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가 생기지 않으면 엄마 자격이 없는걸까요

ㅇㅇ(211.146)· 2026.07.03 19:37· 조회 0
20대 후반에 남편 만나 결혼하고, 조금 늦은 나이인 30대 중반에 첫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솔직히 임신하고 입덧하기 전까지만 해도, 남편 닮은 아이 가질 생각에 혼자 숭고한 기분까지 들고 마냥 행복했습니다. 근데 진짜 임신과 출산이 이렇게 사람을 밑바닥까지 끄집어내리는 줄 알았으면 다시는 안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아이가 2살에 접어드는데, 저는 솔직히 아이에게 도저히 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모성애라는 감정 자체가 느껴지질 않아요. 그냥 제 망가져 버린 몸뚱아리가 너무 원망스럽고 눈물만 납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임신 전에도 남들보다 생리통이 엄청나게 심했던 편인데, 주변 친구들은 출산하고 오로가 다 빠지고 나면 체질이 바뀌어서 생리통도 줄어들 거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것도 체질이었나 봐요… 단 한 번도 안 거르고 돌아오는 생리 주기가 너무 무서워요. 온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졌고,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핑 돌면서 주저앉습니다. 머리카락은 한 움큼씩 빠져서 대머리가 될 것 같고, 뼈마디가 시리다는 게 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애가 울어도 달래주기 싫고 피하게만 됩니다. 남편이 옆에서 아무리 위로하고 말을 걸어도 귀에 하나도 안 들어와요. 내가 너무 철이 없고,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아이를 가진 것 같아 애한테도 죄책감이 들고 미안합니다. 그냥 하루하루 버틸 자신이 없네요. 저 같은 사람은 엄마 자격이 없는 거겠죠
댓글 21
zfgd2시간 전
심하게 비난하는 분들은 상황을 좀 더 알고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쓰니는 지금 산후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고 있어요. 의지의 문제 아니고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 문제입니다. 당뇨환자한체 의지로 인슐린 분비해 보라는 무식한 소리 안 하는 것처럼 우울증 환자한테 적절한 신경전달물질을 필요할 때마다 의지로 분비해 봐 같은 소리 하면 안 됩니다. 쓰니는 그래도 어떻게든 해보고 싶으니 여기 글 쓰셨을 거예요. 그러면 그 힘으로 그지금 당장 정신과 약물치료와 상담센터 심리상담을 병행하셔야 해요. 꾸준히 하시다 보면 훨씬 나아집니다. 정신과나 상담실 가는 것에 대해서 선입견 가지면 문제 정말 커질 수 있어요. 치료도 훨씬 오래 걸리고 그러면 돈도 훨씬 더 들어갑니다. 신경계는 망가지면 회복이 오래 걸리거나 어려워요. 미루지 말고 움직이셔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본인이 좀 더 건강해지면 아이에 대한 마음도 달라질 거예요. 지금은 쓰니도 남편도 아이도 힘든 상황이에요. 지금까지 써 본 방법이 아니다 싶으면 다른 방법을 찾으실 때가 되었죠. 잘 해내기를 바랍니다.
zxc(207.135)2시간 전
산후 우울증입니다. 산부인과후 우울증입니다. 지역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니 가보세요. 그리고 모성은 점점 아기에게 정이들며 생기는 감정입니다. 보통은 뱃속에서 점차 정이 드는것인데, 많아봤자 알게된지 1년인 아기에게 얼마나 정이 있겠어요. 일단 본인이 너무 힘들면 그 감정도 죽어버립니다. 더 큰일나기전에 어서 상담받으세요.
ㅎㅂㄹ2시간 전
30중반 준폐경기 초산이라서 그래요 원래 여성 신체는 만17세~만25세가 출산컨디션 최고인 시점이구요 출산가능성만 가지고 35세부터 노산이다 뭐다 정신승리 발작터는 가짜뉴스들이 수두룩한데 정확하게는 약 50년전 산모들을 대상으로 당시 치명적 장애였던 다운증후군 출연확율이 임신중 다운증후군 검사(태반에 주사 찔러서 체혈하는 방식)중 태아가 사망하는 확율과 같아지는 나이가 만35세였던거에요 그래서 출산권고나이의 한계치를 만35세로 정한거고 만35세부터 그 이상 고령산모들에게는 태아사망의 가능서을 감수하고서라도 태반주사체혈검사를 하도록 권고한것이 WHO의 노산기준인건데 당시 35세 산모들은 넷째~여섯째 등 막내를 낳는 나이였어요 초산 35세면 인류 통틀어 초엽기적인 노산이 맞구요 노산이 유산,기형아 확율만 늘어나는게 아니고 부인과질병에 태아는 성인병에 취약하고 자폐발현율도 높구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은 한국같이 극도의 엽기적인 노산은 이미 호르몬이 폐경기전을 앞당겨서 정서적으로도 모성애가 잘 안생기고 신경증,짜증이 쉽게 발생합니다 정상적인 호르몬변화에 의한 현상이에요 적령기때 임신하면 엄마의 호르몬과 태아(태반)의 호르몬이 합쳐져서 고농도 세로토닌,옥시토신 과잉상태가 되는데 이 때 공감능력, 이타심, 배려심 등 모성애적인 성격적 특성이 강해지구요 특히 세로토닌 과잉상태에서는 태아와 텔레파시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물론 진짜 텔레파시가 아니고 호르몬 과잉에 의한 착각이지만요 과거 18~23세 초산을 하던 시대에는 상당수가 태중 텔레파시를 경험하였으니 주변의 1950~1970년대생 어머님들께 여쭈어보십시오 아주 흔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인류 기록역사 6천년간 유래없는 30대 결혼출산이라는 80년대 다방창ㄴ도 안하던 짓을 너도나도 하다보니 모성애 관련 호르몬세트가 반토막나는 늙은나이에 출산을 하고 텔레파시는 없어지고 노산후우울증이 흔해지고 모성애는 원래 없는거라는 여초의 늙은엄마들의 증언이 쏟아지니까 진짜 그런줄 아는 여성분들이 많더라구요 근데 의학적 진실인걸 어떡합니까 엽기적인 고령출산이 합리적 원인인걸요
ㅇㅋ(166.54)2시간 전
옆에서 남편이 맞장구 쳐주고 살만하니까 패션 우울증도 걸리는거지 출산하면 신체 변화 오는게 당연한건데 어디까지 징징거릴건가
ㅈㅅㅂ2시간 전
저는 애도 없는 사람인데 얼마 전에 유투브 알고리즘에 모성애가 없는 엄마에 대한 다큐가 뜬 기억이 나네요. 모두가 모성애가 절절한건 아닌걸로 알아요. 일단은 몸 회복에 힘 쓰시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엄마랑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공부를 많이 해나가시면 될 듯. 타고난 사람있고 후천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사람있듯 그 차이 아닐까요.
ㅅㅅ(113.144)2시간 전
저도 독박육아╋워킹맘 하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애한테 소리 괙괙 지르면서 엄마 자격있나 맨날 혼내고 울고...처음 신생아때는 너무 힘들게하여 내가 얠 사랑하는게 맞나? 이렇게 의심했는데 사랑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아요 자식이더라도...점점 정이 쌓여서 지금 6살인데 하는 짓도 넘 이쁘고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정말 나보다 더 사랑하는 아이에요...시간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힘들면 돈을 써서라도 도움을 구하세요...저도 너무 힘들떄 월급 다 버릴생각하고 이모님 구해서 좀 쉬엄쉬엄 했어요...그러더니 정말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힘내세요.
ㅈㄱ2시간 전
요샌 바이럴 이런식으로하네
ㅇㅇㅇ1시간 전
광고 주작 같음. 댓글 초반에 바로 어떤 상품명이 나왔고, 그 전에 대댓글 달던 쓰니가 저 댓글 이후 대댓글 안 닮. 저런 식으로 초반에 상품 언급되고 쓰니가 사라지는 경우 많이 봤음
jzv(108.241)1시간 전
힘들었을텐데 지금까지 버틴것도 사랑이에요. 애기엄마 병원 다니면서 몸 돌봐요. 더 사랑주는건 당신 건강 챙기고 해도 안 늦어요. 자책하고 자기 미워하는건 스스로를 상처주는거니까 좀 참아줘요. 상담다니면서 마음에 힘든거 덜어내면 천천히 나아지니까… 혼자서 자기 괴롭히지말고 병원 도움 받아요.
ff1시간 전
생리통이 애기랑 뭔상관
ㅈㅂㅈ(201.141)1시간 전
저도 그래요 그래도 좋은날이 있겠죠
ㅁㅅ(162.221)1시간 전
지나가다가 읽고 글 남깁니다~ 앉았다 일어서면 핑 도신다니 빈혈이나 저혈압 증상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얼른 병원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빈혈 증상이 있었는데 모르고 있다가 고생 좀 했어요! 꼭 검진받으세요!! 철분 꼭 챙겨드시구요!!
jqwk1시간 전
산후우울증임 아마 태교여행을 유럽으로 안가서 심해진 듯
ㅂㅊㅊㅋ1시간 전
절대 그렇지않습니다. 엄마자격 충분히 있으시고요. 지금은 조금 마음이 아프신것같아요. 건강해지시길 바랄께요. 요즘 주변에 정신신경과 많아요. 마음이 다치신분들도 많고 거부감 가지시지 마시고 상담 겸 한번 다녀오시는거 어떨까요? 힘내세요!!!
ㅎㅎ1시간 전
어휴.. 글만 읽었는데 내 몸이 다 아픈 것 같네 ㅠㅠ 일단 병원을 가든 아님 한의원을 가든 본인 몸 상태를 좀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내 몸과 정신이 멀쩡해야 다른 사람도 눈에 들어오는거지 어쩌겠어ㅠㅠ 빨리 병원이나 한의원 가서 몸에 맞는 약 처방 받고 일단 안정부터 찾길 바라~!
rcrx(166.240)1시간 전
지금 많이 지치신거 같은데요.. 저희 와이프도 출산하고 많이 힘들어해서 제가 집에서 아이보구 혼자 외출하라고 많이 했었네요. 지금 필요한건 모성애보다 휴식입니다. 산후우울증이 생각보다 무서워요.
냥(187.137)1시간 전
모성애 보다는 엄마부터 삽시다 산부인과 검사를 해보고 철분 먹으세요 그리고 몸에 좋다는것들 중에 나랑 맞는 음식 찾아서 주기적으로 드세요
asd(104.86)1시간 전
그 시간에 정신 바짝 차려서 더 가꾸면 됩니다! 만약 아이가 없었더라면 없는대로 임신이 왜 안됬을까? 또 다른 고민으로 힘들어 하셨을거에요. 피할 수 없으면 상황을 즐겨보세요.
ㅎㅇ(211.112)58분 전
모성애 문제가 아니라, 몸이 기진한 상태로 뻗기직전으로 보임... 밑댓 말 들처럼 산후우울증 일수도 있으니 빨리 병원가서 진찰받고 회복방법을 찾길 바람 ㅠ 아이고 ㅠ
qwe(125.214)56분 전
모성야는 여자이기때문에 당연한게 아닙니다. 지극히 정상이세요
ㄴㅅㅇ54분 전
남자 잘못만난거예요. 결혼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