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숨겨온 빚을 결국 걸렸습니다.

Ggwc· 2026.07.14 07:39· 조회 138
안녕하세요. 40대 중반 직장인이고 두 아이를 키우는 가장입니다. 10년 넘게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생활비, 전세자금, 병원비까지 하나둘 대출이 늘어났고, 처음에는 금방 갚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카드론으로 막고, 부족하면 또 대출을 받고… 어느새 돌려막기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매달 월급이 들어와도 카드값과 이자 내고 나면 통장은 다시 바닥이었습니다. 아내는 제가 돈 관리를 잘하는 줄 알고 있었고, 저도 걱정시키기 싫어서 계속 숨겼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집으로 독촉 우편이 오면서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내는 많이 화도 냈지만, "왜 혼자 끌어안고 있었냐"며 같이 해결해 보자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 개인회생과 신용회복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혹시 사기는 아닐까', '신용불량자가 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많았습니다. 상담을 수십여곳을 해보았는데 조건이 다 다르더군요, 결국엔 가장 적합한 법무법인을 찾아 정말 큰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작 했다면 이미 해결하고도 남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물론 당장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자와 독촉에 시달리던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혹시 예전의 저처럼 혼자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혼자 끙끙 앓기보다 먼저 상담이라도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괜히 더 늦게 움직여서 상황만 악화시키는 건 자신을 가정을 더 괴롭게 만드는일 같습니다.... 저도 아직 갚아가는 과정이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아내를 보면서 다시 시작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가장분들 모두 힘내세요!
댓글 5
ㅋㄷㄴㅊ(207.49)1시간 전
진작 안한 게 제일 한심함
wff53분 전
독촉올때까지 숨긴게 찐으로 선 넘었지
vj44분 전
그래도 잘 알아보신듯요 ㅇㅇ
ㅋㅋ30분 전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도 하루하루 버틴다는 마음으로 살고있는데 ,,정보 한번 받고 싶네요
no18분 전
저또한 빚독촉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개인회생이나 신용회복을 제대로 알기전에는 거부반응부터 생겼는데 주변에서 얘기듣고 알아보고 법무법인 통해서 개인회생 진행을 하고나서 왜 이제야 했나 생각들더라구요 지금은 마음편히 잘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