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요구하는 새언니를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ㅇㅇ· 2026.07.18 21:28· 조회 238
저는 20대 후반이고 새언니는 30대 후반이에요. 오빠 둘에 여동생 한 명이 있는데, 오빠들이랑 나이차이가 있는편이라 조카가 셋입니다. 오빠들이랑은 사이 정말 좋고, 조카들도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잘 챙겨주고 싶은데 새언니 때문에 꺼려져요.. 첫째오빠 새언니고 결혼을 일찍 한 편이라 중1 딸이랑 초3 아들이 있어요. 저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업한 케이스라 남들보다 돈을 조금 더 일찍부터 벌었어요. 대학 다니는 동안에는 과외를 여러개 돌리면서 돈을 모아왔어서 대학 졸업했을 땐 2천 가까이 모았고, 실제로 모은 돈은 3천 조금 넘어요. 근데 제가 대학교 3학년이었을 때 새언니가 이사를 갔는데 저한테 오빠가 없는 자리에서 가전 얘기를 하더라고요. 식기세척기랑 음식물처리기? 얘기를 꺼내길래 그땐 그냥 오빠한테 큰 선물 해준다는 생각으로 해줬어요. 오빠는 나중에 이걸 알고 저한테 300만원을 이체해주긴 했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어요. 처음 가전을 해줬을 땐 그냥 선물로 해줄 수 있다고해도, 조카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면 언니를 저 들으라는 듯이 조카들한테 “00아 너 저거 갖고싶다며” “고모한테 맛있는거 사주세요 해” 등등.. 만나면 다 저한테 돈을 내라는 듯이 말해요. 기분이 나쁜건 그냥 저한테 사달라고 하면 될 걸.. 조카들한테 말하면서 제가 안사주면 저만 나쁜사람 되는거잖아요.. 그러다 조카가 중학교 들어갔을 땐 제가 초등학교 졸업식을 갔었는데 그때 밥먹는 자리에서 그러더라고요. “요새는 아이패드가 필수라던데” “친구들도 다 갖고있을라나? 엄마는 아이패드 잘 몰라서 무작정 사주지를 못하겠네” “고모는 잘 알거같은데 고모랑 같이 사러가” 이렇게 말하고 전 카드를 주는 줄 알았죠. 근데 조카랑 둘이 사러간다고하면 둘이 데이트도하고 전 좋아서 차라리 이게 낫겠다 싶었는데 그날 저녁에 쿠팡 링크를 저한테 보내더라고요? 아이패드 프로랑 애플펜슬 링크 두개를 보내는데.. 이건 그냥 사달라는거잖아요... 언니는 솔직히 말해서 애들한테 쓴 돈이 없어요. 일을 안다니고 오빠만 외벌이라서 생활비, 조카들한테 나가는 돈, 용돈 다 오빠 돈으로 나가는데.. 솔직히 정 떨어져요. 언니는 대학도 안나와서 결혼 전까지 편의점 알바만 해왔던걸로 알고, 결혼비용도 다 저희쪽에서 해줬거든요.. 본인은 돈도 안벌면서 피부미용 다 하고다니고.. 제일 기분 나빴던건 제가 남자친구랑 결혼 준비중에 있어서 저번 설날에 같이 모였었는데, 식사자리에서 언니가 조카한테 ”고모부한테 나중에 용돈 많이 주세요 해“ 라고 말하는데 진짜.. 그땐 오빠도 살짝 기분이 나빴었는지 언니한테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언니가 자꾸 이런식이니까 저도 모르게 작은새언니랑 비교하게 되고.. 조카들은 저한테 너무 잘해주고 연락도 잘해줘서 너무 좋아요. 같이 시간도 많이 보내고싶고한데 조카들 만날때마다 언니가 항상 따라오고, 그럴때마다 제가 돈을 다 내야하니까.. 저도 결혼자금 모아야하고 부모님한테 돈을 더 드리고 싶은데 그 돈들이 다 언니한테 가는거 같아요. 가족끼리 제가 너무 얍삽한건가 싶기도 하고, 언니 때문에 괜히 조카들도 피하게 될까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오빠도 어느정도 알고있고 그래서 둘이 많이 싸웠다고 듣긴 했는데.. 오빠가 일도 바쁘고 오빤 저한테 용돈도 주고 많이 사주는 편이라 이런거 더 말하면 괜히 스트레스 주는거일까봐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댓글 1
ㅇㅇ12시간 전
엥 새언니 진짜 뭐에요… 그럼 결혼 전까지 되도록 새언니 만나지 마세요 아쉽지만 조카들도 잠시.. 결혼 준비 때문에 바쁘다고 하고 잠깐 거리를 두세요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고도 가족들 앞에서 그런 소리 하면 가족들도 뭐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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