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유론은 시대를 앞서 간 책이군요.

ㄱㅎㄹ· 2026.07.25 02:54· 조회 191
지금 자유론 읽고 있는데, 밀은 상당히 시대를 앞서간 사람이었네요. 그가 주장하는 내용이 지금 이 게시판에서 여러 사람들이 하는 주장과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읽은 내용에는 자유는 개인에게 직접적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무조건 효용이 있다고 하는군요. 밀은 도덕이나 권위나 종교, 이런 건 자유보다 하위개념으로 보는 거 같기는 합니다. 그는 사회가 발달하면, 효용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된다고 보네요. 도덕이나 종교는 한마디로 미개사회의 질서 유지에 필요한 요소로 보는 거 같습니다. 여기서 직접적 해악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신체에 해를 가하거나, 사회적 지위에 해를 가하거나, 돈을 뺏는 등의 행위는 직접적인 거라고 보지만, 말로 욕을 허거나 소문을 내거나 뒷담화를 하는 건 간접적이라는 이야기 같더군요. 그래서, 이런 게시판에서 아무리 떠들어 보았자, 다른 사람에게 간접적 해악을 끼치는 셈이니 여기서는 무조건적 자유가 허용되어야 하는데, 이걸 밀은 출판의 자유라고 했더군요. 지금은 이런 출판의 자유가 유튜브, 커뮤니티, SNS 할 권리같은 거 아닌가 싶네요. 어쩄든, 그런.밀이 자유를 제한해야 되는 경우가 뭔지 말하는데, 그건 정치권력 또는 지배자가 다수를 등에 업고, 개인을 없앨 자유는 없다고 합니다. 즉, 한 개인이 다수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또는, 다른 사람이 다른 종교를 가지거나 사상을 가졌다고, 그를 그 사회에서 몰아내거나 신체에 해를 가하거 죽이는 행위는 자유론이란 책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동으로 묘사하네요. 그래서, 서로 욕하고, 뒷담화는 할 수 있어도, 누군가가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공권력이든, 사적 제재든, 아니면, 법적 처벌을 한다면, 그 사회는 자유로운 사회가 될 수 없다는 게 자유론 내용아닌가 싶긴 하네요. 요즘, 유시민 작가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거 같기는 하네요. 지배층이 아무리 옳은 판단을 한다고 할 지라고, 그런 판단이 완벽하게 옳은 판단일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거지요. 그래서, 지배권력이 싫어하는 말이나 다수가 싫어하는 말을 해도 다수나 지배층이 그런 개인을 처벌하지 못하게 하는 게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그걸 실천하는 삶을 사는 분이 유시민 작가고 그래서, 자유론을 틈날때마다 추천하는 거 아니가 싶긴 하네요. 관련 내용은 아래 출처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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