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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마르셀린의 패션에 대한 고찰 - 그런지&펑크 편
[시리즈] 마르셀린의 패션에 대한 고찰
· 마르셀린의 패션에 대한 고찰 - 고스룩 편
· 마르셀린의 패션에 대한 고찰 - emo코어 편
https://youtube.com/watch?v=5h2BNwWwoP4&t=289&feature=shared
시작하기 전 이 영상을 4:50 부터 보자.
이 영상을 보다보면 한 배가 나온다.
묘하게 색감이 다음 음악의 앨범커버와 비슷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ZUEGeWYWbuU
위 노래는 프로그래시브 록을 대표하는 핑크플로이드의 Animals 앨범에 수록된 노래이다.
프로그래시브 록이란 또 무엇인가,
이는 1960년대 영국에서 발한 장르로, 포크 사이키델릭 등 여러 요소를 조합해 록의 예술성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장르이다...
는 개뿔, 1970년대 당시 영국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는 지루한, 마치 클래식 앨범과도 같았다.
더군다나, 당시 대처와 보수당 정부의 산자유주의 정책과 양차 오일쇼크, 사회불안으로 혼란스러운 영국 사회에서, 젊은층은 자신들의 분노를 음악으로 표출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펑크 장르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rAPOZxgzU
https://www.youtube.com/watch?v=skdE0KAFCEA
위 음악들이 바로 펑크의 예시이다.
지루하고 현학적이며, 수분 수십분을 넘어가는 프로그래시브 록과 다르게, 2~3분의 빠르고 달리는 비트, 단순한 코드진행, 사회비판적인 가사, 바로 이것이 펑크 음악을 상징하는 요소들이다.
이러한 펑크는 당시 영국과 미국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저항의 아이콘이 됐다.
더욱이, 이러한 펑크 스타들과 같이, 부츠와 가죽점퍼, 징이 달린 부츠와 악세사리 등은 외적으로 기성세대에 대한 저항과 공격이라는 펑크 패션으로 이어졌다.
당시의 펑크 룩의 예시 사진들이다.
앞선 화에서 말했듯 펑크의 음악적 저항정신과, 유명 스튜디오서 벗어난 DIY 정신은 이후 포스트 펑크, 고스, 하드코어 등 수많은 음악 장르와, 고스패션, EMO 패션 등 수많은 패션 장르에 영향을 주었다.
한편, 바다건너, 90년대 미주대륙의 시에틀에서는, 이러한 펑크와 하드코어 음악의 DIY 정신과 저항, 그리고 헤비메탈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결합하고, 개인의 내면과 무기력감을 담은 가사를 담은 그런지- 말 그대로 지저분한 음악이, 인디 씬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EbYxEXM2cE
https://www.youtube.com/watch?v=CxKWTzr-k6s
https://www.youtube.com/watch?v=hTWKbfoikeg
그들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 나오겠지만, 이전 화에서도 언급한, 플란넬 셔츠와, 구제 청바지, 반팔 티와 부스스하고 정돈되지 않은 지저분한, 즉 그런지 패션을 볼 수 있다.
이런 그런지 패션과 음악은, 90년대 허무주의와 저항, 우울감을 효과적으로 표출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된다.
음악사는 각설, 이제 마르셀린의 패션들을 봐보자.
시즌을 거듭할 수록 그녀의 패션은 점점 그런지에서 벗어나는 경향을 보이지만, 아무튼, 전반적으로 선술한 그런지 패션과 대부분 부합함을 알 수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 역시 마르셀린의 캐릭터성으루강조하는 알레고리로작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데 emo나 펑크 그런지 패션을 소화하는 마르셀린이 하는 음악은 도대체 무슨 장르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UUZbGYiolg8
https://www.youtube.com/watch?v=x6htQ5DIIoQ
대부분, 그녀의 디스토션과 퍼즈를 먹인 베이스에, 싣디사이저와 드럼머신을 끼얹은 DIY 음악들이다.
앞에서 말했듯,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가사로 표현했기에 emo이며, 또한 단순하면서도 달리는 듯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펑크이자, 또한 이러한 정신을 계승한 그런지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위 노래들이 그렇게 지저분하고 반항적이며 우울하게 들리는가?
그렇게 선술한 예시들과 부합하는 음악 장르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그녀만의 음악장르, 혹은 그 모티프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 해답은 그녀의 커버곡, Mitski 의 Francis Forever 에서 찾을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nQO0VYGNz8
Mitski, 일본계 미국인 인디록, 아트록, 인디 팝 아티스트이며, Lo-Fi 적이면서도 펑크하고, 몽환적이고 우울한 가사로 유명한 가수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3vjkh-acmTE
https://www.youtube.com/watch?v=DVIaDzs1EH4
이제 그녀의 노래이자 마르셀린이 커버한 Francis Forever 의 가사를 보자.
I don't know what to do without you
I don't know where to put my hands
I've been trying to lay my head down
But I'm writing this at three AM
I don't need the world to see
That I've been the best I can be,
but I don't think I could stand to be
Where you don't see me
...
가사에서 보이듯, 이 노래에서 화자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고 그리워하고 있다.
마르셀린은 무엇을 그리워하는가.
버블검과의 첫 만남?
사이먼 페트리코프와 험보와의 추억?
그녀의 나약하지만 강인한 인간 어머니?
아니면, 우 랜드에서 있었던 모든 추억들, 곧 있으면 무가 될 필멸자들과의 유대?
무엇이 그녀를 이토록 찾도록 하는가.
차화예고
https://www.youtube.com/watch?v=fregObNcH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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