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일루마 3년째 존버 후기 - 릴 버리고 넘어온 솔직썰
연초 20년 피우다 궐련형 갈아탄 지 오래됨. 릴부터 시작해서 지금 일루마 정착함. 그동안 쓴 돈 생각하면 눈물 나는데 그냥 실사용 팩트만 푼다.
📌 3줄요약
- 블레이드 없어서 청소 안 해도 됨 = 이거 하나로 게임 끝 ㄹㅇ
- 테리아 스틱 양끝 다 막혀서 재 안 날리고 탄맛 잔맛 없음
- 근데 스틱 꽂을 때 빡빡하고 연초보다 흡연시간 짧음 ㅇㅇ
장점 (씹인정 구간)
- 청소 노가다 해방 ㄹㅈㄷ
예전 아이코스 3듀오나 릴 쓸 때 블레이드에 찌든 때 청소하는 거 개극혐이었음. 면봉으로 후비고 스틱 부러뜨려서 낀 거 빼고... 이거 안 하면 맛 이상해지고. 근데 일루마는 히터 블레이드 자체가 없음. 스틱 안에 금속(스마트코어)이 들어있어서 유도가열로 그걸 데우는 방식이라 기기 안에 낄 게 없음. 3년 쓰면서 청소 사실상 안 함. 이게 국룰 갈아타는 이유임.
- 잔맛 없고 재 안 날림
테리아는 앞뒤가 다 막힌 구조라 옛날 히트스틱처럼 재 털 일이 없음. 부러뜨릴 필요도 없고 그냥 쏙 뽑으면 끝. 탄맛/불쾌한 쩐내 나던 게 확실히 줄었음. 릴 쓸 때 마지막 한두 모금 탄맛 나던 거 개싫었는데 그게 거의 없어짐.
- 냄새 확 줄음
연기량 자체가 줄어든 대신 냄새도 같이 줄어듦. 실내에서 몰래 필 때(하면 안 되지만) 옷에 배는 냄새가 릴보다 덜함. 그래도 연초 대비 체감 확실히 줄음.
단점 (팩트폭행)
- 스틱 꽂을 때 존나 빡빡함
초기 로트일수록 심한데 스틱 밀어넣을 때 뻑뻑해서 힘 줘야 됨.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처음엔 어색.
- 흡연시간 짧음
연초 한 대 필 시간이면 일루마는 좀 아쉬움. 6분/14모금 컷이라 아 좀만 더 하다가 끊김. 이건 궐련형 숙명이라 감안.
- 필터 뜨거워질 때 있음
연속으로 빨거나 하면 입술 닿는 필터부가 꽤 뜨거워짐. 드물게 과열 이슈 글 보이는데 내 건 3년 무탈. 그래도 연타는 좀 텀 두고 하는 게 맞는 듯.
- 기기값+스틱값 비쌈
릴이 국산이라 프로모션 자주 하는데 아이코스는 상대적으로 덜함. 테리아 값도 만만치 않고. 지갑 텅장각.
릴/글로랑 3파전 비교
일루마가 셋 중 젤 크고 무겁고 예쁨. 맛은 개인적으로 일루마가 젤 진하고 만족스러움. 릴은 가성비랑 프로모션, 글로는 특유의 세팅... 근데 청소 안 해도 되는 거 한 번 맛보면 못 돌아감 ㅋㅋ 무게 신경 쓰이는 사람은 일루마 원(일체형) 추천. 슬림하고 가벼움.
총평
| 구분 | 추천/비추 | 한줄 |
|---|---|---|
| 청소 극혐러 | 강력추천 | 이거 하나로 값어치 함 |
| 릴 잔맛 싫은 사람 | 추천 | 탄맛 확 줄음 |
| 냄새 신경쓰는 사람 | 추천 | 연초보단 확실히 나음 |
| 흡연시간 긴 거 원함 | 비추 | 궐련형 다 짧음 |
| 가성비충 | 애매 | 릴 프로모션이 쌈 |
결론: 청소 노가다에서 해방되고 싶으면 일루마가 국룰임. 나처럼 릴 쓰다 청소 지긋지긋하면 갈아타라. 대신 지갑은 각오해라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