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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美 매체 "한국 탈락은 감독 때문이 아니라 손흥민 때문"
- 美매체 "손흥민 초능력 잃었다... 홍명보는 희생양"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48846?sid=104
미국 유력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의 부진을 대회 '10대 실망 요소' 중 하나로 선정했다.
14일(한국시간) SI는 북중미 월드컵 결산 보도를 통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원인 중 하나로 손흥민의 득점력 저하를 지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10년간 한국 대표팀의 심장과 같은 존재였으며, 대회 개막 전까지 차범근의 A매치 최다골(58골) 기록 경신에 단 2골만을 남겨둔 상태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본선 무대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는 "늘 기대 득점(xG)을 뛰어넘는 놀라운 결정력을 보여주던 세계적인 골잡이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그의 위력과 초능력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득점 없이 끝난 3경기...'기대 득점 1위'의 뼈아픈 역설
SI의 냉혹한 평가는 객관적인 데이터로도 고스란히 증명된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Opta)'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모두 출전했으나 끝내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신고하지 못했다.
가장 뼈아픈 대목은 득점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손흥민의 이번 대회 총 '기대 득점(xG)'은 1.05로 집계됐다. 이는 이번 월드컵 무대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무득점 선수들을 통틀어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통계적으로는 최소 1골 이상을 기록했어야 할 결정적 찬스들을 모두 허공으로 날렸다는 의미다.
슈팅의 영점도 크게 흔들렸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동안 총 7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중 골문 안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슈팅 1개당 기대 득점이 0.15로 대회 전체 3위에 오를 만큼 득점 확률이 높은 좋은 찬스를 맞이하고도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다.
결국 평소 소속팀 무대에서 어려운 찬스조차 골로 연결하던 특유의 '날카로운 피니시'가 가장 중요한 월드컵 무대에서 실종되면서, 통계상으로도 가장 짙은 아쉬움을 남긴 선수가 되고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에 연달아 0-1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끝내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 충격적인 결과로 인해 홍명보 감독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이에 대해 SI는 "홍명보 감독이 탈락 이후 거센 비판을 받으며 희생양이 됐다"면서도 "만약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평소와 같은 골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았더라면 홍 감독의 운명도 달라졌을 수 있다"고 짚었다.
출처: 해외축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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