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디세이를 즐겁게 봐서 쓰는.. 잡생각.. 시간에대하여..
크리스토퍼 놀란의 감독 영화에서 볼수있는 주제중 하나가 시간인데요
오딧세이에서도 역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일때문에 갖은 고생을하며 집에 돌아온 오디세우스.
신의 분노를 산 댓가로 십년동안 집에 못돌아온 오디세우스.
일단 인과관계는 확실하죠
근데 그의 말을 가만 듣다보면 십년간 고생한 이유가 결국 그날 그 하루의 일때문이다 라고 하는것인데..
그러면 그 하루의 몫이 십년과 같았다는 말이되는데..
십년과 하루는 사실은 굉장히 큰 차이가 있어서 같을 수가 없잖아요?
근데 그 둘이 주는 무게감이 같다고 묶어 버리면..
도대체 시간 이녀석은 뭐하는 놈인걸까요
인생을 글로옮기면 한페이지 정도를 차지할까말까 한 정도의 절대적 시간의 하루가
왜, 어쩌다가 십년어치와 맞먹는 페이지 수와 같은 무게감을 가지게 되는걸까요
... 그리고 여기서 드는 잡생각...
제 시간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
그러니까
저는 저의 방황과 힘들어한 시기를 약 10년 정도로 보는데
아직 제 방황과 힘듬을 설명할 그 원인 같은 하루를 못떠올리 겠거든요 ?
아직 신의 분노를 살만한 죄는 지은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럼 혹시 저의 그 하루는 미래에 있는 걸까요 ?
최근에 지인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는데
힘들었던 과거를 보상받는것 같다 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그럼 정말 결과를 먼저 살고 원인을 드디어 만난거잖아요
그리고 아마 그 원인 덕분에 또다른 새로운 시간이 시작될 거고..
제가 아기를 갖고싶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이런 쓸데없는 잡생각만 가졌습니다
가끔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들은
나중에 어떤 임팩트 있는 시간을 위해 희생되는 재료들일까 하는 생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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