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건조기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32살 여성이며 독신이고 혼자삽니다.
저는 아파트에서 살고있으면서 사회생활 하면서 혼자삽니다
저도 약간 알뜰함? 알뜰살뜰 돈 쓰는걸 좋아하지않는편이라서
웬만하면 줄일건 줄이고 가계부까지 쓰고 삽니다.
그래서 건조기같은건 집에 두지도 않고 생활하고있었는데
저도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까
여러가지 불편한게 많고
또 제일 큰 이불같은걸 말리기가 버거워서
그냥 큰맘먹고 렌탈 대여형식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스트레스받는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였습니다
저희옆집에 아주머니 한분이 사시는데
건조기설치하러 온 당일날이 주말이었는데
설치기사 오시는걸보고 보고나셔서 저한테 ' 건조기샀어? ' 이러시길래 평소 악감정없고 그냥 그저 무난한 사이어서 ' 네! 이불 말리기도 애매하고 날씨가 꿉꿉하면 안그래도 직장까지 다니는데 저녁 옷말리기 어려워서 그냥 렌탈로 구매했더요! ' 라고 대답해드렸어요. 그런데 그 이후 문제가 발생한겁니다. 설치당일 주말에 집에서 쉬는데 아주머니가 초인종 누르시더니 자기 이불 한가득 들고와서 ' 아이고ㅠ 이불을 빨았는데 하필 날씨도 너무 흐리고 해서 혹시 한번만 건조기좀 쓰게해주면 안될까? ' 그랬는데
너무 어이가 없고 이해가 안되었지만 날씨도 흐리구 같은 이웃끼리 얼굴 붉히기 싫어서 한번만 저희집에서 돌리게 해드렸는데
지금은 그 순간을 원망하고 스스로 자책합니다. 그날 이후
자주 빨래 가져와서 말리면 안될까 이러면서 부탁을 합니다.
건조기라고 해도 무게측정되고 무조건 빨리 말려지는게 아닌데
기본 한시간 두시간인데 빨래를 건네주니까 이게 참 거절하기엔 앞으로 얼굴 계속 봐야하는데 그렇고 •• 몇번 어쩔수없이 해드렸어요. 하지만 이게 쌓이고 쌓이다보니까 점점 아주머니는 당연하다 생각을 하고 건조기 우선순위 자기네 먼저 생각하는 지경까지 오시더라구요. 한번은 저도 빨아야할거리가 많아서 건조기 쓰려는데 그날도 문을 두드리고 오시더니 ' 건조기 우리 빨래좀 해도될까? ' 이러길래 저도 난감하게 ' 오늘은 제껏도 할게 많고 안되여 그리고 아주머니 그냥 건조기 하나 렌탈하세요. 건조기 하고나면 먼지도 털어야하고 저도 계속 해드리기 불편합니다 라고 공손하데 말씀드렸는데 그때부터 급발진 하기 시작하시더니
' 같은 이웃끼리 너무하네 '
' 건조기있다고 유세부리고 생색내냐 '
' 요즘애들은 개념이 없네 '
' 우리집꺼 해주고 니껀 나중에 해도되잖아
어짜피 내일 아침에 입을꺼 아니야?
나는 너한테 맡기면 다시 가지러와야하는데
늦은밤 어떻게 다시 너희집으로 가지러가니? '
' 인색하게 구네. 그렇게 살면 벌받아 '
이런말 하기에 저도 사람이라서 열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 요즘애들이라고 하지마세요
저도 나이가 30 넘었습니다 '
' 그리고 솔직히 저희가 얼마나 친했다고 그러세요? '
'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세요 누가 정상인지 '
그랬더니 자기가 비정상이냐며 마구 고함지르고 하더니
그대로 자기집으로 가셨는데 그분이 저희아파트 부녀회장님이랑 친하세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아줌마들이랑 친하세요.
엘리베이터 타는데 주변에서 아줌마들이 절 보면 속닥거립니다
그래서 안듣는척 하면서 귀를 몰래 기울려서 들어봤는데
' 쟤야? 쟤? 맞네!! 그 건조기 샀다면서 언제든 빌려준다고 했는데 몇번 쓰고나니까 생색내고 안빌려준다고 한 걔 맞지? '
이러면서 마구 속닥거리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그 아주머니들 쳐다보며 한마디 했어요
' 이보세요 다 들리거든요? 그리고 빌려준다고 말씀한적 없어요
그 아주머니가 꼬아서 얘기하고 다니는거 잘도 속는 아줌마들 한심하네요. 누가 자기집 건조기를 웃으면서 빌려준다고해요 가족도 아니고 '
이렇게 얘기하고 엘리베이터 내려서
그 아주머니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문열자마자 바로 따져들었어요
' 아줌마 미쳤어요? 제가 언제 마음껏 빌려준다고했어요? '
' 왜 꼬아서 얘기하고 다니세요? 그렇게 건조기필요하면 그냥 렌탈하나 하세요 ' 라구 얘기했는데
그 아줌마역시 지지않고 저한테 따지고 들더라구요
' 오호라 안그래도 너네집 갈려고했능데 잘왔네
너 저녁마다 건조기 돌리지? 시끄러워 죽겠어
니생각만 하냐? 애가 왜이렇게 개념이 없어?! '
이러시는데 제가 돌리는 시간 저녁 8시이구요
건조기 아시다싶히 소음이 거의 나지않아요
기가차서 아무래도 제가 처음한말고 말꼬리 잡고
늘어트리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직장다니고
밤마다 쓴다는걸 아니까 그래서 저도 계속 따져들었죠
' 건조기 소음 얼마나 심하다고 그래요? '
' 그리고 아줌마 때문에 저 소문 이상하게 퍼졌으니까
아주머니가 책임지세요 '
라고했더니 저한테 ' 내가 왜?! 너 가정교육 어떻게 받았길래 어른한테 따박따박 말대꾸야?! 너 이아파트에서 얼굴도 못들고 다니게 해줘?! 그래냐 정신차릴래? ' 이러시는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 뭐 이건 미친아줌마가 다있어 ' 한마디하고 제 집으로 들어왔는데 그 다음날 저희집 경비아저씨가 오시더니 옆집에서 경비실로 항의가 자꾸 들어온다고 하시면서 저녁에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드리더라구요. 별 미친년을 다보네 싶어서 어이가 없지만 경비아저씨 잘못한거 없으니까 어이는 없더도 경비아저씨께는 별말 안했습니다. 그 이후 계속 일주일 한번씩 경비아저씨 부탁을 듣고있어요. 미칠거 같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경찰 부르고 싶은거 일이 정말 너무 커질거 같아서 참고있어요
참교육 하는방법 없을까여?!
댓글 17
ㄱㅁㅁ1시간 전
네 네 잘 봤어요 다응 주직글 들어오세요
abc1시간 전
주작..
abc(121.138)1시간 전
건조기 렌탈 광고ㅋㅋ
ㅇㅇㅇ(217.132)1시간 전
소설 잘 읽고 갑니다
asd59분 전
경비아저씨 올때마다 저도 미치겠어요 옆집이 너무 시끄러워요 바다치고 옆집가서 좀 조용히좀 해달라고 해주세요. 우리집 건조기를 자기꺼 마냥 매번 맘데로 주거침임한거 참고참았는데, 건조기 못쓰게하니 시끄럽게 보복한다고 해요
ㅊㅇㄹㅈ52분 전
짠해ㅜㅜ 이런것도 약간 우울증이나 정신병이거든 관심받고싶은..ㅠㅠ
dd50분 전
주작하면 좋을까..
ㅇㅇㅇ47분 전
주작쉰내
ex43분 전
같은 건물 다른 층 같은 모회사 다른 계열사 법무사 아저씨 1층 흡연장소에서 자주 만나서 만나면 눈인사하고 그랬는데 몇번 담배 빌려달라길래 빌려줌. 언젠가부터는 아예 담배를 안들고 오는지 당연하게 내 담배 뺏어핌 그러다가 나중엔 우리 사무실까지 들어와서 나한테 담배 달라더라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지금 이게 맞아요?' 하니까 얼굴 시뻘개져서 나가더니 다음부터 아는척 안함, 오히려 좋았음. 하여튼 염치 없는 인간들 너무 많아
ㄹㅎㅎㅎ(151.144)40분 전
으휴...주작하느라 애썼다.
ㅎㅎ(134.5)40분 전
요즘 시대에 건조기가.. 저렇게 희귀한 아이템으로 취급 받을 정도인가? 요새 원룸에도 있는건데 저렇게 희안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한둘도 아니고 여럿이라고? 어디 산골 오지 아파트임?
khcx(115.216)36분 전
으.........
gg(116.64)34분 전
다음 주작
ㅋㅋ(211.82)33분 전
나 이거 이해감.. 회사생활 2년차 정도에 상무님이 타계열사에서 새로 오심.. 나도 그분도 기숙사에 살았는데 하루는 세제를 빌려달라면서 빨래 어떻게 하는지 물으시더라.. 공동세탁실 설명하다가 그냥 내가 세탁해서 드린다고 했다. 그렇게 한번하고나니 계속해서 세제 핑계로 오시더라.. 짜증나지만 몇번 더 참고 해드렸다가 하루는 내가 세제를 하나사서 그 분께 갖다드렸다. 그 이후로 다시는 빨래얘기 안하셨는데 다른 직원한테 들어보니 섭섭하다고 얘기하고 다니셨다더라.. 연대나오시고 유공, 삼성생명 출신의 정상무님 잘 살고계신가요??
ㅈㅂㅊ32분 전
백퍼 주작. 이런 개주작 글을 올리는 쓰레기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ㄹㅇㅅㄷ26분 전
사용료 청구하세요.
ㅎㅇ21분 전
미친 아줌마가 제일 잘못했지만 애초에 사용을 허락해준게 문제입니다. 그날 이 후라도 거절하거나 집에 없는 척, 저녁에 약속이 생겨서 나가는척. 아니면 사용료라도 받았어야했습니다. 참교육 할 방법은.. 안타깝지만 딱히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본인한테도 조금 책임은 있으니까 쓰니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건조기 반납하시고 잠시 건조기 없는 삶으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민원 들어와도 저희집 건조기 없습니다. 하시고 건조기는 시간이 좀 많이 지나고 잠잠해질 때 다시 들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