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우 친구랑 사이 어떻게 하나요?

ㅇㅅㅇ· 2026.07.09 10:57· 조회 0
한국나이 34살이에요 6살때부터 옆옆집살아 초중고 같이나오고 친한 친구가 있어요 거의 20년지기 친구인데요 어릴때는 순박하고 순수하고 착했어요 대학생때 이친구가 지방으로 대학을 가서 조금 멀어졌지만 졸업후 다시 올라와서 가까이 지내기 시작했어요 20대 중반 넘어서도 조금씩 느껴지기시작했지만 어휘력도 그렇고 대화가 조금씩 안맞다는게 느껴졌어요 저한테 한번씩 친구 몇명있냐고 자기는 친구가 다 떨어져나가고 저밖에 없다고 우울해하고 할때마다 저도 별로 없다고 위로해줬구요 회사에서 겉돌면서 힘든점 얘기할때도 다 받아줬어요 그러다보니 저를 너무 좋아하고 저한테 여러모로 잘해줬구요 저는 상황상 안타까움+어릴적 오랜정+미안함때문에 계속 친구 관계를 유지해왔어요 결국 이친구는 서른즈음 회사도 퇴사하고 만나는 사람없이 지내는데 그래서그런가 대화수준이 더 퇴화했다고 해야할까요 대화하다보면 어린애랑 대화하는 느낌이 납니다.. 정상적인 대화가 맞나 싶어서 이친구와 대화한걸 엄마랑 동생한테 얘기한적이 있는데 왜케 덜떨어진애랑 친구하고있냐고.... 할정도였어요 예전 회사에서 직장동료들이나 친구에게 답답하다, 바보냐, 몇번째 실수하냐.. 이런류의 말들을 들어 우울증에 걸리기도했던 친구여서 말도 엄청 조심하고있고요 사례를 들어보면 친구가 경계선 지능장애처럼 행동했고 주변인들의 반응이 이해가 갔지만 친구편을 들면서 위로해줬어요 맘같아서는 책좀 읽었음 좋겠다, 대화수준이 너무 어리다 하고싶지만 제가 말하는것도 상처가 될까봐 안해요 만나는건 연에 2번정도 만나고있는데 이친구가 일을 안하다보니 주에 평균 4번씩 연락이와요 밥은 뭘 먹고있냐 메뉴 얘기나 영화본거 소감 얘기하거나 연예인 기삿거리보내는게 주고요 가끔 제 근황도 얘기하면 대화보다는 꼬치꼬치 자세히 캐물어서 문답으로 주로 얘기해요 바쁠때는 답장 잘안하고 여유있을때만 받아서 대화하는편인데 심심한지 계속 연락오더라고요 예를 들어 제가 여름오기전에 미리 에어컨샀다 고 얘기하면 어디꺼? 얼마줬는데? 어디가서 샀는데? 얼마나 걸렸어? 설치도 해주셨어? 무슨색이야? 어디에 설치했어? 등등 본인은 살것도 아니면서 이게 도대체 왜 궁금하지 싶을정도로 질문을 폭탄으로 하면서 캐물어요 실컷 묻고나면 와 부럽다 , 정도의 감탄사로 마무리하고요 회사에서 점심 뭐먹었냐 물어봐서 짬뽕먹었다하면 가게 이름 물어보고(친구가 올일 없는 동네임) 알려주면 굳이 사진 찾아서 보내면서 이거 맞냐, 맛이 어떠냐, 사람들은 많냐. 맛있었겠다 이래요 매번 대화가 꼬치꼬치 캐묻고 감탄사로 끝나는 느낌. 가끔 대화하다보면 너무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ㅂㅏ쁠때 연락오면 짜증이 나기도합니다. 이런 생각하는게 나쁜건가요
댓글 5
vv(201.25)1시간 전
니가 니 감정이 어떤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면.. 밥은 어떻게 잘 먹긴 하나..
qwe1시간 전
지가 내뱉은 주제에 대해 관심 가져주고 억지 공감해줘도 지랄이네 하,,,뭐가 유치하단건지 하나도 모르겠네 친구를 깎아 내리면 지가 고상해 보이기라도 하나?
ㅇㅅㅇ(117.177)1시간 전
서서히 거리를두고 말 수는 줄이세요 어차피 인생은 본인이 주인공입니다 그런 관계가 지속되면 나는 너만 생각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서운하다고 폭발 합니다 거리두고 문자 5번 오면 단답형으로 한번 받아주고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반년에 한번 일년에 한번 이러다 보면 상대도 서서히 마음을 접습니다 그것조차 귀찮으면 톡을 읽지 말고 전화도 받지 마세요
ffxq(108.64)1시간 전
친구가 아니고 그저 짜증나는데 어쩔수 없이 통화나 문자 답해주는 관계인듯.. 가급적 티내지말고 서서히 답글을 줄여가고 님의 얘기는 하지마세요. 괜히 님이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대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님이 그친구가 측은해서 도움을 주고싶다면 지금처럼 해주세요. 불우한 이웃에게 말벗으로 도와주는것도 좋은일입니다.
ㅁㅋㅅ(206.98)47분 전
나쁜 게 아니라 보살같은데요. 30대 중반 한창 바쁠 나이에 저러는 거 딱하긴 해도 맞춰주기 쉽지 않지요. 그런데 뭐 어떡해요. 보시한다 생각하고 늘 잘 해줄 거 아니면 쓰니도 입장을 분명히 해야죠. ...그 나이에 친구 몇 명 있냐, 는 질문이라니...발달 상태가 초등학생 수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