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넷플릭스 동궁 2화까지 봄
넷플릭스는 사진 캡처나 동영상 캡처가 안 되어서 직접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스토리 메이킹은 <불가살>을 집필했던 권소라, 서재원 팀과 <악마판사>의 최정규 감독이라 흠 잡을 곳이 없습니다.
초반부터 바로 귀신 튀어나오고 이야기 시작하기 때문에 뜸들일 시간 없이 곧장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고요, 아 노윤서 예쁘네요.
남주혁은 남자인 내가 봐도 잘 생겼고 ....
초반 스토리 (약간의 스포있음)
궁궐에서 자꾸 세자들이 죽어나감. 대왕대비를 비롯해 사람들이 귀신 때문이라고 하지만 왕은 성리학이 근본인 조선에서 귀신이라니 .... 라며 부정하다가 마지막 남은 아들이 목숨이 간당간당하니 예전에 신세 진 스님에게 부탁함. 근데 그 스님은 이제 자기가 나이가 들었다며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구천이라는 인물 (주인공)을 소개함. 그렇게 그는 왕에게 끌려가다시피 해서 궁궐에 들어오고 왕은 구천에게 오래전 내쫒은 자신의 딸 (생강)을 사건 해결과 감시의 목적으로 붙임.
이게 초반부의 스토리입니다.
한국의 오컬트 드라마가 현대 배경으로 나온 건 한 세 편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선 시대 배경인 건 처음 봅니다.
위에 이야기했지만 그냥 배 긁으면서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2편까지 재밌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
다만 흐린 눈으로 보면
예전에 예고편인가에서 유튜버 누군데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콘스탄틴이랑 비슷하지 않냐며 콘스탄틴이 떠오른다고 하던데, 오! 비슷한 거 같기도 합니다.
다만 콘스탄틴이 저승(지옥)을 가는 방법과 비슷~~~은 한데 또 이게 하 .... 약간 달라요.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귀계에 대한 설정이 또 서양물하고 다르지 않겠어요?
둘 다 현실 세계와 저쪽 세계는 이면 세계 (뒤집으면 그 세계가 됨)라는 설정은 같습니다. 막 차원을 이동하고 그런 건 아니에요.
그리고 한국에서의 벽사 (악귀를 쫓는 행위)의 고증 같은 건 없고 그냥 오컬트 설정을 따르고 있어요.
예를 들면, (스포 주의) 시체의 뼈를 갈아 그 뼛가루를 물에 희석한 다음 그 물을 뿌리는 행위 같은 건 우리 무속 신앙에 없어요.
아니 귀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설정 자체가 우리나라 무속이나 뭐 비슷한 거에 없어서 그냥 오컬트 설정을 쓰고 있구나 생각하면 편할 거예요.
이 드라마는 오컬트라는 형식 위에 조선 궁궐에서 벌어지는 암투(정치)와 수사물의 형식(점점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을 같이 띠고 있으니 매회 흥미로워질 것 같네요.
오이갤에 지금 각종 이슈들이 끊임없이 나와서 좀 어질어질한데 넷플릭스 보면서 잠시 기분 전환하시는 건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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