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미지[환갤요리] 빅마우스 만두가게의 커스터드 번
데이터베이스 뒤져보니 이런 게 있었음
만두가겐데 커스터드를 넣는다고? 싶었는데
찾아보니 커스터드 찐빵? 같은 느낌이었던 거 같음
원래 요리라고는 라면이랑 후라이 해본 게 다고
급하게 베이커리 유튜브 한 편 보고 야매로 따라해봄
우선 계란 노른자 2개를 준비해주셈
이제 설탕 4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되는데. . .
어째 설탕이 잘 안 녹는다. . .
무시하고 냄비에 빠다랑 우유를 넣어주고~
아까 만든 노른자+설탕을 넣어주셈
설탕이 덜 녹아서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서 겨우 넣음
이제 전분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계속 저어주면서 졸여주면 된다고 유튜브에서 그랬음!
근데 어째 좀 많이 꾸덕하다. . .
어. . .
어째 커스터드가 아니라 마늘 빻아놓은 것처럼 생겼다. . .
일단 이걸 냉동실에서 굳혀주고
남은 흰자는 후라이 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이번 요리에서 이게 제일 맛있었다. . .
이번엔 반죽을 만들 차례다
대충 유튜브에서 본 대로
밀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
베이킹파우더
우유
를 잘 섞어주고 반죽을 해주자
어째 영상에서 나온 반죽과는 다르게 많이 찐득하다. . .
냉장고에 잠시 쉬어두고 식용유도 바르는 등 적당히 어르고 달래 겨우 반죽을 완성했다
냉동실에 미리 얼려두었던 커스터드 비스무리한 걸 꺼내고
이렇게 잘 빚어준다
하나는 언 커스터드에서 나온 물기 때문에 반죽이 금새 찐득해져 저렇게 망해버렸다. . .
이제 15분동안 쪄 주기만 하면 끝이다
?????????????????
시벌 니들 왜 누래짐. .
. . ..
하얀 찐빵이 누렇게 되면서 감자가 되어버렸다. . .
커스터드가 녹으면서 반죽에 스며든 건가? 싶었는데 커스터드는 또 멀쩡하다
존나 불가사의한 일. . .
불만이 많아보이는 모습이다
그렇게 완성한 빅마우스 커스터드 번이다
지금보니까 원본은 원래 닭벼슬 같은 게 있었는데 넣는 걸 까먹었다. . .
졸지에 피부도 노랗고 민머리가 되어버림
시무룩. . .
데코가 굳는 동안 실패작을 시험삼아 먹어봤다
예상과는 많이 다른 맛이다. . .
부드러운 찐빵 느낌이 아니라
수제비마냥 두껍고 질기고 단단하다
이스트는 적당히 넣은 거 같은데 베이킹파우더가 좀 모자랐던 거 같기도. . .
커스터드 번이 험한 삶을 살아온 것마냥
피부도 다 타고 엄청 질겨져서
전투력이 상승한 것 같은 맛이다
의외로 소는 괜찮았다
일반적인 커스터드 느낌은 아닌데
크림보다 더 고체에 가까운 느낌인데 그 옛날 송편 안에 들어가는 꿀, 콩가루 같은 소랑 비슷한 느낌임
나쁘게 말하면 걍 노른자랑 우유 섞은 맛이고. . .
이거는 내가 전분을 많이 섞었나 봄
나머지는 배불러서 좀 있다 먹을거임
아 끝나니까 현타오네. . .
출처: 이환NTE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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