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젠 개무섭노도 사투리 되는 겁니까2
캡쳐하러 온거 아니구요.. 여긴 눈팅한지는 10여년은 넘고 가입해놓은지는 몇년되었지만 로그인이 너무 불편해서 눈팅만 계속...
읽기싫으신분은 지나가셔도 되요. 생각이 다른분들이 많군요.,, 타지역 사람들을 위해 써봅니다.
<경상도사투리 ‘노’는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말입니다.>
의문문에는 의문사가 들어가야 물어보는 뜻이 완성되겠죠?
그럼 경상도사투리는 의문사가 있을까요? 네 물론 있습니다.
물어봐야 답을 얻으니 당연히 어느 지방이든 사투리에도 의문사가 있겠지요.
볼까요? 그게 접미어 '노' 에요.
뭐(what)하노,
와(why)그라노,
은제(when)오노,
어찌(how)됐노 로 사용해요.
그런데말입니다. ‘노’를 안쓰는 의문문이 존재해요.
누구(who) , 어디(where) 이 두가지에 ‘노’를 붙여볼께요..
누구(who)노? 어디(where)노? 이상하죠? 그래도 쓰는분이 있을꺼에요..
어디든 또라이는 있기 마련이에요. 쓴다고 처벌받는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발음해보세요.. 입이 부자연스럽고 이상해요.안이상하면 조상님들에게 따지세요.
.그래서 여기는 다른 것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로 ‘고’에요... 누(who)고? , 어데(where)고? 로 사용해요. 혀가 한결 편해졌죠?
‘고’ 대신에 ‘노’를 옜날부터 썼다고 우기진 마세요.
‘노’는 존댓말에도 있어요.
‘능교’, ’니껴‘ ’니꺼‘’형이에요.. 경북,경남 쓰는게 달라요.
이제 의문문까지 완성이 되었어요..
그럼 의문문도 귀찮고 짧게 쓰고싶다.. 좋아요 그런게 있어요.
의문문을 없애볼께요..
간단해요 표준어 ‘니’(했니?)에 해당하는 '나'를 붙이기로해요.
의문사 와(why)무섭노, 오데가(where)무섭노 뭐가(what)무섭노에서 의문사없이 써볼께요. 그러면 뭘 붙이라고요? 네. ‘나’에요,,
무섭(나)?, 무섭더(나)? 그리고 더 시골쪽으로 가면 무섭제? 등 으로 기출변형이 되요.
더 나아가서 이제 평서문으로 변형되는걸 볼까요?
평서문은 기본적으로 청유를 포함하는 특성이 있어요. 청유란 말 다 아시죠? 그렇죠 공감해달라는 말이죠. 혼자쓰면 혼잣말, 상대방이 있으면 상대방에게 하는 말도 되는 다기능 말이에요. 의문문처럼 뒷꼬리를 올리면 청유가 되요.
거기에는 전국공통 '네'가 붙어요. 무섭(네), 억울하(네),맛있(네). 뒷꼬리를 올려서 말해보세요. 상대방이 보이죠?
더 시골로 가볼까요? ‘데이’ ‘버라’ 많아요 기출변형이 무섭데이. 부스버라.무섭디야...등등
와(why)무섭노? <-->무섭나? <-->무섭네.
자. 이 변형을 경상도에서는 몇백년을 해온거에요.. 본능적으로 어릴 때부터 입보다 머리가 먼저 반응을 해요.
와(why)무섭노 <-->무섭노?(X) <-->무섭노 (변형이 안 되었어요)
여기서 이 변형과정이 안되면 경상도사람은 바로 알아요.. 뭔가 이상한데? 뭐지?
억울하노, 맛있노, 다 그렇게 변형이 되어야 정상이에요, 변형이 안되면 남에게 쓸 수 없는 말이 되어 버려요. 챗할 때 한자라도 빨리칠려면 줄일거에요. 그걸 실생활에서도 쓰기 시작했어요. 말이 이상해졌어요. 그러니 혼자중얼거릴 때만 쓴다고 우길 수밖에 없는 거에요. 말이 반병신이 된거에요. 거기다가 예전부터 자주 분노의 언어로 등장했던 개’를 붙여요.. 귀여운 개이겠죠? 특히 개맛있노..이건 개같이 변형이 잘못된거에요. 사투리라 우기지 마세요. 울 할아버지 할머니 어릴때부터 쓰신거라 우기지 마세요.. 복날에 개맞듯 맞을 수 있어요. 쓰시는 분 아이들에게만 쓰게 하세요.
주로 갓 경상도로 이사온 서울사람이 노만 붙이면 사투리인줄 알고 막붙여요.. 특정집단이 목적을 가지고 막 붙인적 있어요.. 물론 나는 모르고 썼어요.. 그럴 수 있어요. 이제부터라고 알고 쓰시면 되요.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쳐주세요.
의문사를 생략하고도 변형어미 '네'로 바꾸지 않고, 무섭노, 억울하노, 맛있노 라고 쓰는 사람들 또 여기다 또 개를 붙여도 이걸 옜날부터 사용한 사투리라 우기기 마세요..
이건 사투리파괴에요.. 사회가 이상하게 돌아가는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 사투리를 파괴하는거에요.
원래 대중은 이슈에만 관심이 있지 내용에는 별관심이 없어요. 사투리 아니라고 했다고 광분하는 사람, 나는 써왔는데,, 나를 나쁜사람이라고 몰아붙인다는 사람, 내용은 관심없고 선동에만 관심있는 사람.. 그러면 우리는 개돼지가 되는 거에요.
제말이 틀렸다면 욕하지마세요.. 본인의 생각을 적어주세요.. 옜날부터 나는 써왔다? 태어날 때부터 우리집에서는 대대로 써왔다.. 친구들이 그렇게 쓰더라. 등등 언제부터 써왔는지를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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