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병원 동행, 사위의 역할은 어디까지 일까요?

ㅈㅊ(129.192)· 2026.06.11 23:35· 조회 0
아내와 맞벌이를 하고 있고 아이는 없습니다. 요즘 장인어른 건강이 좋지 않아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큰 병원에 다니십니다.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병원 모시는 일이 거의 제 담당이 됐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도와드렸습니다. 평일에 아내가 연차 쓰기 어려울 때도 있었고, 제가 운전하는 게 편하니까 기꺼이 갔습니다. 그런데 점점 이상해졌습니다. 병원 예약 날짜가 잡히면 장모님이 먼저 아내에게 "사위가 시간 되지?" 라고 물어보신다고 합니다. 제가 가능 여부를 말하기도 전에 이미 제가 가는 걸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며칠 전에는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이라 이번만큼은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장모님이 "사위가 바쁘면 어쩔 수 없지..." 라고 하셨는데, 말투가 너무 서운해하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내도 저에게 "이번 한 번만 어떻게 안 될까?" 라고 했습니다. 제가 "처남도 있는데 왜 항상 나만 가?"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동생는 애도 있고 회사도 멀어서."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처남은 주말마다 골프도 다니고, 친구들도 자주 만나는 걸 알고 있습니다. 바쁜 건 맞지만, 결국 시간이 안 나는 게 아니라 안 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꺼냈더니 아내는 "당신이 운전도 잘하고 부모님도 편해하시잖아." 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말이 더 서운했습니다. 편해하신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계속 맡아야 하는 건 아닌 것 같았거든요. 저도 장인어른을 모시기 싫은 건 아닙니다. 다만 제가 거절하면 서운해하고, 처남은 선택사항인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사위가 장인·장모 병원을 모시는 것도 가족으로서 자연스러운 역할일까요? 아니면 자녀가 우선 책임지고, 사위는 가능한 범위에서 돕는 정도가 맞을까요? 아내와 장모님이 제 도움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맞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출처 : https://inssider.kr/posts/003011/73901
댓글 2
ㅊㄱㅅㅇ06-11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똥덩어리야. 왜 남의글을 쳐 가져오냐고. 이 똥덩어리야.
ㅎㅇ06-12
똥글좀 그만퍼날라라 똥지게꾼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