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코믹스 최초의 슈퍼히어로 이야기
무려 그 슈퍼맨보다도 2년 먼저 등장한 코믹스 최초의 슈퍼히어로 클록
미묵 만화에서 최초로 시크릿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활동한 슈퍼히어로이자 배트맨같은 초능력 없이 활동하는 히어로들의 조상격인 캐릭터
첫 등장부터 마지막까지 조지 브레너라는 작가가 대부분의 이슈를 담당함
클록의 가장 큰 특징은 펄프 픽션의 영향이 강하게 드러나는 캐릭터라는 점
흔히 슈퍼히어로하면 사람들이 상상하는 쫄쫄이를 입은 모습이 아닌 정장에 천으로 된 가면만 쓴 간단한 복장이고
자신이 다녀간 현상에 클록의 로고가 있는 카드를 두고 가는 등 고전 펄프 픽션이나 추리소설이 연상되는 요소가 많음
컨셉 자체는 배트맨이랑 비슷함
발사되는 지팡이같은 도구들을 이용해 싸우고, 도시 지하에 배트케이브같은 비밀 기지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 또다른 특징이라면 초창기 히어로답게 매우 과격하다는 점
대부분 히어로들은 범죄자들만 잡고 끝나는데, 얘는 범죄자들이 훔친 돈들을 가져가서 불우이웃들한테 기부한다
소유자가 있는 돈들인데도
그래서 초창기에는 얘도 범죄자 취급 받고 경찰이랑 적대하는 관계. 히어로인지 괴도인지 헷갈림
게다가 범죄자들도 잔인하게 다뤄서, 사채업자의 손을 난로에 넣고 태워버리거나 납치범을 아이언 메이든에 넣어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아예 지하기지를 고문기구로 채운 걸 보면 말 다함
조력자들도 있는데 대표적인 캐릭터들만 보자면
케인
경찰관. 클록의 첫 등장부터 나오는데 초창기에는 클록을 잡으려고 하다가 언제부턴가 동료가 됨
오키드
시리즈의 히로인이자 클록의 첫사랑
매번 변장을 하거나 얼굴을 가리고 나옴
처음에 두번 등장하고 잊혀졌을 줄 알았는데 3년 후에 재등장한다
이후에도 잊을만하면 돌아옴
퍼그
클록이 비밀신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한 카게무샤
부치
메스가키. 못생김
당시 유행을 따라 넣은 청소년 사이드킥으로 보이는데 얼마 안가 연재가 중지되면서 사라짐
여기까지만 보면 꽤 개성있게 나온 것 같지만 역시 초창기 히어로이다 보니 허술한 부분이 많기도 함
그중에 가장 큰 문제는 시크릿 아이덴티티를 다루는 방법
클록이 무려 2년 넘게 본명이나 정체도 안나오고 단순히 미스터리한 자경단으로만 나온다
나중에 가서야 브라이언 오브라이언이라는 이름과 재벌이라는 배경이 나오는데 왜 클록이 되었는지는 끝까지 설명하지 않아서 공감이 어려움
그것 외의 찐빠는 후반에 복장을 변경한 것
천으로 된 가면이 개성인데 바꿔버리니 그냥 스피릿 짭처럼 보여짐
그래도 만화 자체는 볼만함
한 작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연재했다 보니 잊혀진 캐릭터를 다시 등장시키기도 하고
작가의 그림이나 연출력도 점점 발전해서 나중가면 인상깊은 액션 장면들이 나오기도
골든 에이지 만화인데도 매번 나치들만 나오지 않아서 지나치게 지겹지도 않았음
클록은 첫 등장을 센타우르라는 출판사에서 했지만 얼마 안가 퀄리티 코믹스에 캐릭터가 인수되었고
그 퀄리티 코믹스는 DC에 인수되어서 일단 DC 캐릭터이기는 한데
쓰는 작가들도 없고 저작권 증록도 안해둬서 퍼블릭 도메인이다
등장 타이틀도 매번 바뀌다 보니 아래에는 첫 등장들만 적기로
첫 등장(센타우르)
https://comicbookplus.com/?dlid=71175
첫 등장(퀄리티)
https://comicbookplus.com/?dlid=62442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