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자식 고막 난도질한 레지던트의 뻔뻔함
제목은 자극적이게 적음
많은 분들이 보고 조언을 얻고자 자극적이게 한것이니 이해부탁함
7월10일
만3세 아기 귀에 장난감 플라스틱 구슬이 귀에 들어감
(어린이집에서 장난감구슬같은게 바닥에 흩어졌고 바로 치웠지만 남은 구슬이 있었나봄)
선생님도 몰랐고 아이가 불편함을 호소하지 않아 구슬이 들어가있던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있었음
하원후 밤9시경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가던중 아기가 귀를 잡고 울먹임
부딪혔나 싶어 부딪혔어? 아파? 하니 귀에 장난감 들어갔다고 얘기함
바로 후레시키고 확인해봤더니 초록구슬이 들어감
당시 충북이었고 119통해 근처 응급실위치와 번호 전달 받음
제일가까운 A병원에 방문
A병원에서 젊은 의사분1+나이많으신의사분 왈
"여기서는 절대 못뺀다 고막바로옆에 구슬이있고 맨정신에 제거시도하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고막찢어진다 큰병원가셔야된다"함
바로 ㅇㅋ하고 근처 B대학병원을감
B병원 소아응급실에 도착해서 상황설명함
재워야한다고 들었고 맨정신에 어렵다면 아기가 다치지않고 이물질 제거를 해야하는것이 우선이니 재우는약 써도된다는 약물사용 동의의사를 표현함
동시에 제거시 어느정도의 상처가 날수있다는 상황 인지하고있었음
문제는 지금부터임
B병원 이비인후과 외래진료실로 이동했고 외부에있던 레지던트 여선생이 연락을 받은후 사복을 입고 진료실에 옴
나(부모)한테 아기 꽉잡아주세요 움직이면 안되요 함
그상황에 뭘생각함? 의사가 잡으라니 잡았고 움직이고 발악하는상황에 강제로 시도할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아서 시키는대로 꽉잡고 숨못쉬면어쩌나 할정도로 머리도 내 가슴팍에 꽉잡아 묻음
뾰족한 핀셋으로 제거시도하는도중 겁먹은 아기가 아니나 다를까 발버둥치고 움직임
여의사가 짜증냄 아이한테 반복적으로
"움직이면안되""움직이지말라니까""가만히있으면 빨리뺄수있어"
마지막엔 짜증섞인 한숨과 함께"아 피나는거같아요" 라고 함
나도 짜증나고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함
병원에서 환자/보호자가 화낸다고 좋을것없으니 억누르고 최대한 좋게
"선생님 애기 3살이에요"라고 말하고 그냥 재워서 해달라고 함 이때 벌써 귀에 핏방울이 맺힌게 보이는 상태였음
그후 응급실로 내려가서 재우는약을 정맥주사로 사용해서 커튼치고 내가 못보는 상황에 제거시도함(*****이후에 c병원에서 알게된사실-케타민사용시 마지막 음식섭취 기준 6시간이후여야함 하지만 B병원에서는 약물양이 적고 잠깐재우는거라 괜찮다고 기준인6시간이 안채워진상태에서 정맥주사를 함 C병원에다 이런 사실을 말했을땐 아~그래요? 하는 엥스러운반응이었지만 추가적인 대화는 없었음*****)
(이때부터 녹음기 틀어놈)
몇분이 지나고 여의사가 처음에는 재우는 약을 더 써서 시도해야할것같다 해보고 안되면 전신마취하고 수술장에있는 장비를 사용해서 제거를 해야할것같다고 함
아기는 여전히 잠들어있는상태였고 귀를 보니 응급실베드에 피가 묻을정도로 귀에서 피가 흘러나오고있었음
여기서 저 레지던트 의사한테 치료를 맡기는건 더이상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원래 사는지역으로 옮기기위해 전화좀 하고 다시 얘기하자고함
여의사 다시와서 하는말
"지금상태에서 재우는약 더써서 제거시도하는것은 상태가 더나빠질것같아서 아닌것같고 아기 컨디션 찾고 날밝으면 외래진료 본후 전신마취하고 수술장으로 가는게 나을것같다"함
여기서 돌아버림
여의사한테 "이게 말이되는상황이냐 제가 타병원에서 맨정신에 제거하는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왔고 이물질위치도 고막 바로 옆이라 매우 위험하다 들었다 그러니 약물써야하면 사용해서 재우고 제거해달라고 동의의사 충분히 표현하지않았냐 그런데 맨정신에 시도하다가 핏방울이 맺혔고 재운후에도 반복된 제거 실패에 지금은 아기귀에서 피가 흘러나올정도로 상처가났다 이게 맞는상황이냐" 약간 흥분된목소리로 얘기함
여의사왈 "어머님 이거 전혀 응급상황아니고 이정도로 고막에 천공같은거안생겨요. 그럼 환자가왔을때 아무시도도안해보고 그냥 바로 전신마취하고 수술장갈게요 라고하나요? 제가 바로 전신마취하고 수술장갈게요 하면 동의하셨을거에요? 성인도 움직이고 비협조적이면 전신마취하고 수술장갑니다." 하며 어이없음+비웃는 표정으로 되려 따져물음(성인도 안되면 전신마취하고 시도해야하는 처치를 맨정신인 3살짜리애한테 어거지로 시도했다? 이건 내기준 말이안되는거임)
고막에 피가 있고 이물질때문에 정확히 어느부분에 상처가 생겼는지 확인이 안되는상황이라 고막손상+후유증걱정해서 문제생기면 어떻게 책임질거냐 진료기록서와 병원옮길것이니 소견서 써달라함
진료기록서 내용이 가관임
"가만히있어야 선생님이 빨리빼고 끝난다라고 엄하게 말함"
"보호자가 아기3살이잖아요 하며 보호자가 소리를질렀다"
"보호자가 매우 비협조적이다"
같은 본인의 태도에대한 의견은 좋게 가리고 최대한 화나는 마음 꾹꾹누르고 말한것에 저렇게 언짢게써놓음
저딴 진료기록서를 약 40분에 걸쳐 작성하고 늦게 내려줌 진료기록서 확인한 응급실선생님께서
(처음엔 보여주지 않으려 했음 나같아도 눈치보이고 상황이 악화될것같아 안보여주려고 했던마음 이해함)
응급실선생님이 만약 아기귀에 정말 큰상처가 생겼다면(고막찢어짐,천공등)어머님께서 녹음하신 파일로 제거과정과 의사 태도에대해 충분히 증명이 가능하실것같다 다만 지금 다시 진료기록서를 써달라고 하면 가능은하지만 시간이 늦어질것이고 그만큼 이물질제거와 아이컨디션도 악화될것이니 최대한 빨리 옮기시는게 어떠냐함
나도 진료기록서 눈으로 확인했고 이미 피가 흘러나오는 상황에 더 늦어지는것은 좋지않을것이라 판단하고
살고있는 지역의 C대학병원으로 옮김
c대학병원에서 근육주사로 재우는약사용했고
타병원에서 이런상태까지 되어버려 핀셋사용은 너무 무섭고 싫다 석션(?)같은 비교적 안전한 방법 없냐물음
담당의께서 석션으로 1차시도-귓구멍이 작아서 더 얇은 석션으로 2차시도 -이물질 제거 성공 약 3분도 안되서 추가적인 상처 없이 이물질 제거에 성공한거임
주말지나고 월요일 외래진료감
다행이도 천공은없고 고막과 외이도에 검붉은 상처가4군데정도 있음
염증조직도 하얗게 뿅뿅올라온것이 보임
내가 궁금한건 이거임
어쨋든 제거과정에 사용한 약물과 장비사용료등 병원비는 다른병원이었어도 당연히 내야할돈이니 환급/물어달라 이딴거 다 필요없음
주말지나고 외래진료 갓다오니 병원비+약값 기껏해야 1만원 언저리임 이것도 물어달라는거 아니고 다필요없음
다만 환자가 다칠것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불가능한 만3살아이에게 맨정신에 이물질제거시도한것 + 그로인해 멀쩡했던 고막과 외이도에 염증+상처들을 만듦
이것은 의사가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함
의사는 환자에게 가장이로운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것이 의사아님?
거기에 더구나 진료기록서에 자기의 태도나 실수는 덮기위해, 본인에게는 이롭고 환자와 보호자가 잘못했다 라는 태도가 심각하게 불편함
오늘은 시간이 늦어 B병원 민원실에 민원제기 못하고
내일 바로 할생각임
소송은 중대한 의료과실이 아니라 할생각도 없고 한다해봐야 대형병원상대로 이런 작은 사고(?)로 승소했다는 얘기도 들어본적없어서 그 여자 레지던트 징계나 하다못해 의료진교육 등 뭐든 하나라도 겪어서 본인의 선택과 태도가 잘못됬었다라는걸 인지시켜주고 싶음
지금부터 내가 뭘해야하는지, 어떤방법들이있는지 징계,직접적인사과, 진급누락?, 의료진인성교육, 전문의시험유예(?)등 이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수있는것들 뭐든 전문적 단어+방법 아는사람있으면 조언부탁함
사진은
후레시키고 이물질 발견사진
+ 재우는약 사용후 2차제거시도, 실패했을때
+ 외래진료 사진-멀쩡한고막(아래) 다친고막(위) 하얀부분(염증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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