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수록 별로인 회사만 걸리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Wwjs(208.77)· 2026.01.29 03:05· 조회 0
안녕하세요, 원래는 잠들어야 할 시간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늦은 시간 이렇게 글을 끄적여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뭔가 저는 회사를 다닐 때 항상 일이나 사람 때문에 나오게 되서 면접보고 이직하면 업무 난이도는 올라가는데 시설이나 복지와 관련해서 전부 하향되기만 하는 것 같아요. 일 사람 시설 교통편 모든 면에서 가시밭길을 걷듯이 순탄치 않은 느낌을 받아서 처음엔 제가 예민한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미 겪어왔던 곳들과 현재 다니고 있는 곳을 떠올렸을 때 숙명인건지 사무직 일자리를 알아봐서 몇 군데 들어가면 꼭 키보드가 안 눌린다거나 의자가 고장나서 높낮이 조절이 불가능 하거나 6시간 근무하는데 휴게시간이 30분이거나 화장실이 사무실 있는 층에서 내려가서 써야 한다거나 상사가 불 같은 성격이어서 물어볼 때 틱틱 댄다거나 이런 시련을 겪더라고요. 서비스직도 마찬가지로 진상 손님들에 치이고 고용주한테도 치이고 케바케가 심하다지만 일을 소홀히 한 적도 없는데 매번 눈에 차지 않는다는 식으로 만족이라는 게 없이 손님 앞에서 사람 모욕주고 바보 만드는 나이가 또래면 싸울텐데 부모님 뻘이라 대들기도 난처한 적이 여럿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녔었는데 직장 생활을 하며 들었던 말들 중 가장 황당한 말은 키보드 작동 안되니까 집에 꺼 가져와서 쓰세요 였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하기는 커녕 갖출 돈이 부족한건지 사원 수와 매출액을 보면 그렇지도 않아보이던데 말이죠. 회사 의자 높 낮이 버튼이 고장나는 바람에 낮은 의자에 하루종일 근무하니 허리가 아팠었는데 다음에 들어간 회사에서도 또 그런 의자가 제 자리에 떡하니 있지를 않나 일시적인 오류인가 했지만 인터넷도 제대로 연결되는 날이 손에 꼽고 기피하는 것만 마주하는 기분입니다. 이번엔 아닐거야 라는 희망을 품는데도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듯이. 꼼꼼히 물어볼 거 물어보고 들어가는데도 속이는 덴 방법이 없는건지 너무 속상하네요. 뿐만 아니라 요즘엔 회사마다 신입 뽑으면 2일 3일 한 달도 안되서 경력직처럼 기대치도 높고 눈치 주는 문화가 풍습처럼 자리 잡혀 있는 느낌이고요. 명색이 사무직인데 생산직처럼 많이 하면서 정확 하면서 빨리 했으면 좋겠고 전화업무 손님응대 업무 있는 곳이 절반은 차지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감안해 이직한 거지만 전 회사에 미련만 남는 기분이에요. 일만 괜찮으면 멀어도 상관없다 싶었는데 현실은 후회만 가득한 똥차가 떠난 후에 벤츠 오는 게 아닌 그 반대로 되어가는 상황이 아닌 지 걱정이 앞 서네요. 거리라도 가까우면 만족할텐데 평택에서 서울까지 하루 왕복 5시간 30분 정도를 대중교통에 쓰고 있습니다. 모르는 게 있을 때 용기 내 질문하고 메모하며 일 했는데 적당히 시간 때우다 가려고 하면 안된다 는 식의 말을 들으니까 의욕이 확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업무 중에 왜 그런 거 있잖아요. 그 케이스가 너무 다양해서 암기해서 처리하거나 원리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의사로 비유하면 6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공부했는데 기존에는 없었던 희귀병을 발견하거나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며 방문했는데 원인불명 이라서 처방을 내리기 애매한 상황들처럼 제가 하는 업무 자체가 이렇다보니 계속 다녀야 할 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상사랑 점심식사를 하는 날에는 20분만에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데 남은 시간만큼 더 쉬게 해줄 것도 아닐 거라서 따로 먹는다고 얘기하는 편이 낫겠죠? 첫 날에 6시간 근무일 경우 1시간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쉬는 시간만큼 더 하다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질문할 때도 정답이 객관식 마냥 간단하지 않고 주관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비중이 크면 질문이 줄지를 않아서 몇 달을 해도 장담할 수가 없으니 과거 속에 기억이 갇혀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네요. 3주 전쯤 법원 쪽으로 다녔던 적도 있는데 거기선 말이 스캔업무지 사건 송치기록 실로 묶여있으면 복사와 스캔작업을 진행한 후 원래대로 돌려놓는 해철 작업을 해야 했었고 서류 중 주민등록등본 말소 본은 200장이면 200장 전부 사람이 직접 세어야만 했습니다. 여러 번 확인해도 셀 때마다 장 수가 다르고 해당 작업을 할 때 누군가 말 시키면 중간에 잊어버려서 다시 세어야 하는 불편을 겪어서 여긴 얼마 못 다니고 그만뒀어요. 지금껏 있었던 일들 다 얘기하면 길지만 최근 다녔던 곳들 위주로 적어봤는데 기분탓이라 여기기엔 회사를 옮길수록 까다롭고 거리는 더 멀어지고 대체 왜 일이 복잡한 곳만 연 이어 걸리는 기분이어서 푸념 글 올려봅니다. 단순히 우연이라기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기본조차 갖추어지지 않는 회사만 걸리는 것 같아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신 지 여쭈어 볼 겸 인생 선배님들의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22
zxc01-29
6시간 근무인데.. 1시간을 쉬어야 될것 같다--뭐지? 음식점 서빙 알바도 아니고 사무직에 그런게 있나? 일반 9 to 6시나 7시 퇴근이면 점심시간만 쉬는시간 아냐?
jjxs(221.148)01-29
법적 휴게시간 직원의 휴식(휴게) 시간은 근로기준법 제54조에 따라 근로시간 도중에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합니다 .4시간 근무: 최소 30분 이상 8시간 근무: 최소 1시간 이상 (예: 통상적인 점심시간 이렇기에 9시출근 점심1시간 6퇴근이면 (1시간 점심시간으로 사용한거임) 이후 야근으로 10시 퇴근이면 보통 30분 저녁식사부터 한다음 야근들어감으로 휴식시간 끝
ㄴㅂㄹㅅ01-29
니가 경력도 안되는데 편하고 쉬운 회사만 찾아 다니니 별로인 회사만 걸리지. 그렇게 성장없이 시간만 채운 경력을 물.경.력이라고 한다.
ㅁㄴㅇ01-29
님 스펙은 어때요?
dj(189.220)01-29
백프로 내맘에 드는곳은 없어요. 맘에 들려면 내 사업을 해야죠.. 저도 사무식 / 카페 두개다 해본 케이스 이지만... 쓰니는 너무 환경탓 주변탓을 하는거 같아요 저도 의자 키보드 엉망인 회사, 남녀 공용으로 쓰는 화장실인 회사 지 와이프랑 지자식 병원/어린이집 가는데 태워다 주라는 회사(폭설왔을때) 이런곳 다 다녀봤는데 그만두고 시간을 좀 두고 나를 돌아보게 됐어요 여유를 가지고 무언가 하나를 포기하면 몸도 마음도 편해져요..
ㅈㄷ(209.228)01-29
저도 이직 많이 했어요 회사도 결혼하고 비슷한거 같아요. 좋은 배우자 만나기 힘들듯이. 물론 한두번에 만난사람도 있겠지만. 그냥 운 같아요.
ㅁㄴㅇ(158.77)01-29
내가 좋게 바뀌면 세상이 좋게 바뀜.
ㅇㅇ01-29
나도 한 때 저런적 있었지 ㅋㅋ 근데 시간 지나다보면 아 내가 나를 너무 지나치게 높게 평가했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될거임 ㅋㅋ
dd01-29
그렇게 하나하나 권리 따질꺼면 쓴이님이 사장님 하시면 편해요. 자기한테 불합리 하더라도 어느정도 참고 티내지 말고 넘기고 1-2년만 버텨 보세요. 당장 눈앞 한두푼에 인생을 걸지 마시길,, 괜히 유별나다고 소문나고 그럽니다 어느정도 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 정도를 모르고 극단적으로 참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긴 애매하지만 꾹꾹 참다가 우울증 걸리진 마시고 직장내 괴롭힘 같은 그런건 참지말고 바로 퇴사 고고 하세요.
ㅋㅎㅁㄹ(215.143)01-29
직무가 정해지지 않고 중소기업만 다니면서 사무지원? 업무만 하는거같은데 ... 그냥 같은회사에서 여러해 다녀도 매번 케이스가 다르고 매번 공부해야하는데 세상을 너무 쉽게 보거나 어렵게 사시는거같네요 정해진 업무만 하고싶으면 공장가시는게
zxc01-29
엄청 일 못할 거 같다는.....ㅜ 회사 입장에서도 저런 직원은 빨리 관두는게 땡큐지... 일반적인 소규모 직장에서.ㅋㅋ 6시간 일하는데 한시간 쉬어야할거 같다니... 그럼 5시간 일하는 월급받을것도 아니고.. 저걸 상사한테 얘기하는 사람이 어딧음? 식사시간도 사용하는데, 눈치껏 짬짬이 쉬어야지.ㅋㅋㅋㅋ 재밌는 사람이네, ㅋㅋㅋ 100장 세는 것도 똑바로 못 세서 셀 때마다 다르다니..ㅋㅋ 키보드 고장난거 쓰라고 한 회사는 진짜 별로긴 함
ㅂㄱ01-29
어딜가도 별로인 회사의 연속이라면 그건 본인의 문제임 본인이 날 서 있고 그 집단에 섞이지 못하고 모난 사람이기 때문에 항상 부딪히는 거임 제발 나는 잘한다 나는 문제없다 이런 착각에서 좀 벗어나길
ㄴㅊ01-30
쓰니 일하는 거 요령이 없어 보여요. 200장 세는 거 저라면, 포스트잇 활용해서 10장마다 또는 50장 마다 세면서 붙여나가면 누가 옆에서 말걸어도 멈춘 부분에서 다시 세는데 얼마 안 걸릴 거 같거든요. 음...
ㅅㅎㅁㄴ(125.132)01-30
쓰니같은 식의 이직은 다들 더 나쁜 쪽으로만 가게 되어있음. 이건 뽑기운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쓰니의 경력과 행적이 그런 자리로 내모는 것. 맨처음 직장은 뽑기운일 수 있어도 그다음부턴 본인의 경력이 만드는 것. 요즘엔 대기업들도 쌩짜 신입보단 경력직들 뽑으니까, 누군가는 처음 시작보단 더 좋은 일자리로 옮긴다는 것. 다만, 쓰니같은 뽑기운을 기대할게 아니라 본인이 경력을 잘 만들어야 함. 필요한건 경력을 통한 전문성. 우리팀에 기간제로 23개월 일하다 옮긴 여직원 있었는데, 기업용 회계프로그램 ERP를 잘 습득했음. 인수인계 받고 버벅댈수 밖에 없는데 자발적으로 야근해가며 업무공백없이 완벽히 수행함. 반복해서 일하다보니 나중엔 정규직 다른 직원들보다 훨씬 능수능란. 기간제니까 학력같은거 안보고 급하게 채용했는데 일시켜보니 근성으로 에이스급으로 성장함. 이직할땐 우리회사보다 연봉높은 증권사 정규직으로 감. 본인의 전문성을 최대한 어필하고 인정받아서.. 과연 쓰니에게 무슨 전문성이 있을까? 전문성을 키우기위해 야근을 불사할 근성은?
ㅇㅇㅇ(125.208)01-30
법적 휴게시간 직원의 휴식(휴게) 시간은 근로기준법 제54조에 따라 근로시간 도중에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합니다 .4시간 근무: 최소 30분 이상 8시간 근무: 최소 1시간 이상 (예: 통상적인 점심시간 이렇기에 9시출근 점심1시간 6퇴근이면 (1시간 점심시간으로 사용한거임) 이후 야근으로 10시 퇴근이면 보통 30분 저녁식사부터 한다음 야근들어감으로 휴식시간 끝
cd(201.37)01-30
계속 이직한다면 본인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보시길. 회사는 이윤 창출하는 곳이라서 어쩔수 없어요 본인을 먹여살리는건 본인 뿐이예요
ㅎㄴㅊ01-30
6시간 근무인데.. 1시간을 쉬어야 될것 같다--뭐지? 음식점 서빙 알바도 아니고 사무직에 그런게 있나? 일반 9 to 6시나 7시 퇴근이면 점심시간만 쉬는시간 아냐?
vqs01-30
자신을 되돌아보길
wjs01-30
운이없어서 그런데만 걸리는게 아니고 님이 그정도 급이라 그런회사를 가는거죠. 첨에 진짜 소기업에서 시작했어도 최선 다해서 본인업그레이드하며 이직하고 중견 대기업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님같은 잘잘구리한거로 퇴사 안합니다.
ㄹㅇ01-30
서류200장 세는게 불편하다고 얼마 못했다는거 보니 쓰니 문제도 있는거 같네요. 법적서류는 보통 페이지 넘버링이 되어있어 좀 의문스럽긴하지만.. 내 역할을 하면서 권리를 찾는게 아니라 권리부터 보장되어야 내가 역할을 하지 하는 느낌이예요. 할줄 아는건 없는데 보고 들은건 있어서 대우받길 원하는 느낌. 일을 길게 해본적 없죠?? 여기저기 맛만보는 뜨내기를 누가 대우해줘요.
ㅇㅇㅇ01-30
당신 입맛과 편의에 모두 맞는 직장을 구하기 원한다면 당신이 그럴만한 사람이 되었어야죠. 다른 사람들도 더럽고 아니꼽지만 참고 하는겁니다. 어른들이 하시는 남의 돈 버는거 쉬운거 아니다 라는 말씀들이 그런뜻인겁니다.
ㅁㄴㅇ01-30
근데 이상한점이 많이 있네 법원 사건기록물은 함부로 풀수 없을텐데요 복사해도 그상태 그대로 복사하는거지 누가 말 시킨다고 세던걸 다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