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문재인 정권 시절을 돌이켜보면

Rrsxq· 2026.07.20 00:33· 조회 295
문재인 정부 시절을 생각하면 솔직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젠더 갈등은 갈수록 심해졌고, 미투 운동의 취지는 필요했지만 그 과정에서 남녀가 서로를 의심하고 공격하는 분위기까지 커졌습니다. 일부 페미니즘 진영에서 나온 노골적인 남성혐오도 제대로 비판하지 못했고, 정부와 여당은 눈치만 보다가 젊은 남성들의 불만만 키웠다고 봅니다. 일베나 펨코 같은 커뮤니티가 커진 데에도 이런 분위기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문제도 비슷했습니다. 무조건 아이의 마음부터 이해해야 한다는 ‘금쪽이식’ 분위기가 퍼지면서 교사나 부모의 정당한 훈육까지 어려워졌습니다. 촉법소년 범죄가 터져도 피해자보다 가해 청소년의 사정을 먼저 살피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았고요. 물론 아이를 보호해야 하지만 피해자도 국민입니다. 부동산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집값은 폭등했고, 일자리와 돈은 서울과 수도권에 더 몰렸습니다. 지방은 청년이 빠져나가고 상가는 비어가는데 균형발전은 구호에 그쳤습니다. 지방에는 일자리가 없으니 자식들이 서울로 떠나는 걸 부모들은 그냥 지켜봐야 했습니다. 지방에 산다는 이유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현실인데, 누가 지방에서 살고 싶겠습니까.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보다 이념과 진영싸움에 너무 빠져 있었습니다. 국민은 집값을 잡고, 지방에 일자리를 만들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먹고살 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 정권은 적폐니 친일이니 검찰개혁이니 하며 매일같이 편을 갈랐습니다. 현실에서 정책이 실패해도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생각보다, 반대편 탓을 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더 익숙해 보였습니다. 국민은 거창한 이념전쟁을 원한 게 아닙니다.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자식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열심히 일하면 먹고살 수 있는 나라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실용적인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명분과 구호만 남았습니다. 좋은 뜻으로 시작한 정책도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 삶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런데도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통계와 말로 설명하려고만 했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잘했다는 말만 반복됐습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개인을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의 정책 실패와 사회적 갈등까지 미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인정해야 하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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