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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일/스포) 이제와서 이해가 되는 아삿프라마드의 잠언

ㅇㅋ(154.180)· 2026.07.11 20:44· 조회 35
「아삿 프라마드」라는 절멸 대군이 남긴 잠언: 아… 난 이미 왔고, 보았도다. 그는 수많은 데이터 속 한 인자로 태어났다. 창조주가 하사한 무한한 흐름 속에서 자라났으며, 엄청난 기세의 증오 속에서 폭발했다. 끝내 세계를 등지고 달려가 뼈와 피를 재로 태워버렸으나, 그 잿더미는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 아쉽게도 이 무덤가에 앉아 몰입형 연극을 구경하는 일에 내 인내심이 모조리 바닥났다—— 내가 보고 싶은 건 결말뿐이다.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그 어떤 희극이나 비극은 소란스럽고, 웃음소리는 더욱 그렇다. 어찌 「파멸」을 위해 현인을 기리는 진혼곡을 서둘러 바치지 않는가? 「파멸」은 이곳에 한층 더 어울리는 적막을 되돌려줄 것이다. 모든 길의 종착점은 마땅히 그래야 한다. 「아삿 프라마드」라는 절멸 대군이 남긴 잠언: 하암——역시나, 지루하고 따분하다. 모두를 멀리서 불러 모은 게 고작 이 일 때문인가. 소위 똑똑한 자들의 연극에 관객 몇 명을 더해주려고? 덤으로 박수 몇 번 쳐주고? 미안하지만, 도저히 박수를 쳐줄 수가 없군. 세계를 등지고 달리는 태양, 그의 저항은 조금 감동적이긴 하지. 하지만 「아이언툼」이 그를 파멸시키든, 그가 창조주를 파멸시키든…… 이 연극은 너무 장황하게 설계됐어. …… 됐다, 일단 「파멸」의 연극이 어떻게 막을 내리는지 조용히 지켜보자. 내 미적 감각으로는, 일은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게 최고거든. 수만 명이 이를 탄식해도, 나만은 웃을 수가 없다 아삿프라마드가 추구하는게 시련속에서 진정한 영웅과 인간이 피어오르는다 라는걸 생각하면 잠언에 남긴 말대로 얘는 진짜 파이논 말고는 크게 관심없었을듯 시련속에서 발버둥치면서 영웅성과 인간성을 증명한 파이논이야말로 아삿프라마드가 진정으로 추구한 인간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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