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회사에 정내미가 떨어져서 너무 다니기 싫은데 한번씩만 봐주세요ㅠㅠㅠ
안녕하세요 한회사에서 5년차 근무 중인 20대 여자입니다.회사생활에 고민이 있어 글 올려봅니다...
근 1년새에 회사에 대한 애정이 급감하고 정이 떨어져서 일하기가 너무 싫습니다.
입사할때부터 정상적인 회사가 아니라는생각은 많이 했습니다.(주말에도 해야하는 데일리 업무가 있고 야근 당연시하며 연봉 올려준다하고 말바꾸기 수차례 시전,대표가 늘 직원이 하는 일 없다 생각하고 본인 직무 외 업무 지시 등) 퇴사율도 정말 높은 회사라 정상적인 회사가 아님은 인지하고 있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 다닌 이유는 제 성격이 좀 둔하기도 하고 월급만 나오면 되는거지~하고 생각하지말자 하고 이직하는게 번거롭기도 해서 그냥 무시하고 다닌듯합니다.그리고 퇴사율이 높긴했지만 같이 일하는 분들 중에 나쁜 분이 없었던 것도 한 몫 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나름 1년전까지만 하더라도 회사를 애정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필요하다면 야근도 하고 주말출근도 하고 했는데...이 사건이 계기인지는 정확히 제 마음을 모르겠습니다만 1년전쯤 한 직원이 퇴사하며 그 직원의 일을 전부 저보고 맡으라고 지시가 내려온적이 있었습니다.(제가 하는업무가 적다고 생각함) 당연히 과한 업무였고 거절했고 한참 씨름하다 결론은 후임을 뽑는걸로 결정이 났지만 '내 존재가치가 없구나.무시당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뇌리에 박혀서 그냥 정내미가 다 떨어진것 같습니다.(그래서 그당시 퇴사 의사 밝혔으나 1차례 잡히고 지금까지 다님)
그뒤로 야근은 단 1분도 하기싫고 어떻게든 칼퇴하려고 이악물고 일합니다.다른 직원들 일하던 말던 제 일이 아니면 저는 그냥 퇴근합니다.주말출근 절대안하구요.어떤일이든 열심히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설렁설렁 어차피 월급만 나오면되지~하는 마인드로 저도 모르게바뀐듯합니다. 워크샵가자하는것도 짜증나고...연봉 올려준다하고 수개월째 미루는것도 짜증나고.....
이런경우 그냥 퇴사만이 답일까요 노력하면 돌아올수잇는 방법이 잇는걸까요
퇴사를하고 이직을 하면 새 직장에서는 이런 마인드가 사라질수 있을까요..? 요즘 제 모습을 보면 저도 실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실제로 상사에게 왜점점 우하향으로 떨어지냐는 얘기도 들었습니다..하 제가 왜이럴까요
댓글 21
ㅇㅂ03-19
마음 떳으면 퇴사해야함 다녀봐야 본인만 스트레스받음
ㅇㅅㄴ03-19
이직 준비는 회사 다니면서하세요 요즘 구직하는 것도 힘들어요~ 회사 대표 마인드 진짜 뭣 같지만 먹고 살아야하니까 지금 하는데로 칼퇴하고 수당없는 불필요한 일은 하지마세요, 받은 만큼만 일하세요 쥐꼬리같은 월급에 일은 그 배로 해주니 사장마인드가 점점 당연시하게되는거같아요
ㄱㄷ03-19
글만봐도 읽기싫노 ㅋㅋ
ㅜㅜ03-20
아직 젊으시니 다른 회사 찾길 바라며, 다만 가능하면 실업급여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회사와 협의 잘 하시길 바랍니다.
ㄷㅊㄷ03-20
회사에 정내미가 떨어져서 너무 다니기 싫은데 한번씩만 봐주세요ㅠㅠㅠ
ㅊㅁ03-20
이직 알아보고 되면 가고~ 안되면 거기 다니는거지 뭐 뭘 복잡하게 생각해
ff03-20
우리 회사 이야기 하는줄 ..저도 그래요
ㅇㅁㅇ(179.138)03-20
그런 회사를 갈 수준인가 봅니다... 더 좋은 회사 갈수있으면 이직하시고 그런 능력 없으면 그냥 다니시거나 집에서 쉬셔야죠. 이게 정답 아닐까요? 사회생활은 직설적입니다. 학벌,외모,능력,언어 등 수준이 되면 편한대로 가는거고 여러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힘든대로 가는거지요.
ㅁㄴㅇ(220.238)03-20
회사에서 굳이 열심히 해야함? 나도 거의 10년 가까이 일하지만,, 그렇게 막 힘주고 잘할려하지 않음 굳이 ? 걍 돈주는 만큼만해
kgf03-20
쓰니 대표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워크샵 갈 돈 있으면 직원들 연봉과 복지에 힘좀 쓰라고...
ok(131.126)03-20
이직이라 생각하면 솔직히 겁도 나고 낯선 곳에 가서 적응하는거 두렵긴한데 막상 가보면 또 전 회사에서 한 것처럼 일 잘하고 있음 ㅋㅋ 아니다 싶으면 뒤도 안보고 어서 털고 다른 곳 도전해 보는게 맞음 그게 정신건강에도 이로움.. 이직이 쓰니에게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으니 너무 고민, 걱정하지말고 용기내서 도전해보길 바람.
gg03-20
이제 나쁜 회사가 어떤지 아셨으니 입사전 회사보는 눈이 생기셨을겁니다. 원래 그런곳이고, 안 바뀝니다. 거긴 조직이에요. 님이 바꿀 수 없어요. 그걸 내가 수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갈리겠죠. 애석하게도 회사가 원래 그렇습니다..ㅠ
ㄷㄷ03-20
이직해야죠..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거기서 일해봐야 노력한다고 될건 없는거 같음.
sk03-20
공감되네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한 번 씩은 겪는 것 같은 일....ㄷㄷ 더 좋은곳을 미친듯 알아보셔야 합니다. 여기서 마이너로 가지는 마시고, 더 위로. 아셨죠? 그럼 미련 없어집니다. ㅋㅋㅋ 그리고 일은 더 대충 하시구요~~
wvfk(109.141)03-20
저도 회사 많이 다녀봤지만 열심히 한다고 더 잘해주거나 보상해주는 회사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당연하게 여기거나 그러다 어쩌다 한번 실수라도 하면 뒤지게 깔 뿐
ㄱㄱ03-20
마음 떴으면 다른데 알아보고 퇴사하는게 맞아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상황이었던적이 있었지만.. 참고 참아도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퇴사할 이유가 하나씩 추가될 뿐이지 나아지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마음에 병납니다.. 요즘 취업시장이 안좋으니 바로 퇴사하진 마시구 이직할곳 꼭 확정된다음에 떠나세요
wjs03-20
여기저기 취직자리 알아보고 일정 확정되면 퇴사.
ㄹㅇ(233.247)03-20
내 능력치 그대로 비슷한 수준의 회사로 이직해봐야 비슷한 문제를 맞닥뜨릴 확률이 아주 높다고 봐야합니다. 중소기업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직원 월급 천원도 탕비실 과자 한봉지도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규모가 보다 큰 중견기업 다니면서 대기업같은 수준을 바라고 이직하는것도 마찬가지고요. 더 나은 환경의 직장을 원하신다면 수평이직 해봐야 소용 없으니 본인의 스펙을 쌓으며 준비하는게 우선입니다.
vazr03-20
본인 능력치도 그닥 일 것 같긴한데... 탈출 할 수 있으면 탈출하는게 맞겠죠
ㄹㅇ03-20
경영진이 그대로면 회사는 변하지 않아 번아웃이 쎄게 왔다면 잠깐 쉬고 다시 시작해보자
ㅁㅁ03-20
내가 햇던 방법 한개 알려드림 무자게 비싼 평소 갇고싶던 제품을 12개월 할부로 지르셈 그럼 1년은 훅 다닐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