셨다. 하시면서 무섭다고 하셨어 그런 얘길 몇번 듣다보니 지난세월 내가 몇 번의 죽을뻔한 위험한 고비를 아슬하게 넘긴것이 뇌리를 스치면서 번뜩 떠오르기 시작했고, 수호령으로 오셨고, 지금은 수호신이 되셨다는 얘기가 믿기기 시작했어...
나는 할매가 점사 볼 때 다 듣고 보고 자라서인지 성인이 되서 무당 집을 다녔을땐 느낌으로 알았어.. 여긴 쫌 보는구나….
아... 여긴 아니네... 돈만 날렸네...
이건 나만 느낀게 아니었어, 내가 찐친을 데리고 할매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할매가 내 친구를 그날 첨 봤는데 인사만 듣고는 친구의 가족사, 친구의 속마음을 줄줄... 내친구는 무서워서 얼어 있었거든...나는 놀란 친구 눈치만 보고 이게 무슨 상황인가 당혹스럽고,
남의 점사? 손님이 아니고서야 봐주시는 분이 아니었는데.
나도 많이 당황스러웠지...
친구는 당연히 당집도 처음이거니와... 이름도 모르시는데 어떻게 안녕하세요! 하자마자 마치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람처럼 자기 가족사를 다 아시냐고.. 엄마도 모르는 지 속마음을 알수가 있냐고 무섭다고 했어... 얼어있는 친구에게 할매는 아주 쿨하게 " 니 짜장면 좋아하네 시켜줄테니까 먹고 가라, 무서워 하지 마라 안 잡아 먹는다." 하시고는 나는 짜장면 싫어하고 짬뽕 좋아해서 짜장면 한 개 짬뽕 하나를 시켜주시곤 눈치 보면서 먹고있는 친구에게 또 말씀하셨어
"걱정마라 니는 자수성가할 복을 같고 태어났으니까 잘 될거고, 잘 살거다, 타고난 모습은 여잔데 성격이나 고집은 남자다. 성깔이나 좀 죽여라!" 하셨어.
친구는 예전의 일이 뇌리에 박힌건지, 친구도 성인되고 답답할 때 당집을 찾아 갔는데 가는 곳마다 생년월시 묻고, 필요없는 얘기들만 한다고, 너희 할매 같은 분을 어찌 한분도 못 뵙는다고, 할매가 많이 무서웠지만 진짜 정확하시다고 용하시다며 얘기 했었거든
그래서 그 이후로는 나도 친구도 그냥 철학관만 가끔 다니고, 당집은 다니지 않았어 신뢰도 믿음도 가지 않았으니까.... 철학관에선 나한테 무당 집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구, 40세가 넘어서 무당 집 가면, 무조건 신내림 받으라고, 할 거라고, 신 받고 싶지 않으면 가지마라고, 그래서 더욱 안가게 되었어….
- 소개글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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