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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에게 차기 정권을 넘겨줄 생각인가?2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이후, 검찰 개혁의 핵심 쟁점이었던 ‘보완수사권’을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균열이 포착되고 있다. 정권을 잡은 이재명 대통령의 현 기조는 당초 공약했던 보완수사권의 전면 폐지가 아닌, ‘일부 유지’로 선회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 작은 균열이 향후 정권의 운명을 흔드는 거대한 내홍의 불씨가 될 수 있다.
만약 청와대가 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치명적일 것이다. 당장 공식적인 '분당'이라는 최악의 파국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개혁의 정체성을 고수하려는 의원들의 연쇄 탈당은 불가피해 보인다. 거대 여당의 ‘단일 대오’가 무너지는 순간,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은 급격히 상실될 수밖에 없다.
'분열하는 집권 세력은 결코 정권을 지킬 수 없다.' 보완수사권을 둘러싼 당내 전선이 격화되어 여권이 자중지란에 빠진다면, 그 반사이익은 고스란히 국민의힘으로 돌아가게 된다. 여당의 지지층의 실망과 이탈은 결국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야당에 통째로 넘겨주는 비극적 결말로 귀결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정권 재창출로 가느냐, 정권을 내주느냐를 가를 중대한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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