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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밀어서 뽑는다?

Zzxc(172.182)· 2026.08.09 13:15· 조회 244
당원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모독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계파 정치의 유물이었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 불균형을 깨뜨리고, 완벽한 표의 평등을 이루는 '1인 1표제'를 도입했습니다. 국회의원이든, 지역위원장이든, 오늘 막 입당한 당원이든 똑같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합니다. 당원 주권 시대를 여는 혁신이자, 집단 지성에 기반한 당내 민주주의의 진일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미는 기류가 있으니 이번 전당대회는 불공정하다"는 황당한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어차피 시스템은 철저한 1인 1표제입니다. 대통령이 누구를 지지하든, 여권의 기류가 어디로 향하든, 결국 기표소 안에서 도장을 찍는 것은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가락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밀어주는 후보가 저정도 밖에 안된다" 라고 비판하는 것은, 대체 당원들의 지성과 판단력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것입니까? 이러한 논리는 수십만 당원과 투표권자를 주체적 판단을 내리는 시민이 아니라, 권력의 손짓 한 번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권력의 하수인이자 수동적 거수기로 비하하는 치명적인 오만입니다. 1인 1표제하에서 권력자의 의중은 단지 수많은 정치적 정보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당원들은 대통령의 뜻이라고 해서 무조건 추종하지 않습니다. 후보의 능력, 당의 미래 비전, 정책적 대안을 스스로 검증하고 판단해 한 표를 행사합니다. "대통령이 밀어서 불공정하다"는 주장은, 당원들이 권력의 눈치나 보며 소신 없이 표를 던질 것이라고 전제하는 명백한 유권자 폄하이자 당원 무시입니다. 1인 1표제의 진정한 가치는 권력자나 특정 계파가 판을 흔들려 해도, 수십만 당원의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표가 모여 이를 제어하고 최선의 선택을 내려놓는 집단 지성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누구를 지지하든 말든, 그 후보가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1인 1표라는 철저한 민주적 시스템 안에서 자연스럽게 심판받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밀어주니 저 정도라고 말하는 것은, 1인 1표제라는 민주적 시스템과 집단 지성의 정화 능력을 뿌리부터 불신하는 태도입니다. 선거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비겁한 명분 쌓기라는 의심도 해 볼수 있겠네요. 1인 1표제라는 가장 공정하고 평등한 룰이 깔렸음에도 '대통령의 의중'을 핑계 삼는 것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세 부족이나 비전 부재를 외부의 권력 탓으로 돌리려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시스템이 평등함에도 유권자의 표심을 얻지 못할 것 같으니, 당원 전체를 권력에 굴복한 집단으로 매도하며 선거의 정당성을 흔들려는 비열한 프레임 전략입니다. 대통령이 누구를 지지하든 말든, 당원들의 표 가치는 정확히 '1표'로 대등합니다. 당원들은 권력의 명령을 따르는 하수인이 아닙니다. 독립적인 영혼과 고유한 지성을 가진 주권자입니다. 1인 1표제의 숭고한 취지를 훼손하고, 당원들을 권력의 그림자에 굴복하는 존재로 비하하는 무책임한 음해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당원의 한 표를 진정으로 무겁게 여긴다면, 유권자의 지성을 모독하는 비판 대신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당한 비전으로 승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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