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국 아저씨 얘기가 자꾸 나와서 보면

ㅇㅅㅇ· 2026.08.09 10:15· 조회 168
저는 조국당에 관심이 거의 없지만 조국 아저씨에게는 과거 검찰에게 사냥당했다는 점 때문에 부채 의식이 있긴 해서 생각해 봤는데요. 그냥 참 이래저래 안타깝습니다. 일단 지독하게 정무 감각이 없는 사람이 맞습니다. 평택으로 간 것도 그렇고 리센느 저격 건도 그렇고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악의는 없는데 욕 먹을 짓, 안 풀릴 짓만 본의 아니게 골라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찰개혁 관련 쌓아 놓은 까방권 다 소멸되고 비호감 스탯만 누적하고 그것도 2030에게 너무 부정적 인식이 커서 솔직히 조국당에 계신 몇몇 좋은 의원들은 민주당이 예우해서 합당 과정 통해서 데려오고 조국은 은퇴하셔서 학자나 평론가로 남으셔서 정치적 부담 없이 지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정치인보다 더 욕 안 먹고 인기 끄는 길 같거든요. 내란 심판은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조국의 개인적인 윤석열에 대한 복수도 사실 거의 끝났고 검경 수사권 조정도 이재명이 이상한 수작질 부리지만 않으면 완료된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조국의 소명은 이제 다한 게 아닌가 싶은데 왜 이재명 반대하는 쪽이든 지지하는 쪽이든 양쪽에서 끝없이 언급될 수밖에 없는 행보를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찬성하는 쪽에서는 그 원인을 모르겠습니다만 지독한 경계심이나 증오심이 조국에게 있어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인 것 같고 이재명 비판하는 쪽에서는 딱히 이유를 꼽기는 어렵지만 뭔가 계속 호감을 보내니 그게 정치적 지지와 혼동되면서 조국 본인에게 애매한 상황을 만드는 것 같고 이번 보궐에서 부산을 가든 호남을 가든 했으면 정치 여정이 좀 더 이어질 수도 있을 텐데 여러 모로 아쉬워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그만 욕 먹고 좀 편한 길로 갔으면 합니다만 정치인들에게 이건 거의 불가능한 거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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