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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산업의 쌀’ MLCC 공습… 반도체 이어 한국 맹추격

ㄷㅇㄴ· 2026.07.31 04:04· 조회 253
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 시장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기 등 한일 주요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은 AI 서버와 전장용 고부가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범용 MLCC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졌다. 범용 MLCC 재고는 30일 미만으로 떨어졌고, 현물 시장 가격은 기존 대비 2~3배 수준으로 폭등했다. 이러한 공백을 틈타 중국과 대만 기업들로 발주 물량이 급증하며 공급가가 상승하는 추세다. 중국의 삼환그룹과 풍화고과 등은 이른바 AI 낙수효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최대 80%까지 폭증했다. 중국 기업들은 범용 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생산력 확대에 나섰다. 삼환그룹은 홍콩 상장을 통해 약 1조 3000억 원을 조달해 태국과 독일에 신공장을 짓는다. 풍화고과 등 다른 중국 기업들도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리며 AI 서버용 고부가 MLCC 라인 전환을 본격화했다. 반도체에 이어 전자부품 분야에서도 중국의 고부가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한 기술 격차 방어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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