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중동판 나토 성립 사우디·터키·파키 뭉쳤네
공동 방위 조약을 체결했네 이거. 사우디의 자본력, 터키의 재래식 군력, 파키스탄의 핵무기가 한팀이 되었다는 얘기임.
이제 시작 단계라서 더 봐야 할 거 같긴 한데 다른 국가들까지 들어올지는 아직 미지수네. 외교 전문가들도 이 방위 체계가 한반도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 열심히 계산하고 있을 거야.
사우디·터키·파키스탄 3국이 공동방위협정을 맺었거든. 미국과 이란이 전쟁 벌이는 와중에 중동 지역 분쟁이 불어나는 상황에서 이슬람 국가들이 새로운 안보 레이아웃을 만들어버린 거래.
세 나라 지도자들이 메카에서 만나 협정에 서명했는데 핵심은 한 나라가 무력 공격을 받으면 세 나라가 모두 때린다는 거야. 이건 나토의 집단 방위 원칙이랑 거의 같은 거지.
세 나라는 성명에서 "집단 안보를 더 강화하고 역내와 그 너머의 평화·안보·안정을 증진하겠다는 공동 의지"라고 했고 "공동 억지력 강화 및 국방 협력 확대"를 명시했어.
작년 9월에 사우디와 파키스탄이 먼저 상호 방위 협정을 체결했었는데 이번엔 터키를 끌어들여 범위를 넓힌 거야.
세 나라는 협정 전부터 국방 협력을 빡빡하게 해왔어. 파키스탄은 메카·메디나 방어를 위해 병력을 배치해뒀고 터키는 사우디에 무인기를 대량 판매했지. 더해서 2022년부터 공식 국방 포럼까지 돌렸어.
터키는 나토에서 미국 다음으로 군사력이 큰 나라고 파키스탄은 이슬람권 유일 핵보유국이야.
분석가들은 이 협정으로 사우디가 미국 외의 동맹 수단을 갖춰 역내 위협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봐. 최근 이란 쪽 세력들이 사우디에 자꾸 때리고 있거든. 예멘의 후티 무장단은 홍해 장악을 선언한 뒤 사우디 선박을 공격하고 에너지 시설을 폭탄으로 터뜨렸어. 사우디는 이에 맞춰 지난달 14개국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했지.
다만 사우디가 진짜 군사 행동을 벌이기보다는 역내 주도권으로 외교적 이득을 노리는 게 아닐까 하는 분석도 있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중동 담당자 앨리슨 마이너는 "이란 전쟁 초반에 사우디가 파키스탄과의 협력을 써서 뒤에서 외교에 영향력 미치고 이란과의 긴장 조절했었다"며 "이번 협정의 외교적 효과가 실제 안보 협력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했어.
이란과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과 터키 입장에선 새 동맹으로 이란에 대한 억지력을 얻을 필요가 있는 거야. 터키 이븐할둔대학 교수 고칸 에렐리는 "터키는 이 협정 서명으로 어떤 유럽 동맹도 줄 수 없었던 걸프 지역·남아시아에서의 공식 영향력을 획득했다"고 알자지라에 말했어.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도 이 합의에 동참하면서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한 거야.
이 협정이 더 큰 규모로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파키스탄의 전직 주미·주중 대사 사르다르 마수드 칸은 "작년 9월 사우디·파키스탄 협정 이후 터키, 이집트, 카타르, 쿠웨이트 같은 나라들의 관심이 바로 이어졌다"며 "이 네트워크는 앞으로 커질 수 있다"고 알자지라에 말했어. 터키 외교장관 하칸 피단은 "가입 의사를 보이는 나라가 있다"며 이집트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고 터키 관계자는 다른 지역 국가들도 들어올 수 있다고 CNN에 밝혔어.
다만 사우디는 이번 협정이 군사 진영 구축이나 이란 견제 의도가 없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어. 라예드 크림리 사우디 공공외교 차관은 협정 발표 후 엑스에 "이건 군사적 축이나 진영 형성이 아니며 핵 추구나 군비 경쟁과 무관하다"고 썼고 "역내 어떤 나라의 위협도 아니고 두 국가 간 긴장 고조도 아니다"라고 덧붙였어.
이란 국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대변인 에브라힘 레자이 의원은 엑스를 통해 "사우디는 터키와 파키스탄과의 명목상 합의가 안보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어.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