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뒷방 회원, 토픽 설정 덕분에 다시 클량질을 좀 하게 되네요.
클리앙을 약 20년 가량 활동하면서(너..넘은 듯) 흥망을 늘 봐왔고
애정하는 커뮤중에 하나였는데 다모앙이 생길 즈음..
아마 클리앙을 조금 덜 보게 되었던 것 같네요.
그렇다고 다모앙도 눈팅을 했지만 그쪽도 예전만큼 집중을 하진 못했던 것 같고요.
그래도 젊은 시절이 녹아있는 커뮤니 계속 주변인으로 있었는데
조금씩 이상해지는 결을 느꼈습니다.
이성적인 대화의 상대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몇몇 회원에게만 달렸던 제 메모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차단 리스트가 늘어가는데도 여전히 그런류의 회원들이 늘어나는게 보이더라구요.
정치 글을 분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던 소신도 있었던 터라 자유로운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랐는데
점점 더 공격적이고, 과격한, 정제되지 않은 그런 글들이 모공 전체를 뒤덮는 현상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그만 해야할 때 인가보다 하고 다른 취미생활 커뮤들을 카페에서 보면서 지내다가
토픽 기능을 보게 되었고 어제부터 다시 클리앙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OB분들 중에서 비슷한 느낌 받으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고요.
물론 정치와 삶을 분리해서 생각할수는 없다는게 제 생각이지만 오직 그것만을 위한 자리가 되어서도 안된다고 믿기에
지금처럼 선택하여 볼 수 있는 것이 참 좋네요.
이게 ai의 순기능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글도 그쪽으로 분류되면 망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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