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코틴·무타르
두갑에서 1개까지 줄였다
스무살 흡연을 시작해서 20대 중반 늦은 군입대까지
하루 한갑반~두갑까지 늘었다.
몸이 담배를 잘 안받는 체질이라 3개피고 토하고 5개피고 토하고
그러면서 늘렸다. 몇년간 피우면서 흡연량이 늘었음에도 체질때문에 달에 한번씩은 토했었고 한대 필때마다 찾아오는 무기력증은 감당하기 힘들었다. 이거라도 안하면 죽을 것 같아서 피웠다.
흡연자가 입대하면 다들 알지? 흡연장 릴레이가 시작된다 ㅋㅋㅋㅋ
군생활이 지옥이더라 거진 일병때까진 주구장창 피우다가
상병달고 점점 줄였다.
처음엔 힘들더라..이게 결국은 중독과 습관이잖아? 잠깐 한가해지면
땡기고 힘들면 땡기고 식전 식후 근무전 근무후 그냥 틈나면 계속 땡기니까 줄이는게 미친짓인가? 싶더라 ㅋㅋㅋㅋㅋ
그래도 결국은 상병 3호봉쯤 하루 5대까지 줄였다
아침 점심 저녁 취침전 근무후
이때 아니면 죽어도 피우지말자 규칙을 정하고 최대한 물을 많이
마시면서 버텼다. 전자담배는 꿈에도 못꾸던 때였으니까..
전역하고 전담을 접하고 하루 2대까지 줄였다.
하지만....이놈의 체질 ㅋㅋㅋ 전담도 무기력증이 찾아오더라
타르와 냄새에대한 단점은 없어졌는데 그래도 니코틴이 들어있잖아?
결국 이게 뭐하는건가..싶다가도 전담비중을 높이는게 훨씬 장점이 많더라. 그러다 연초는 일 1대 전담은 무니코틴으로 바꿨다.
일단 눈 뜨고 퇴근때까진 전담도 연초도 절대 안핀다.
무조건 퇴근 후 한대 피우고 바로 샤워 조지고
자기전까진 무니코틴 전담으로 피운다.
전담도 그래봐야..흡입 횟수로는 30번 미만? 피우는 애들은 알겠지만
거의 피우나 마나한 수준이다.
연초 1개를 남겨둔 이유는..인생이 재미없어서 ㅋㅋㅋㅋ
이때가 삶의 낙이다.
완전 금연은 아니지만 하루 1개 4년차다
결론은 연초 줄여라 인생이 달라진다.
냄새도 컨디션도 대가리도 이것저것 맑아진다
꼭 줄여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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