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SK 최태원은 4단 중복상장이 더 중요한 이유
....이걸 이재명 대통령이 받아주면
똑같은 한통속이라고 봐야하지요.....
결론부터 말하면, 최태원 회장 개인의 시각과 SK하이닉스 소액주주의 시각은 이해관계가 완전히 다릅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 단일 주가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룹 오너인 최태원 회장 입장에서는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경영권 방어'가 주가보다 훨씬 급하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왜 최 회장 입장에서 4단 중복상장(지배구조 개편)을 무리해서라도 추진하고 싶어 하는지, 그 숨은 3가지 이유를 짚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1. 현금 약 1조 원 마련 문제 (이혼 소송 재산분할)
최근 이혼 소송 파기환송심 결과로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현금 재산분할금이 약 9,440억 원(1조 원 육박)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최 회장의 고민: 이 막대한 돈을 마련하려면 본인이 가진 지주사 SK㈜ 주식을 팔거나 담보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주사 주식을 팔면 최 회장의 SK그룹 지배력이 크게 흔들립니다.
따라서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같은 상위 계열사들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이들 계열사로부터 배당을 대거 쥐어짜 내야 개인 자금을 마련하고 경영권을 지킬 수 있습니다.
2. 하이닉스 외 '다른 계열사들'의 심각한 재무 위기
지금 SK그룹은 SK하이닉스 하나만 엄청나게 돈을 잘 벌고 있고, SK이노베이션(배터리 적자), SK온, SKC 등 다른 핵심 계열사들은 재무 상태가 지독하게 안 좋습니다.
SK그룹의 계산: SK하이닉스가 혼자 번 돈으로 자회사(솔리다임)를 상장시켜 꿀을 혼자 다 먹게 두는 것보다, 중간에 AI컴퍼니를 만들고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을 공동 주주로 참여시키는 게 그룹 전체를 살리는 길입니다.
하이닉스 주가가 좀 떨어지거나 소액주주들이 반발하더라도, 지주사와 타 계열사들로 결실을 분산시켜 그룹 전체의 부실을 막고 지배구조를 고도화하는 게 오너에게는 훨씬 이득인 셈입니다.
3. "하이닉스 주가가 빠져도, 오너의 지배력에는 영향이 없다"
이게 소액주주 입장에서 가장 열받는 포인트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거나 극소량만 갖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지주사인 SK㈜ 주식을 갖고 있고, SK㈜ ➔ SK스퀘어 ➔ SK하이닉스로 지배합니다.)
따라서 SK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져서 박살 나는 손해는 오롯이 하이닉스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이 다 뒤집어쓰게 됩니다.
최 회장 입장에서는 하이닉스 주가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더라도, 그룹 차원의 자금 조달 능력이 커지고 지주사 및 계열사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게 경영권 방어에 훨씬 유익합니다.
💡 한 줄 요약
소액주주에게는 "내가 가진 하이닉스 주가"가 전부지만, 최태원 회장에게는 "1조 원 현금 마련 + SK㈜ 경영권 방어 + 부실 계열사 살리기"라는 더 거대한 판이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오너와 소액주주의 이해관계가 정반대로 충돌하고, 주주들이 "우리를 들러리로 아느냐"며 격분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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