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미지멕시코에서 월드컵 본 날 (직관 아님)
이번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다녀왔어요
와 월드컵기간에 미캐맥! 월드컵 보러 가셨나봐요
전 축구 잘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그런건 전혀 아니고 그냥 어쩌다보니 여행이랑 겹쳤어요
그래도 동선이 동선이다보니 여행 내내 거리에서 유니폼 입은 관광객들도 만나고 축구 굿즈도 구경하고 저녁에 식당 가면 축구 틀어놓고 그랬는데
그 중에서 멕시코에서 현지 사람들이랑 같이 축구 본 여행기를 써보려 해요
미국 캐나다는 축구가 메인 스포츠가 아니다보니까 유럽 남미 관광객들끼리만 놀고 현지 사람들은 잘 없더라구요
이 날 마침 멕시코 경기가 저녁에 있대서 저녁 먹으러 나갈겸 사람들이랑 보러 나갔었어요
이번 월드컵 멕시코 국대 유니폼이에요
5만원 정도 했고 디자인이 아즈텍? 마야? 느낌 좀 나서 이쁘더라구요
거리에서 안 파는데가 없었어요
밥먹으러 가는 길
식당 술집 옷가게 기념품샵 다들 하던 일 멈추고 다 축구 보고 있어요
멕시코 왔으니 타코 먹으면서
하프타임쇼에 나온 멕시코 가수
누군지 몰랐는데 현지에선 유명한 사람인지 다들 노래 따라 부르더라구요
후반 1대2로 시작
영국선수가 퇴장당했어요
환호성 엄청 나오고 난리였던
영국 패널티킥 골로 1대3
갑자기 엄청 싸해져서 무서웠어요
친구랑 영어쓰면 안되는거 아니냐 그러고
하필 영국이 상대라서
이번엔 멕시코 패널티킥
골!!
진짜 다같이 엄청 소리지르고 난리났어요
축구 잘 안 보고 모르는데도 현장 분위기 너무 좋더라구요
이래서 축구 보는건가 싶던
앞에 아저씨 국기 들고와서 흔들고 술취해서 스페인어로 말걸고
엄청 열정적으로 응원하시더라구요
근데 영국이 한 명 퇴장당하고 1점차라 동점 가나 싶었는데 끝까지 못 넣더라구요
찬스 미스에 경악하는 멕시코 사람들
축구 보면서 장난으로 친구랑 이거 지면 난리나는거 아니냐
마체테 어쩌구 카르텔 어쩌구 농담했는데 분위기 좀 무섭긴 하더라구요
거리에 경찰 깔려있고 차도 통제하고
멕시코시티 뒷골목에선 사람 좀 다치지 않았을까요
끝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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