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소리·냄새 예민하다면서 정작 본인이 더 소음 유발하는 직장 동료, 무슨 심리인가요?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원장님 한 분, 직원 저 포함 두 명인 소규모 병원에서 근무 중이에요. 주로 데스크에 앉아 있다가 환자가 오면 움직이는 구조라, 같이 일하는 직원과 하루 종일 딱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일한 지 한 7-8개월 정도 됐는데, 이 직원과 정말 맞는 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힘드네요.
그동안은 그냥 싸우기 싫어서 제가 다 맞춰줬어요. 그런데 계속 맞춰주다 보니 저를 바보 천치로 아는 것 같더라고요.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 순 없어서 최근에는 아닌 건 아니라고 짚고 넘어가며 안 지고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게 마음에 안 드나 봐요. 사사건건 하나하나 시비를 걸고, 제가 반박하면 이해를 못 합니다.
그간 있었던 일 중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거 딱 한 가지만 얘기해 볼게요. 이 사람 도대체 무슨 심리인지 분석 좀 해주세요.
이 직원은 소리랑 냄새에 엄청나게 예민합니다.
제가 핸드크림 바르면 냄새 강하다고 난리, 향수 뿌리면 더 난리,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 환자복에서 나는 땀 냄새 등등 온갖 냄새에 다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저보고 아무것도 바르지도 뿌리지도 말래요. 백번 양보해서 냄새는 그렇다 칠게요.
근데 특히 '소리'에 진짜 병적으로 예민합니다.
핸드폰 하나도 데스크에 마음대로 툭 못 내려놓게 해요. 울려서 시끄럽다고 하도 난리를 쳐대서요.
문제는 최근에 이 사람이랑 크게 싸워서 지금 서로 말을 안 하고 지내는 상태인데요.
데스크에 종일 앉아 있다 보면 몸이 찌뿌둥하니까 움직일 수도 있잖아요? 그러다 의자가 책상에 부딪힐 수도 있고, 제 손이나 팔꿈치가 닿아서 쿵 소리가 날 수도 있는 건데...
제가 조금이라도 소리를 내면, 본인도 보란 듯이 핸드폰을 탕탕! 세게 내려놓고 책도 팍 내려치고 컵도 쾅 내려놓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아무 소리도 안 냈는데 본인 혼자 짜증 난다고 소음을 내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어이가 가출합니다.
아니, 본인은 소리 내도 되고 나는 소리 내면 안 되나요?
자기는 쿵쾅거려도 착한 소음이고, 내가 내는 소리는 악성 소음인가요?
지독한 내로남불에 애새끼마냥 유치하게 보복 소음 내는 이 사람,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매일 출근하는 게 지옥 같습니다.
댓글 3
ㅇㅇ1시간 전
원장에 조무사 두명 있는건 개인 의원임 두명에 하루종일 같이 접수대 있어야 하는데 한쪽이 그 모양이면 진짜 일할맛 안나겠다 원장한테 얘기해보는건 어떰? 중재가 필요하겠음
gg1시간 전
원장에 조무사 두명 있는건 개인 의원임 두명에 하루종일 같이 접수대 있어야 하는데 한쪽이 그 모양이면 진짜 일할맛 안나겠다 원장한테 얘기해보는건 어떰? 중재가 필요하겠음
wjs(130.61)45분 전
그 사람한테 시비 걸지말고 자숙해 오랫동안 ㅋㅋ 여기 쓴거 말고 딴거 많을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